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24-06-29 00:32:03

컵-랩-뚜껑 구조인데

랩 위에 벌레 날개가 있더라고요

뚜껑의 빨대 구멍이 크게 오픈된 형태라

거기로 들어갔나 보다

커피와 닿지 않은 랩 위니까

랩만 제거하고 먹으면 되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커피에도 벌레 다리 두개가 둥둥...

순간 기분 잡쳐서 버려버렸는데

클레임 제기하지 않은 제가 또 짜증나네요

평생 크고 작은 일 매사 이런 식이거든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내 의견 피력하는게 두려워서

피해도 고스란히 감수하고 회피해버리는거

이 나이에도 왜 이렇게 등신 같은지 모르겠어요

경계선 지능인가 의심이 들 정도네요

IP : 211.36.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6.29 1:38 AM (110.12.xxx.40)

    저도 그렇습니다
    부당해도 참는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경계선이라는 생각은 안해봤고 회피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호르몬 불균형으로 돌이켜 생각하다가 화가 치솟아
    잠도 못이룰 정도인데도 막상 비슷한 상황 닥치면
    인상 쓰며 참게돼요.
    언성 높이지 않고 정당하게 말하는 법 배우고 싶어요

  • 2. 말해도...
    '24.6.29 2:1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메뉴를 자기맘대로 듣고 다른거 나왔다고... 말하면...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희얀한 조합의 음료시키면...
    냉면 육수에 벌레가 있다고 직원부르면...

    저더러 진상이라 부르는 저희가족때문에...
    맛난거 먹으러가면 꼭 트집잡는다는 가족때문에...
    어느날부터 말안해요.
    말해도 본전못찾더라구요.
    그냥 이상한거 나오면 내가 시킨게 이거구나~
    그냥 내돈주고 아무거나 주문하면 되고
    벌레있으면 애도 먹고싶었구나~햐...

    가여운 식당이모,알바생에게 갑질한다고 인성보인다 소리해서리
    귀한 내돈주고도 입다물해요.
    즉 안가고 안쓰게 되더라구요.그게 복수.

  • 3. ㅜㅜ
    '24.6.29 2:54 AM (182.214.xxx.17)

    곱고 착하신분..
    경계성이라니요..
    타인의 감정을 잘 캐치하시니 그렇죠.
    내가 이렇게 하면 그사람이 곤란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인거요
    아름다운 성향 배우고 싶죠..

  • 4. 보통
    '24.6.29 8:49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보상목적이 아니라 다른고객들도 피해보지않게 앞으로 좀 조심해달라는게 큰데
    되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똥이 더러워서 피하듯 피하게되는거 아닐까요
    전 치킨시켰었는데 퍽퍽살을 누가봐도 이빨로 살점 끊은 흔적에 튀김옷 벗겨진 그대로 다시 재튀김했길래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절대로 재사용 안한다며 펄쩍 뛰더라구요 미안하단 말 듣기 어려운 세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56 결혼 25년차인데 다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20 궁금하다 2024/10/17 3,350
1630455 초3 여아 간식.. 5 ..... 2024/10/17 1,165
1630454 금값이 한돈에 이십년전에 오만원이었거든요.삼십년전이랑 십년전 25 금값궁금 2024/10/17 5,847
1630453 금값 최고치 경신. 역시 신문은 믿으면 안 되요 1 금값 2024/10/17 3,165
1630452 명태는 반드시 감옥갑니다. 3 예언 2024/10/17 1,828
1630451 치아교정 끝나는 시기 6 ... 2024/10/17 1,010
1630450 실손보험료가 거의 변동이 없는데요 8 ** 2024/10/17 1,551
1630449 금시세 g당 11만 8천원이네요 1 ㅇㅇㅇ 2024/10/17 1,770
1630448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 안씻는 직원 10 .. 2024/10/17 2,125
1630447 최동석은 박지윤때문에 짤린거 맞아요 54 ... 2024/10/17 26,953
1630446 대장내시경 오늘 저녁 마지막 식사로 10 대장 2024/10/17 1,689
1630445 혼자 지내시는 부모님들 잘 계신가요? 13 생각 2024/10/17 2,932
1630444 뇌하수체에 혹이 있대요.. 3 .. 2024/10/17 2,203
1630443 국내 최대로펌"콜검"은 해체하라 3 박은정의원 2024/10/17 1,049
1630442 오전에 썰어서 수육 받은거 저녁에 어떻게 데우면 좋을까요? 4 열매사랑 2024/10/17 1,038
1630441 너무 신 김치찜 구제방법 있을까요? 10 묵은지 2024/10/17 1,485
1630440 회사일이 넘 많을때 2 많아요 회사.. 2024/10/17 733
1630439 이케아 램프안에 들어가는 가짜촛불 이름이 뭘까요? 7 익네 2024/10/17 860
1630438 중학생 친구들끼리 2~3시간거리 타지역 당일여행 보내주시나요? 6 ... 2024/10/17 952
1630437 의원에서 검버섯 제거 그런걸까 2024/10/17 967
1630436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생사의 절벽에 매달린 제 얘기 53 그냥 2024/10/17 7,554
1630435 건희 왕국 됐나요 9 2024/10/17 1,919
1630434 점심 대신 옥수수 2 2024/10/17 1,158
1630433 박지윤처럼 돈 많은 사람도 돈때문에 허덕거리며 살긴 사나보네요 .. 40 ddd 2024/10/17 15,576
1630432 샤브샤브용 소고기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2024/10/17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