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 나갔다고 한 사람입니다.

00 조회수 : 24,638
작성일 : 2024-06-29 00:00:24

지난번에 남편이 집 나갔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남편이 집을 나간지 이제 거의 2주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심리 상담도 받고 남편이 저에 대해 느꼈을 감정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편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육아와 가사의 대부분을 한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본인을 참 하찮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상담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편이 왜 화가 났을지 이해가 되었고 100%는 아니지만 혼자서 참 많은 일을 하느라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이 둘을 챙기며 살고 있는데, 솔직히 애들만 챙기기에도 너무 바빠서 정말 회사일 외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하고 있는 동안 저는 남편이 다 해주니 운동도 하고 회사 업무 모임도 가고 그랬지요.. 단기는 제가 어찌 이렇게 해 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상담받고 느낀 점을 메일로 썼습니다.  

당신이 없으니 참 힘들다. 그간 당신 혼자 다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겠다. 사실 내 맘같아서는 당장 이야기 하고 싶고 집에 오라고 하고 싶지만, 당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생각이 정리가 되면 연락달라고 메일을 썼습니다. 저는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해요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 두명 병원 데리고 다니고, 그렇다고 회사 일도 제대로 안할 수 없고 (성과 압박이 큽니다) 

큰아이는 공부를 정말 안해요. 오늘도 6시부터 10시까지 인터넷 검색만 한 걸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얘기할 수 있냐고 상담 받기 전 물어보니, 지금은 얘기할 게 없다고 하며 피했어요. 제가 전화로도 한번 열흘정도 지난 후에 진심으로 반성중이라고 하니, 얼굴 보고 이야기 하자고 하고 본인이 시간이 될때 연락하겠으니 그때 얘기하자고, 지금은 시간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상담사님 말씀으로는 본인의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 피하는 거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걸까요?

 

한달 고시원 비를 내고 거기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둘째는 예뻐했는데 아마 둘째가 눈에 밟힐 거에요. 첫째는 사춘기고 공부도 안하고 화나면 팔에 샤프로 막 긁어대는 자해를 해서 첫째 아이 관련해서도 상담 받을 예정입니다ㅠ 

 

저는 지금 소낙비를 맞고 있는 것 같아요. 제작년부터 엄청 힘들었는데, 올해가 제일 안 좋다네요. 사주를 보면 제가 이별수가 있다는데 이게 영향을 미친 건지, 어떻게 마음가짐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 

IP : 14.138.xxx.105
1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4.6.29 12:07 AM (125.135.xxx.177)

    님 글 계속 봤었어요.. 댓글도 다 봤었고.. 한 달 고시원 생활 끝내고 건강하게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고 나면 후회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 시간동안 지혜롭게 가정 잘 이끌어가시길.. 몸과 마음 강건하시길 빌어봅니다.

  • 2.
    '24.6.29 12:07 A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그냥 이혼하세요.
    애들도 있는데 가장이 무책임하게 가출이나 하고.
    그냥 헤어지는 게 나을 듯 하네요.

  • 3.
    '24.6.29 12:08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지난시간
    원글님은 살만하고, 남편분은 겨우겨우 살아가고..
    지금은
    원글님은 겨우겨우 살아가고, 남편분은 숨쉴만하고..

    첫째아이는 지금 공부가 문제가ㅜ아니잖아요
    마치 매일 챙겨주던 엄마가 사라진 상황이에요.....
    아닌가요?
    주양육자가 남편분아니었던가요?

    첫째가 느낄 슬픔에 참 가슴아픕니다...

    원글님이 쓰신 메일에는
    깊은 미안함이 없는거 같아요,
    사주 이야기 하시는것만봐도
    그저 나만 있을뿐

    그래서 남편분도 대화를 안하시는거ㅜ아닐까요

    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도 봐주세요...

    지난번 글 본 기억이 있는데요,
    원글님 참 이기적이에요.................

  • 4.
    '24.6.29 12:09 AM (61.43.xxx.159)

    성인 남자는 걱정하지마세요
    잘먹고 잘살테니..
    원글님 건강이 먼저입니다..

  • 5. 기다리는 수 밖에
    '24.6.29 12:10 AM (180.71.xxx.43)

    과거에 한 일들을 지금 책임지는 중이신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지요.
    기다리시며 아이들하고 잘 지내시는 데 집중하시고
    남편은 오면 감사한 거고
    오지 않으면 진심으로 사과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 하는 거죠..

    몸에 해로운 거 먹고 건강을 잃기도 하고
    큰 돈을 벌 거라는 기대로 무리하다가 큰 돈을 잃기도 하고
    늘 후회는 뒤늦고 그래서 뼈아픈 거 아니겠어요.

    남편이 무슨 생각일까, 돌아올까
    그런 질문은 백날 생각해봐도
    남편 속을 원글님이 알 수는 없는 법이니
    그런 생각은 멈추시고
    지금이라도 현재의 삶, 가족 내의 역할에 집중해보세요.

  • 6. 많이
    '24.6.29 12:12 AM (221.167.xxx.130)

    힘드시지요..남편에게 원망 추궁하지마시고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둘째의 재롱 사진 .동영상 많이 보내시고.
    남자는 본인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쌓였다가 GR이 폭발할때가 있더군요.
    남편에게 의존하지마시고 집안의 소사를 꾸준히 연락하세요.
    한번 나가기 시작한 인간은 반드시 또 뛰쳐나가요.
    이혼하지않으시려면 원글님이 완전히 변하셔야할거에요

  • 7.
    '24.6.29 12:14 AM (217.149.xxx.67)

    죄송하지만 아스퍼거 같은...
    남의 감정 잘 못 읽으시죠?
    남편이 답답해하다 결국 폭발하고 나간거 같아요.

    글은 항상 나 혼자 하느라 힘들다, 벅차다.
    남편은 그냥 도우미.
    도우미가 갑자기 그만둬서 힘들다는 내용같아요.

  • 8. 많이
    '24.6.29 12:15 AM (221.167.xxx.130)

    유튜브에 회피반응 배우자 관련 내용 검색해보세요.
    죽은것보다 옆에 있는것이 낫다고 생각이 드시면 이제까지 대했던 방식이 바뀌지않는다면 함께하기 어려울거에요.

  • 9. 남편이
    '24.6.29 12:16 AM (223.38.xxx.36)

    번아웃이 왔고 도망친것 같아요.
    그래도 무책임한 아빠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요.
    게다가 큰 애 상태가 저런데..
    성과압박 큰 직장 다니는 와이프에게 내맡기고 나몰라라...
    원글은 반성할만큼 했고 변할만큼 변했어요.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심하네요.

  • 10. 헬로키티
    '24.6.29 12:17 AM (182.231.xxx.222)

    아이들 마음을 좀 다독거려주셔야겠어요.
    주양육자였던 아빠의 부재가 미치는 영향이 클겁니다.

  • 11. 원글
    '24.6.29 12:17 AM (14.138.xxx.105)

    감사합니다. 둘째 아이 사진 보내줘도 될까요? 아이들 소식은 카톡으로 보내줘도 될지... 몇번 둘째 관련 얘기

    보내면 읽고는 답을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급하게 제가 아이들 관련 물어볼 때가 있는데 그때는 답을 해 줍니다..

    남편이 돌이오지 않으면, 대출금 감당이 제 월급으로는 어려워서 좀 더 집값이 낮은 동네로 이사를 가야 해요..

    어떻게 소통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담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만 바뀌면 된다면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다 할건데, 나간 사람이 다시 올지, 깨진 그릇이 붙여질지 모르겠어요. 지금으로서는 큰아이가 가장 걱정입니다..

