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랩-뚜껑 구조인데
랩 위에 벌레 날개가 있더라고요
뚜껑의 빨대 구멍이 크게 오픈된 형태라
거기로 들어갔나 보다
커피와 닿지 않은 랩 위니까
랩만 제거하고 먹으면 되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커피에도 벌레 다리 두개가 둥둥...
순간 기분 잡쳐서 버려버렸는데
클레임 제기하지 않은 제가 또 짜증나네요
평생 크고 작은 일 매사 이런 식이거든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내 의견 피력하는게 두려워서
피해도 고스란히 감수하고 회피해버리는거
이 나이에도 왜 이렇게 등신 같은지 모르겠어요
경계선 지능인가 의심이 들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