  • 12. 원글탓하시는
    '24.6.29 12:21 AM (223.38.xxx.36)

    분들은 대체 글을 어떻게 읽은거에요?
    상담도 다니고 반성도 하고
    워킹맘에 싱글맘에 지금 독박쓰고
    미안하다 힘들다.
    이렇게 진심으로 읍소하는 중인데
    여기서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거에요?
    이상하게 82는 남자한테 참 관대하고
    여자를 잡더라구요.
    이게 여자들 특유의 질투인건지
    나이가 많아 남존여비가 아직 남은건지,
    저 남편 이야기 우리 남편한테 하니
    와이프 싫어질수 있고 힘들었다지만
    어린애들 독박쓰게 하고
    나가버리면 어떡하냐고 합디다.

  • 13. 진심으로
    '24.6.29 12:22 AM (221.167.xxx.130)

    사과하셔야합니다.누구 잘잘못을 따지지마시고 내가 부족했었던것.잘못했었던거 후회가 된다.
    한번은 사과를 제대로 하시고 처음이니까 돌아올 가능성이 많아요.
    다시 뛰쳐나가지않도록 원글님이 마음수련을 단단히 하셔야..

  • 14. 이렇게 맹할수가
    '24.6.29 12:24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남편은 진즉 끝난관계인데
    혼자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고 아직 남편에게 매달려
    징징대시네요
    진즉 남편이 기회를 주고 갈등상황이었을때
    노력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발 여자있어 집 나갔다는 소린 마시길 바랍니다

  • 15.
    '24.6.29 12:24 AM (211.57.xxx.44)

    원글님 이기적이라고 썼다가요..
    죄송해서 지웠어요
    지금 그 누구보다 힘든건 원글님일테니까요...

    저도 남편과 헤어질뻔했을때요
    남편이 제 이기적인 면때문에 그랬거든요...

    그때 깊이 생각해보고...
    제 모든걸 내려놓고
    나는 네가 필요하다를 어필한거 같아요

    원글님께서 지금 아니면 후회하지 않도록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시고요
    안되면 뭐 내 마음 아니니....
    원글님 삶을 살아야겠죠..아이들과
    최악을 생각해보시고
    지금을 행동해보세요...

    의외로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잘 해결되시길 깊이 바라봅니다
    건강 잃지마세요
    삼시세끼 잊지마시고요

  • 16. 가정을
    '24.6.29 12:25 AM (221.167.xxx.130)

    지키는것은 둘중 한사람의 희생이 요구되더군요.상대방이 모지리라도 내가 좀더 고생한다생각하고 품고가야 ...

  • 17. 아무리
    '24.6.29 12:27 AM (58.230.xxx.243)

    남자가 아무리 힘들다해도 저렇게 집까지 나가는 경우에는
    여자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18. ㅎㅎ
    '24.6.29 12:29 AM (223.38.xxx.36)

    아니 사과를 했다는데 뭘 더 사과를 하라는거에요?
    진짜 기가 차네..
    무슨 범죄 가해자 피해자관계에요?
    둘이 좋아 가정 일구고
    둘이 좋아 애들 낳았고
    둘 합의하에 맞벌이 해서 대출받아 집마련.
    여자가 벌지 않으면 대출금변제도 문제가 생길 수준인데
    그럼 전업도 못 하잖아요.
    뭘 어쩌라는건지.

  • 19. ...
    '24.6.29 12:30 AM (49.161.xxx.118)

    이거 뭐예요? 원글 댓글 도저히 이해안되는거 저뿐이예요?

  • 20. 남편입장
    '24.6.29 12:31 AM (217.149.xxx.67)

    듣고 싶네요
    남편더러 82에 글 올리라고 해보세요.

  • 21. 살거면
    '24.6.29 12:31 AM (221.167.xxx.130)

    내가 숙인다.못숙이면 갈라선다 한줄요약!

  • 22. 00
    '24.6.29 12:32 AM (14.138.xxx.105)

    감사합니다. 사실 남편도 남편이지만 큰아이가 더 걱정이에요.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수학학원 하나 다니는데 그것도 시험보니까 자주 결석하고, 친구와 문자한 내용 보면 욕도 많이 섞어 쓰고 제 욕, 동생 욕도 친구한테 하고 그렇네요. 남편은 둘째랑 같이 하는 놀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거 하러 다다음주에는 집에 또 올거에요. 마음의 정리가 안되었으면 아이만 주차장에서 픽업해서 갔다가 내려놓고 갈 거에요.. 저는 그냥 기다리면서 일상을 헤쳐 나가는 수 밖에는 없겠죠? 남편도 그간 많이 참았을 거에요.. 저도 잘못한 게 있고, 집에서 저라는 존재는 남편을 편하게 해 주는 존재가 아니었어요.. 미안하다는 말도 계속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위에 어떤분이 남편이 '회피반응 배우자' 성향인지 검색해 보라고 하셨는데, 맞아요.

  • 23.
    '24.6.29 12:38 AM (123.214.xxx.99)

    남자여자 바꿔서 생각해보면
    여자가 너무힘들어서 너한번 혼자애봐바 하면서 나가는 경우에 남자가있어서 나가나요?-_-;무슨 여자가있다고 난리들인지

    저는..사춘기자해가 굉장히 걱정되는데요
    ..본인꿈을 이루기위해서 계속 다른것을 돌아보지 않고 달리다보면..무너질거같은데요

    님이 지금까지 뭐 집의빚이고뭐고 자신의 자아실현을위해 달려오신거같은데...
    일하는 목적이 뭔지 잘생각해보셧음 좋겟네요
    저는 나와 내자식 남편이 행복하게 잘 살기위해서거든요
    나중에 아이가 더 크게잘못되기전에
    아이에게 더 집중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혼하면 더 폭탄이될거같은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스트레스줄이고
    이사가든지 환경이든 뭐든 변화를 주셔야할거같네요

  • 24.
    '24.6.29 12:38 AM (211.57.xxx.44)

    첫째와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가 안되면 그.감정을 어루만져주시길요...

    제가 학창시절 참 힘들었는데요
    그 주요원인이 부모님 불화였어요
    공부...못하게 됩니다
    심리적 안정이 안되어서요...ㅠㅠ

  • 25.
    '24.6.29 12:39 AM (58.120.xxx.112)

    원글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사과도 할 만큼 했구만
    못된 댓글은 아스퍼거까지 입에 올리네요
    맞벌이고 원글도 힘들 게 살고 있을텐데
    뭔 불만이 많아 집까지 기어나가는지
    여자 문제는 아닐지
    이기적인 건 원글 남편이에요

  • 26.
    '24.6.29 12:40 AM (123.214.xxx.99)

    돈많이벌고 자아실현하면 뭐하나요
    비싼동네살면 뭐하나요
    아이가 죽어가는데.... 자해그거 쉽게볼일 아닌거같은데 ....
    사는게 힘들겠지요
    남자여자를 떠나 사람대 사람으로
    남자도 님처럼하면 힘들고 욕을먹을거에요

    아이..정서 잘 봐주세요
    저는 님보다 남편보다
    아이가 더..걱정되고 그러네요

  • 27.
    '24.6.29 12:40 AM (211.57.xxx.44)

    예전 글을 읽어보시면 좀...
    원글님 옹호하는 입장에서 좀 달라지실수 있어요

  • 28.
    '24.6.29 12:41 AM (123.214.xxx.99)

    참. 이기적인게 뭐남편인가요 무슨여자야...-_-어휴
    남편도불쌍하구만...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야지
    지금껏 난못한다며 내팽개치고 살다가
    이제와서 후회하면 그전게 없던게 되나요?

  • 29. 공부가
    '24.6.29 12:42 AM (221.167.xxx.130)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오래살아보니..공부못해도 나중에 얼마든지 열두번도 변해요.아이가 좋아하는것 하고 살도록 놔두시고 부부가 불화하면 자녀들이 더 불안해하거든요.아이의 안정이 우선이지요.

  • 30. 저도
    '24.6.29 12:45 AM (58.125.xxx.112)

    그동안 님들 계속읽어왔었고 댓글은 처음인데요...글쓰신분 다른사람 생각,감정을 못읽으시는거겉아요 남편이 그동안 힘들다고 가정에 신경써달라고 계속 말씀하셨고 애들챙기는거 집안살림 거의도맡아하셨는대 남편없이 혼자 해보신게 실질적으로 2주된거죠?남편없이 아이들 온전히 맡아서 살펴보시고 상담받으셔서 남편이 힘들었겠구나 느끼셨다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진심이 안느껴집니다....뭔가 정답적어야 백점맞으니까 교과서적으로 서술한느낌이예요..본인의 힘듬 남편이 빨리돌아와서 어서빨리 가정이 원만히돌아갔으면좋겠다가 더 크게느껴져요 님지금힘드신거 남편분은 몇년하셨을까요? 남편분많이 지쳐서 나가산거같은데 사과하시려면 님도 변한모습 노력하는모습 생색내지마시고 꾸준히 보여주셔야 남편분도 마음이 돌아설거같아요....안좋은소리해서 저도 맘이좋지않아요.. 아이들생각해서 힘내세요

  • 31.
    '24.6.29 12:48 A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해하는 아이한테 공감타령하는거보니 다른 사람 감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사람같아요 그러면 어느순간 확 질려버립니다

  • 32.
    '24.6.29 12:49 AM (123.214.xxx.99)

    위에댓글에 사과를 계속하는게 맞나 물어보는거 자체가...
    아스퍼거따위는 아닌거같고
    그냥 감정 민감도가 낮으신거같아요
    저도 무엇보다 내가너무힘드니 빨리 전생활으로 돌아가고싶다가 큰거같아요
    ...님이 더 더더더더 희생할생각이 없는거같음
    다시 사시려면 일반적인 가정마냥 여자가 참고살자며 돌아오는것마냥
    남편이 자의로 오는수밖에요 님은..기다릴수밖에
    그리고 돌아오면 뭐 일반적인가정의 남편마냥 되돌아가면 또 다시 터지겠지요
    회사......님없어도 잘돌아가요
    그거버리고 적당히하세요
    1학년이면 육휴못쓰나요..쓸수없는 직장일수도잇겠지만요

  • 33. K k
    '24.6.29 12:50 AM (58.228.xxx.28)

    이 집 남편 안돌아와야될것 같네요
    못된 사람들은끝까지 몰라요. 이기적임

  • 34. ...
    '24.6.29 12:59 AM (175.114.xxx.114)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 받아들이시고.
    재산 분할 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셔야 할 듯요..

    배우자 분 마음은 이제 완전히 떠난 듯....

  • 35. 돌아오지않을남편
    '24.6.29 1:02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돌아오지 않을 남편을 기다릴게 아니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게 낫지않나요?
    남편에게 계속 사과하지 말고
    예전에 남편이 그랬듯이 힘들어도 혼자 견뎌내보셔요
    계속 남편에게 사과한다고 돌아오지도 않을것이고
    여기에 아무리 원글님상황 얘기해도
    남들은 모릅니다
    집나간 남편 ㆍ작은집ㆍ안좋은동네로 이사 가야하는것
    반항하는 사춘기아이들 등등
    불평만 계속 하지마시고
    원글님이 만들어놓은 지금의 현실을 살아내시길 바래요
    원글님 인생을 이젠 책임지셔요

  • 36. ...
    '24.6.29 1:03 AM (218.48.xxx.188)

    이 집 남편 안돌아와야될것 같네요22222
    님은 지금 힘드니까 빨리 돌아와서 나의 예전 생활로 돌려놔줘 이거에 급급한게 너무 보여요
    남편이 그간 여러번 집안일에 신경좀 써달라 몇년을 읍소해 왔다면서요
    2주 해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나보죠? 제가 남편이라면 그냥 이혼할거같네요

  • 37. 원글
    '24.6.29 1:09 AM (14.138.xxx.105)

    그냥 저는 아이들 챙기는 거에 집중하고 남편이 돌아오면 다행인거고 안 돌아오면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런 것 같아요..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힘들지만... 아이들 놓고는 못 나가겠어서 남편이 나가라고 했을때 안 나갔거든요..

    저도 제가 부족하여 남편의 마음을 못 읽어준 것 같아요. 아직 법적으로 이혼은 아니어서 저도 어떻게든 되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 38. ...
    '24.6.29 1:13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글에서 아다르고 어다를 수 있지요.
    저번글에선 언급없다가 미리 해석해버리는,하소연식...

    안오겠다하면 할 수 없죠.이게 별거고 이혼이죠.
    가출로 이혼하고 애들 아빠에게 주고 혼자 사시는게 나아요.
    온다해도 이전과 달리 부부가 아닌,양육자로 사는게 되고...
    나몰라라,에라이식으로 말도 없이 가출하는
    남편을 어찌 생각하냐도 깊이 생각해두셔야해요.
    딱 현실로 받아들여라고 말해서 죄송해요.부부는 그런게 아닌듯.

  • 39.
    '24.6.29 1:15 AM (211.57.xxx.44)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힘들지만... 아이들 놓고는 못 나가겠어서 남편이 나가라고 했을때 안 나갔거든요..

    ㅡㅡㅡㅡ

    원글님 아직은 정신없으셔서 힘드신듯요...
    저 구절이요, 나는 안나갔는데, 아이들때문에...
    넌 아이들 버리고 나갔네

    이런 어감으로 보여요...
    아직은 남편분 원망이 많이 되시나봐요..
    어떻게 가족을 아이들을 버리니..
    이런걸로요
    남편분을 이해못허시나봐요ㅠㅠㅠㅠ
    우째요 ㅠㅠㅠ

  • 40. ...
    '24.6.29 1:1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세월지나고 이때를 기억하게 된다면
    왜 남편보다 애를 먼저 생각하였나 후회할껍니다.

    애,공부 안하고 못해도 돼요.가정살림?그것도 쑥대밭이어도 돼요.
    남편과 아내가 먼저 서야 한가정이 살아요.

  • 41. 무슨
    '24.6.29 1:25 AM (217.149.xxx.67)

    2주 상담으로 변해요?
    고작 2주로 뭘 다 알고 변했다는건지...
    님 글만 보면 그냥 나 힘들다.

    지금 남편보다 자해하는 첫째가 제일 위험한데
    남편 타령만 하나요?

    고작 2주 독박육아하면서 결국은
    나 힘들다 빨리 돌아와서 일해라 이거 잖아요.

  • 42. 원글
    '24.6.29 1:30 AM (14.138.xxx.105)

    여러분들께서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조언을 진심으로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혼을 원하지 않고, 제가 정말 개조가 되서 아이들에게 적어도 싸우는 모습 보이지 않는 정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오냐 안 돌아오냐 하는 건 전적으로 남편에게 달려있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글 올렸습니다ㅠ

    지금 아침에 아이들 아침 다 챙겨 먹이고 등교 잘 시키고 있고, 회사 끝나면 또 집에 와서 애들 챙기고 있어요. 주말도.. 남편은 저와 아예 연락을 안하고 싶은 걸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화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었는데 남편은 지금은 할말 없다고 제 눈을 피했어요.. 전화로도 시간 나면 이야기하자고 하고 피했구요..

  • 43. 원글
    '24.6.29 1:33 AM (14.138.xxx.105)

    일단은 큰아이가 제일 걱정이라 대화 좀 더 많이 나누고 공부 안하고 화나면 자해하고 하는 거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 44. 그럼
    '24.6.29 1:33 AM (217.149.xxx.67)

    그냥 남편 냅두고
    혼자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한달이라도 남편한테 연락하지 말고요.

  • 45. ...
    '24.6.29 1:35 AM (112.144.xxx.137)

    남편분 벼르다벼르다 결심하고 실핼한 것 같은데...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이제 자식들 케어는 다 내일이다 라고 생각 하시고 돌봐주세요.
    큰 아이는 공부가 문제가 아니에요.
    정서적 지지를 전혀 못받은 것 아닌가요?
    남편이 홀로 힘겹게 아이들 돌봐왔다고 하셨으니 엄마랑은 애착형성도 안됐을거 아닌가요.
    아이가 얼마나 불안할까요....

    남편에게 경제적인 문제는 어땋게 해야할지 의논하시고 완전히 이혼하고 갈라지길 원한다면 대출문제나 양육비등 현실적인 단계를 밟으셔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남편은 완전히 정떨어져서 안돌아올 것 같네요...

  • 46. ooooo
    '24.6.29 1:35 AM (223.62.xxx.140)

    그냥 딱 한 줄 요약해서,

    원글님이 여기다가 사실은 나 남자였다,
    이건 입장 바꿔서 중간 중립으로 보기 위해서
    반대로 올렸다.

    그렇게 했어도 댓글들이 지금처럼 순할까요?

    이미 가정을 이미 가정과 가족을 우선순위에서 밀어 놓고 나서 십수년을 살아왔는데,
    견디다 못해 배우자가 집을 나갔는데
    그게 몇 주 만에 해결될 일이었을까요

  • 47. ...
    '24.6.29 1:3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가출후 2~3일안에 돌아오지않았다는건
    돌아올 생각이 없다예요.

    애들이 저렇게 어리면 접고 돌아올터인데 안왔어요.
    그 기반을 파악하시고...

    남편하자는대로 해보셔도 될것같아요.
    남편의 큰결심에 이미 큰그림은 다 그려진거예요.

    본성이 그리 좋은남편,좋은아빠는 아니였다 소리예요.
    최악을 각오하셔야...

  • 48. 아이에게...
    '24.6.29 1:4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너는 지금 어떻게 하고싶냐 물어보세요.
    자해도 왜 했는지 서로 알고있나요?

    학교가기싫다면 안가도 된다하세요.
    애 마음 안정이 중요해요.
    아빠가출하고 집안이 엉망인데 애가 더 불안하죠.
    공부하고 자해만 안한다고 다 되는거 아녀요.

  • 49. 겨우 2주
    '24.6.29 1:51 AM (110.10.xxx.193)

    남편이 견딘 고통을 느끼기엔
    2주 너무 짧아요.
    겨우 2주 지났는데
    언제 돌아올거냐 조급증 갖지 말고
    남편이 쉬고 돌아올 시간을 주세요.

  • 50. 제생각
    '24.6.29 1:5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서로의 자리를 좀 덩리,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나쁜 생각하지말고
    나쁜 결과로만도 생각마시고...

    그냥 이게 최선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내려놓고
    내가 할일하시길...

    한번씩 오는 고비이며
    여기저기 조언보다는 본인들이 더 답을 잘알고있을껍니다.
    좀 쉴려고 저러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올때까지 기다려주기 하는게 나아요.

  • 51. 제생각
    '24.6.29 1:5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서로의 자리를 좀 정리,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나쁜 생각하지말고
    나쁜 결과로만도 생각마시고...

    그냥 이게 최선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내려놓고
    내가 할일하시길...

    한번씩 오는 고비이며
    여기저기 조언보다는 본인들이 더 답을 잘알고있을껍니다.
    좀 쉴려고 저러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올때까지 기다려주기 하는게 나아요.

  • 52.
    '24.6.29 1:58 AM (211.42.xxx.168)

    전에도 댓글 썼는데요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좀 기다리세요 다 잘 될 수는 없어요
    하나도 잃기 싫으니 더 힘든 거예요
    그때 글에 친정 어머니 언급도 있었던것 같은데
    독립적으로 사시고 도우미 도움을 받더라도 돈을 좀 쓰세요
    그리고 뭔 대화를 그렇게 하려고 하세요?
    마음 속에 욕심으로 꽉 찬 사람은 대화 안됩니다
    유리병 속의 사탕을 여러개 쥐고 손을 빼내려니
    안빠지죠 남편에게 집착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돌아 보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 53. 당장
    '24.6.29 2:30 AM (116.32.xxx.155)

    아이 자해를 막을 방법은 뭘까요?
    원글님도 애 쓰시는데...
    누구나 그렇듯 한 번에 안 바뀌는 거니까요.
    어쨌든 응원합니다.

  • 54. ....
    '24.6.29 2:32 AM (39.7.xxx.164)

    많은 분들이 좋은 글들을 주셨지만
    원글님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지)모르는 상태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묻고 또 묻는,전처럼 자칫 잘못하다 역효과가 날까봐서 더 그런 듯 해요
    목을 죄는 대출금, 큰 자녀 문제 등등

    원글님은 시간당 전전긍긍이라 정성과 시간을 오래 들여야만 진짜 해결 될 남편과의 일들에 집중이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진심은 때론 시간이 걸려요 비용도 크고요
    통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나간 사람 입장에서 보면
    나를 찾아도 싫고
    나를 찾지 않으면 괘씸해요
    이미 각오하고 혹은 벗어버리고 나갔다 해도
    그런 양가적인 감정이 들어요
    지금 현실에서 고생하고 있는 건
    원글님이지 님편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꼬집어도 멍한 살처럼 그 분 입장에선 님이 호소해도 실감이 안 날수 있어요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데
    공백이 아닌 남편의 자리를 표현해주셨음 좋겠네요
    내가 어떻게 하겠다긴 보단
    보고싶다, 그립다, 걷는데 생각났다
    막막한데 같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식당 밥 먹는데 예전 같이 먹던 음식이 그립다 정서를 자꾸 함께 좋았을 때로 회귀시키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남편도 가족의 문제가 힘들어 떠난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자꾸 현실문제만 얘기하면 무서워서 못 돌아올 수도 있으니
    그대로 약한 사람들끼리 하루라도 함께 있어보자 식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루만 돌아와달라고요

    인연 다 해 헤어지는 단계라도 해 보시고
    어차피 진짜 헤어지게 된다면 현실적인 이별의 수순이 있겠죠 그땐 그때대로 법대로 밟아가면 되니까
    그 마음에 호소를 해보세요
    너 남편이고 아빠니까 돌아와 보다는
    당신 자체가 보고싶고 그립고 소중하니 하루라도 와 달라고요

    원글님 상황을 생각하니
    모자른 말씀 드린 제가 절로 막막합니다
    얼마나 힘드세요
    순탄한 해결과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 55. ..
    '24.6.29 2:32 AM (182.220.xxx.5)

    어떻게 하긴요.
    그냥 감당하고 버텨요.
    본인이 한 행동의 결과예요.

  • 56. 저는
    '24.6.29 3:34 AM (70.106.xxx.95)

    전부터 느낀건데
    님이 좀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같아요
    아스퍼거나 경증의 진단되지 않은 자폐같은 느낌이요
    그런분들이 본인 전문분야 일은 문제없이 잘 수행하기때문에
    본인도 잘 몰라요.
    - 그냥 사설 상담소 말구요. 혹시 정신과 전문의에게 가보셨나요?
    진단 한번 받아보세요.

  • 57. ㆍㆍ
    '24.6.29 4:18 AM (58.224.xxx.252)


    '24.6.29 1:58 AM (211.42.xxx.168)
    전에도 댓글 썼는데요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좀 기다리세요 다 잘 될 수는 없어요
    하나도 잃기 싫으니 더 힘든 거예요
    그때 글에 친정 어머니 언급도 있었던것 같은데
    독립적으로 사시고 도우미 도움을 받더라도 돈을 좀 쓰세요
    그리고 뭔 대화를 그렇게 하려고 하세요?
    마음 속에 욕심으로 꽉 찬 사람은 대화 안됩니다
    유리병 속의 사탕을 여러개 쥐고 손을 빼내려니
    안빠지죠 남편에게 집착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돌아 보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222222222222222222222222

    맞아요 이 원글은 본인이 이때까지 쓴글 기억나는데
    가정생활이나 육아는 본인이 하기 짜증나하고 안도와주는
    친정어머니탓 평일 회사스트레스 핑계로 크로스핏, 골프등 마음껏 못하는 상황탓 결혼이 안맞는것 같다는둥..근데 실제로 이혼할 상황오니 앗 뜨거 하신건가요 게다가 남편 의논없이 부동산이며 간호대도 저지르신 분 아닌가요? 남편이 임계점을 넘은것 같네요 더구나 이글도 본인 연민에 빠진 글 같네요.
    님이 변할 수 있을까요? 님 글 몇년동안 봤는데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이 회피형이 아니라 님이 문제에요 놓아주시고 자녀분도 자신없음 남편쪽이 주 양육자 되게 하세요 항상 글에서 보는 남편은 자녀에 대한 책임감은 최소 님보다 나아요

  • 58. 그리고
    '24.6.29 4:22 AM (70.106.xxx.95)

    남편의 부재로 인한 님의 불편함들만이 나열되어있을뿐이고
    감정공감이나 이해는 보이지않아요
    위에 댓글이 맞다면 성인 adhd 의 주요 증상이구요
    적어도 뭐가 하나는 나올거같거든요
    약 먹으면 많이 좋아지니까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로 가세요

  • 59. 전에 글
    '24.6.29 4:24 AM (86.49.xxx.79)

    쓰신 글들 기억나요. 죄송한데 남편이 집을 나긴후 저런 반응을 보이는건 정말 헤어지고싶은것 같아요. 인간은 결국 본인이 가장 소중한 존재예요. 내가 이렇게 살면 죽는 그 날까지 후회할거 같다 싶음 자식도 2순위가 되는게 인간이예요.원글님은 고작 2주인데 지금 너무 힘들어 하시잖아요. 남편분은 그걸 오랜시간 한거예요 것도 아이들 가장 손많이 가는 시기예요.
    우선 설득도 마시고 기다리세요. 상대방 마음은 상대방의 것입니다.

  • 60.
    '24.6.29 4:42 AM (73.109.xxx.43)

    “단기는 제가 어찌 이렇게 해 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 전 지난번 댓글에 썼습니다. 아이들은 남편이 케어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아이들은 아빠가 집을 나가 원글님보다 더 충격일 거예요

  • 61. 제가
    '24.6.29 4:46 A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님과는 반대의 입장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혼자 오롯이 감당하고 산세월이 20년이었는데 상당했던 정신과의사가 남편한테 20년을 빌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큼 같은심정으로 빌어야한다고했더요 그얘기 듣고 남편이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십년을 쌓아왔을 고통을 생각해봤답니다.
    원글님 이제 시작입니다
    마음을 다잡아야할겁니다. 내가 그렇게하겠다는것을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 62.
    '24.6.29 5:39 AM (211.217.xxx.96)

    원글님 자해하는 아이한테 공부타령하는거보니
    남편분이 어디서 질렸는지 알것같네요

  • 63. 원글님
    '24.6.29 6:18 AM (1.240.xxx.94)

    남편분도 화도 많이 나고 여러 생각이 있을 거예요 원글님의 진심 어린 사과가 조금은 와 닿았을 테고요 얼굴 보고 얘기 나누자는 것은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 졌다는 의미일 거예요 우선 남편분께 시간을 좀 주시고 묵묵히 원글님 생활 하시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 뜻대로 남편을 핸들링 하려고 하면 더 엇나갈 수 있어요 사실 지금은 남편의 처분을 기다리는 수 밖에요 연락도 메일도 보내지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재촉하면 오히려 어긋날 수 있어요

  • 64. ...
    '24.6.29 6:48 AM (211.177.xxx.23)

    자해한다는 애에게 공부타령이라뇨...... 제발
    남편이 문제가 아닌데 지금

  • 65.
    '24.6.29 6:59 AM (39.7.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 안돌아 와도 집도우미 돈주고 쓰세요!!
    혼자 해서 힘들면 돈주고 부리세요!

    님 낳은 친정엄마 계시면 쫌 오시라고 해서 돈좀 드리고 맡기고 일하시던가 하고요. 나간 남편 손 그리워해봤자 안오는걸 좀 포기하고
    한 몇년 혼자 해보시라고요.

  • 66. 그냥
    '24.6.29 7:01 AM (119.194.xxx.17)

    아이들 남편이 양육하게 하시고 이혼해주세요.
    어차피 님은 아이 양육 안하고 사회생활하며 돈만 보탠거 같은데
    그간 안하던 양육에 왜 집착하시나요?
    정말 남편한테 미안하고 그간일을 사과하고 싶으면 남편이 돌아오고 님이 나가는거예요.
    빠를수록 애들 혼란도 줄겠죠.
    남편은 그쓴분 만나기 싫어 계속 피하는데 자꾸 만나자하는것도 폭력이예요.

  • 67. 장기적으로
    '24.6.29 7:0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생각을 해야지요
    다 정리하고 남편이 몸만 나갔을 때는 결심하고 나간거니까요

  • 68. dd
    '24.6.29 7:11 AM (61.43.xxx.244)

    나 너무 힘드니까 돌아와,...힘들어서 못하겠어...이런 심리같네요. 쉽게 안 바뀌겠죠. 2,3년 해 보시면 그때 남편마음이 바뀌면 들어올꺼에요. 급하게 생각마시고 그간 혼자 편히 살았으니 이젠 남편했떤것처럼 고생하셔야죠..아님 님이 나가시고 남편이 들어와서 애들 케어하게 하시거나요. 이 상태서 남편이 들어오면 님은 또 마음껏 님 생활 시작할것같네요

  • 69. 그리고
    '24.6.29 7:17 AM (39.7.xxx.236) - 삭제된댓글

    힘든분에게 좀 그런데요
    남자는 여자가 똑같이 해와도 가사일 여자가 많은뷰뷴 섬세한 손길 원합니다.
    드럽고 나만 힘들게 하는거 같아도 그래요!!
    남자랑 사는게 아니라 여자랑 가정 일궈 살면 여자스런 면이 있어야지 너반,나반 거리며 칼같이 따지고 드는 드센 여자 솔직히 난 감당 못해요. 동물도 키워봄 남자,여자 틀립니다.
    맞벌이어도 여자가 더 섬세하게 남자보다 할게 많아요.
    상담 백날천날 받아야 돈만 버리니
    상담시간 대신 가정일 더 신경쓰세요.

  • 70. 그리고
    '24.6.29 7:19 AM (39.7.xxx.236) - 삭제된댓글

    힘든분에게 좀 그런데요
    남자는 여자가 똑같이 해와도 가사일 여자가 많은뷰뷴 섬세한 손길 원합니다.
    나만 힘들게 하는거 같아도 그래요!!
    여자랑 가정 일궈 살면 여자스런 면이 있어야지 너반,나반 거리며 칼같이 따지고 드는 드센 여자 솔직히 난 감당 못해요. 동물도 키워봄 남자,여자 틀립니다.
    맞벌이어도 여자가 더 섬세하게 남자보다 할게 많아요.
    상담 백날천날 받아야 돈만 버리니
    상담시간 대신 가정일 더 신경쓰세요.

  • 71. 어휴
    '24.6.29 7:50 AM (211.202.xxx.35)

    상담 받는거는 큰아이가 더급해보여요
    아이의 상태가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그상태가 멈춤이 아니고 중증으로 변해간다는게 큰 문제예요
    인생을 성과위주로 보지말고 그냥 살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해요
    아이가 불안장애 우울증 오면 정신장애는 신체 문제로 번져요
    큰일 납니다 남편에게는 내가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우리 가족에게 정작 필요한걸 몰랐나보다
    미안하다 당신 마음 풀릴때까지 아이들과 가정 내가 돌볼테니
    편히 있어라 하고 일단 진정시켜 놓으시고 돈이 쪼달리시면
    이사라도 가시고 집도 아이들 위주로 꾸며주시고 큰아이 공부했는지 않했는지 검사 하지마시고 많이 이야기하고 놀아주세요 아이위주로요
    지금 님 가정에는 큰아이가 기로에 서있어요
    상담은 큰아이랑 같이 다니시고 회사모임 운동? 이런거는 잠시 멈추세요

  • 72. ...
    '24.6.29 7:56 AM (39.125.xxx.154)

    우리나라 맞벌이 여자들 대부분 남편처럼 살지 않나요?

    한 사람이 독박육아, 가사한다고 이혼하는 집이면
    대한민국 맞벌이 반 이상은 이혼했겠네요.

    여자들 체력도 더 약한데 혼자 발 동동구르면서 사는 집들
    너무 많은데 대출도 많다면서 그렇다고 여자가 전업하길 바라나요?

    애들한테 갑자기 아빠는 엄마랑 못 살겠다 선포하고
    집 나갔던데 그게 애들한테 할 짓인지..

    원들도 애들 이뻐한다지만 애가 이쁘면 그렇게 무관심하기 힘들어요. 애들 남편한테 주고 이혼하는 게 깔끔하겠네요.

  • 73. ,,,
    '24.6.29 7:56 AM (24.6.xxx.99)

    너무 서두르시네요
    최소한 남편이 님한테 준 시간의 반 만큼이라도 견뎌 보세요

  • 74. 이혼해주세요
    '24.6.29 8:02 AM (222.105.xxx.60)

    그동안 남편분이 이야기하실때 진작에 고치셨어야죠
    겨우 2주 상담받고 ......
    그만 남편분 놔주시고 애들 힘드시니 남편분에게 보내시고 그냥 님은 아이들양육해야하니 나가주시는게 어쩌면 아이들을 위한 길이 될거같습니다
    그러지않으실려면 회사일 최소한 하시고 오롯이 아이들에게 매달리면서 사셔야할건데 지금 2주가지고 남편에 대해 이런글 쓰시는거 보니 힘드실것같아서요

  • 75. 지나가다가
    '24.6.29 8:14 AM (116.37.xxx.120)

    우선할일은 큰아이 마음 다독이면서 상담받으세요
    힘들겠지만 묵묵히 아이들 챙기시며 직장다니세요
    남편에게는 생각 정리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짧게 문자하시고 연락하지마시고 담담히 지내세요
    자꾸 긁어 부스럼 내시지말고 차분하게 기다리면 괜찮아질거예요

  • 76. 원글
    '24.6.29 8:25 AM (14.138.xxx.105)

    감사합니다 댓글 다 읽었습니다..남편은 연락하지 않고 담담히 지내고 큰아이가 아침에 보니 왼쪽 손목에 갈색으로 색소침착이 되어 있어서 물어보니 틴트 바른게 안 지워 진거라는데 자해 흔적 같아요 아이에게 잔소리 거의 안하는데 점점 반항적이 되어가고 걱정입니다

    우선은 아이 위주로 저도 상담받고 아이들에게 집중하겠습니다ㅠ

  • 77. 아아아아
    '24.6.29 8:25 AM (61.255.xxx.6)

    2주?
    겨우 2주동안 그리 글을 많이 쓰신거예요?
    제발 좀 그냥 기다리시고
    남편에게 시간을 주세요.
    저 같으면
    그동안 미안했다 이혼은 언제든지 해도 되니
    일단 편히 쉬는 시간을 좀 가지라 하고
    1-2년 쉬게 두겠어요.
    적어도 그 정도는 되어야 아 정말 나에게 미안하구나 이렇게 느낄듯요

  • 78. 매도
    '24.6.29 9:02 AM (211.218.xxx.194)

    먼저 맞는게 낫다는데
    그동안 밀린 매를 지금 맞는거겠죠.

    남편은 애때문에 많이 고민을 할겁니다.
    부부사이는 무너졌어도. 그 자식이라는 끈때문에.
    육아하면서 아이들에대해 많이 알수록 걱정도 많이 될거고.

    그래도 애가 1,2살때 독박육아했으면 더 비참했을텐데 지금은 지밥지가 떠먹잖아요.

    괴로울땐 여기 징징거리고,
    좀더 버텨보세요.
    한 6개월 생각하세요.
    그정도 어필했으면 자꾸 돌아오라고 재촉하지말고.

    이혼해도 애들아빠는 애들 아빠입니다.
    정 안되면 남편 놓아주고, 서로 부모역할에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하세요.
    남녀의 연은 아니더라도. 같은자식낳은 부모의 연으로.

  • 79. 어이구야
    '24.6.29 9:02 AM (61.254.xxx.226)

    그렇다고 집을나가는게 일반적인건지..
    바람피는중 일겁니다.
    무슨 개뿔..아무리힘들어도 그런일로.집나가는
    남편이어딨어요.여자가있지않고서는.갈때까지간
    바람이면 그런저런 핑계대고 가출하는게
    남자예요.

  • 80. 원글님
    '24.6.29 9:02 AM (114.205.xxx.142)

    원글님은 어떤 분일까요?
    댓글에서인가? 큰아이가 자해한다고 샤프로 긁는다고
    사실적으로 썼어요
    자해하는거 같아요, 샤프로 긁는거 같아요 가 아니라..
    마지막 댓글에는 손목에 갈색흔적이 있는데
    자해흔적같아요 라니 ..

    자기생각대로 멋대로 단정짓고 말바꾸시는 분인가 봅니다.
    10년이상 남편분 종종거리고 화가 치밀었을텐데
    고작 이주간 상담받고 미안하다 하면 풀릴사람 있나요?

    그와중에 대출금걱정이라니요
    남편이 애 케어하고 대출금 해결해주는 사람이라 아쉬워 하는거로 보이네요

    참 원글님 답답하고 옆에 있음 힘들사람으로 보이네요

  • 81. ㅠㅠ
    '24.6.29 9:11 AM (123.212.xxx.149)

    아이가 자해 흔적까지 있는데 지금 공부 안하는게 문제인가요?
    지금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뭔가 님 글을 읽으면 소통이 안되는 기분이 드는데
    상황판단하시는게 다른 사람의 기준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큰 아이.. 제발 누가 아이 마음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상담이나 치료 받게 해주세요

  • 82. ㅇㅂㅇ
    '24.6.29 9:31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님 글 읽으면서 구체적인 사실에대한 설명이 참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늘 들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사람에 대한 관심 자체가 별로 없어서 지금까지 가정내에서 진행되어온 온갖 상황에 대한 인지 자체가 거의 없으신거 같아요

    제 남편이 님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일에만 몰두하는 것도 똑같아요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관심이 없어요
    심지어는 스스로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는거 같을 때가 많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이 아스퍼거이거나 그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 많이 했고
    아스퍼거의 배우자가 앓게되는 카산드라증후군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딱 저의 모습이더군요

    님 스스로는 그런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
    혹시 스스로가 그렇지는 않은가 의심해보신 적이 있다면
    카산드라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이렇게 놓고 생각하니 님의 남편의 입장이 너무도 이해가 가네요

    남편 혼자 가정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
    님은 운동가고 모임가고 그랬다는 글을 읽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83. 엄마 맞아요?
    '24.6.29 9:31 AM (220.117.xxx.100)

    저도 대댓글보고 놀랐어요
    “손목에 갈색흔적이 있는데 자해흔적 같아요”라니…
    엄마인데 남처럼 얘기하시네요
    보통 엄마들은 자해 이야기만 나와도 팔다리 떨리고 주저앉게 되는게 보통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자해까지 하고 몇시간씩 티비만 보고 이사람 저사람 욕하는데 공부 안한다고 걱정을 하시다니요…

    그리고 남편분이 참다못해 나가신게 제삼자의 눈으로 봐도 다 보이는데 원글님만 모르시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에게 진짜 미안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해보기 보다는 지금 남편이 없어서 집안일에 아이 챙기는게 힘들다고, 장기적으로는 못하겠다는 징징 하소연만 하고 계시니 그 긴 세월 참고 살아오신 남편분이 불쌍합니다

    그러고 기껏 생각하신게 ”싸우지 않는 정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요?
    모습을 보여주면 다 해결된다고 보시나요?
    정상적인 부부가 되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겉으로 정상적인 부부처럼 보이는게 중요한가요?
    그 와중에 틈틈이 나는 애들 보는데 남편은 애를 두고 나간 사람, 남편은 회피형 인간이라는 사실을 추가하면서 남편을 문제있는 사람으로 내세워 본인 방어를 하시네요

    원글님은 로봇 같고 남편분은 로봇과 살아온 인간 같아요
    그냥 인간은 인간답게, 인간들과 살아가게 놔주세요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하셨는데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덜 힘들어하며 살 권리도 있잖아요
    원글님과 사는 아이들도 힘든 점이 많고 큰아이도 벌써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문제네요
    어른들이야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나가면 되는데 성인이 될 때까지 애정과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힘들겠어요

  • 84. ㅇㅂㅇ
    '24.6.29 9:32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는 전업주부이고
    엄마이니 아이들에 대한 애정내지 집착이 크니까
    저 남편이랑 아직도 살고 있지
    제가 남자이고 아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이혼했을 것도 같네요

  • 85. ㅇㅂㅇ
    '24.6.29 9:33 AM (182.215.xxx.32)

    지금까지 님 글 읽으면서 구체적인 사실에대한 설명이 참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늘 들었어요
    제가 보기에는 사람에 대한 관심 자체가 별로 없어서 지금까지 가정내에서 진행되어온 온갖 상황에 대한 인지 자체가 거의 없으신거 같아요

    제 남편이 님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일에만 몰두하는 것도 똑같아요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관심이 없어요
    심지어는 스스로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는거 같을 때가 많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이 아스퍼거이거나 그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 많이 했고
    아스퍼거의 배우자가 앓게되는 카산드라증후군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딱 저의 모습이더군요

    님 스스로는 그런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
    혹시 스스로가 그렇지는 않은가 의심해보신 적이 있다면
    카산드라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이렇게 놓고 생각하니 님의 남편의 입장이 너무도 이해가 가네요

    남편 혼자 가정 챙기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
    님은 운동가고 모임가고 그랬다는 글을 읽으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전업주부이고
    엄마이니 아이들에 대한 애정내지 집착이 크니까
    저 남편이랑 아직도 살고 있지
    제가 남자이고 직장이 있고 아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이혼했을 것 같아요

  • 86. 뭔 여자가
    '24.6.29 9:40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있을거라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래요?
    살림 육아도 지치는데 바람을 언제 피웁니까
    헤어지자고 애들 두고 나가라는데 원글이 안나가니까 자기가 나갔대잖아요.
    암튼 부부지간 연은 끝난 거 같고
    애들 케어 부모 역할 분담이 지금 관건 같습니다.

  • 87. 간단
    '24.6.29 9:55 AM (223.38.xxx.59) - 삭제된댓글

    님이 집을 나가고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해결될거 같아요
    님은 나가서 일에 집중하고 양육비 보내고
    남편은 원래 하던대로 집에서 양육 가사일 하면 되죠

  • 88. 조심스럽지만
    '24.6.29 9:59 AM (175.120.xxx.173)

    님 정신과에서 혹시 검사 받아 보셨나요?

    진단명이 나올 것 같은데...이번 기회에 검사 받아보세요.
    본인을 알아가고 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결과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고요.

  • 89. 많은댓글이
    '24.6.29 10:00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윗분처럼 조언하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뭐가 애들을 위하는 길일지...

  • 90. 그러네요
    '24.6.29 10:15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

    욕심이네요
    님이 집을 나가고 남편에게 아이들 양육시키면 될꺼 같은데 왜 그리 또 이혼은 싫은건지요?
    원하는 일 애들 케어 안 하고 잔소리 안 듣고 원없이 할수 있는거 아니에요?
    이혼하고 하던대로 사시면 될꺼 같은데요

  • 91. uf
    '24.6.29 10:23 AM (58.225.xxx.208)

    지금 대화는 오히려 남편 반발심을 더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남편이 맘이 가라앉을때까지
    어떤 제스추어도 취하지 마세요.
    지분지분 건드리면 더 안풀릴걸요.
    이혼했다 생각하시고 연락하지 말아보세요.
    여자없다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지난 후
    돌아옵니다 자식있으니.
    안돌아온다면 어쩔수없죠.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우리남편 성격하고 비슷해보여서요.

  • 92. 연락이
    '24.6.29 10:30 AM (220.117.xxx.61)

    연락이 안되시는거죠?
    너무 속끓이지 마시고 애들 돌보고 기다려보세요
    2년되면 자동 이혼소송이 가능할거에요
    실컷 놀다 들어오겠죠. 어린아이라 그래요.

  • 93. 그게벌써 2주?
    '24.6.29 10:3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암튼 반성한다니 다행이네요
    오죽하면 가정적인 남편이 가출까지 했겠어요?

    재촉하지 말고 좀 기다려주면
    애들이 걱정되서라도 들어오긴 할거에요

  • 94. 무슨
    '24.6.29 10:36 A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둘째 사진 동영상을 많이 보내라고....
    그걸 미끼로 남편을 흔드나요?
    제가 남편입장이면 오히려 속 보여서 더 싫을것 같아요.
    그냥 너무 힘들어 참다참다 나간 사람
    다시 안돌아온다 생각하시고
    쉴 시간을 마냥 주세요.
    힘드셔도 자업자득이다 버티시고
    아이들 잘 돌보세요.

  • 95. uf
    '24.6.29 10:44 AM (58.225.xxx.208)

    남편도 참 그러네요.
    여자 남자 바꿔서 본다면
    워킹맘에 독박육아 정말 많거든요.
    그런다고 자식 팽개치고 나가지 않잖아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멀었어요

  • 96. ㅇㅂㅇ
    '24.6.29 10:48 AM (182.215.xxx.32)

    만약 자폐스펙트럼 이거나 그 근방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건 독박육아+워킹맘과는 달라요
    그냥 소통욕구도 필요도 느끼지 않는 사람과 산다는게 상대의 피를 말리는거거든요

  • 97. 우리나라까지
    '24.6.29 10:53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들먹이자면 이 원글님이 오히려 앞서나가는 분이죠.
    이분은 보통 맞벌이 가정에서 남자처럼 사셨으니까요.
    남편은 원글 없이 아이들 키울 수 있는데 원글은 남편 없으면 이 생활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 하니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려보라는 조언들도 의미없죠.
    완벽한 가정 부부 아이들 플러스 자기 인생과 커리어 자유시간 다 원하는데 그런걸 다 가진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나요

  • 98. ㄴㄴ
    '24.6.29 10:53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이 집은 독박육아가 싫어 나간게 아니고...
    남편이 어차피 아이들은 자기가 키우니 원글님한테 나가라고 했었어요
    그걸 거절하자 자기가 나간거죠
    육아가 문제가 아님. 그로이한 소통의 부재와 이기심이 부부관계를 멀어지게 했던것.

  • 99. ㅇㅇ
    '24.6.29 10:54 AM (73.109.xxx.43)

    이 집은 독박육아가 싫어 나간게 아니고...
    남편이 어차피 아이들은 자기가 키우니 원글님한테 나가라고 했었어요
    그걸 거절하자 자기가 나간거죠
    육아가 문제가 아님. 그로인한 소통의 부재와 이기심이 부부관계를 멀어지게 했던것.

  • 100. 보면
    '24.6.29 11:00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이분은 가정은 전혀 돌보지 않고 남편보다 더 열심히 회사일을 하고
    온갖 모임 다 다니셨다고 했는데
    돈은 남편보다 못 번다고 했어요
    보통 가정의 맞벌이는 적어도 남편이 돈은 더 잘 벌어오잖아요
    다른 가정의 일반 맞벌이와 비교는 좀 다른 거 같아요

  • 101. 그죠
    '24.6.29 11:02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애들 볼모로 잡고 괜히 고생시키지 말고
    남편이 강력하게 이혼 원하면 따라 주세요.
    생활 기반이 안정되어야 애들 이상 행동도 치료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102. 보면
    '24.6.29 11:11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이분은 가정 신경쓰지 않고 회사일에 몰두하고
    퇴근후 일주일에 몇번이나 모임 회식은 다 참석했다고 했어요
    근데 돈은 남편보다 못 번다고 했구요
    남편도 아내가 저렇게 육아까지 팽개치고 회사일다니는데
    돈이라도 많이 벌어올 줄 알았겠죠
    그 세월이 일이년도 아니고 오래 버티다 남편 돌아버린거죠
    그냥 아내 자리가 없느니만 못한게 되었으니
    원글님은 왜 그렇게 회사일을 열심히 하셨을까
    그것도 좀 궁금하네요
    지금 상태를 봉합하려고 급급하기 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돌아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 103. 혹시
    '24.6.29 11:14 AM (172.224.xxx.24) - 삭제된댓글

    혹시 급여도 본인 용돈으로만 쓰신건 아니곗죠?

  • 104. ㅇㅇ
    '24.6.29 11:20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여기다가 글 쓰면서 마음도 털어놓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건 여러 면에서 잘하시는 일이에요.
    다만 상담사든 자게든
    어디서든 성급하게 남이 주는 정답지를 뽑아내고 싶은 마음은 경계하시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원글님 처한 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 대책은 원글님 안에서 녹아나와야 탄탄하고 길게 갈 수 있어요.
    너무 복잡하면 백지 한 장 꺼내놓고 상황을 도식화해봐요.
    우선 순위가 뭔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족 1 2 3 과는 어떤 식의 관계여야할지, 회사 일 비중은 얼마나 줄여아할지 등
    회사일 양보 못하고 아이 양보 못하고 집 나가는 것도 싫은데 남편은 예전처럼? 최상을 다 얻는 건 가능한 일 같지 않아요.
    물이 차오는 배라고 생각한다면 뭐부터 물밖으로 던져야 할까요..

    남편한테 사과하는 건 맞는데 남편 반응을 보니
    마음을 여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보여요.

    남편의 고통과 호소 속에서도 님 마음이 그동안 쭉 그래왔듯이
    님의 고통과 호소 속에서도 큰아이와 남편 마음이 단기간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해야 덜 힘들어요.
    좋은 걸 다 얻기는 힘든 현실임을 직시해야 하고
    어떤 문제는 기계적으로 용단을 내리고 어떤 문제는 심신을 헌신하며 해결해야 해는 상황이 왔어요.

    많은 의견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지만
    동시에 대출 문제가 걸렸으니 남편과 아이 문제, 집 문제, 향후 관계에 대해 얘기 좀 해봐야 돼요. 발등에 아이라는 불이 붙은 상황이라 상담사 보다는 아이 아빠와 얘기할 때인 것 같아요.

    큰아이 건은 그 하나 만으로도 경험과 조언 댓글 만선일 상황입니다. 지금 절체절명의 상황이에요. 남편 가출과는 비교불가인 문제에요.
    엄마와 아빠가 아이 마음의 응어리부터 풀아줘야 할 상황인데요. 남편한테 이 문제를 남편한테 솔직하게 털어놓고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하세요.
    건조하게 얘기하지 말고 과거에 좋았던 시절
    아빠를 보고 빵긋빵긋 웃으며 좋아하던 아빠와 아이와의 추억 얘기 끌어와가면서 얘기해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부족함 얘기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 못 헤아리고 힘들게 한 점 진심을 쏟아부어서 사과해야 할 타이밍인 거 알리세요.
    부족한 엄빠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는 아이를 구할 절체절명의 상황임을 알려요.

    만약 아빠가 아이 문제에 비협조적이면 그와의 관계는 정말 끝인 거에요. 물 밖으로 남편부터 버려야 돼요.
    아이에게도 모든 상황을 얘기하고
    세 사람 살길 모색하던가
    아빠를 원하면 아빠한테 보내세요. 당연히 남편과 상의할 문제구요.

    ㅡ주의ㅡ
    아이 마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
    아이와 얘기할 때는 100% 아이 입장에서 얘기해야 돼요.
    아이가 존재 자체로 좋았던 점, 좋은 기분 들게 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래서 행복하고 고마웠던 거부터 얘기해서
    표정 펴지는 거 봐가면서

    님이 부족한 엄마여서 아이를 많이 힘들게 하고 있구나라는 거 진심을 영끌해서 전하세요.
    아이 탓이나 변명이나 배우자 탓은 기름에 불 붙이는 거니까 조심 조심.
    아이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아가 억압과 불만과 화를
    퓰어낼 때 님 얘기 섞지 말고 이해, 안타까움, 미안함 가득 담은 표정으로 다 수용하겠다는 표정으로 다 들어주세요.

    잘하고 있어서 뒷전인 둘째 마음도
    자주 돌아보고 상처가 덜할 수 있도록
    표현하게 해주고 안아주고 사랑 느끼게 해주세요.
    이 아이도 방심하면 안 돼요.

    가장 좋은 쪽의 길이 열리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105. ㅇㅇ
    '24.6.29 11:3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여기다가 글 쓰면서 마음도 털어놓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건 여러 면에서 잘하시는 일이에요.
    다만 상담사든 자게든
    어디서든 성급하게 남이 주는 정답지를 뽑아내고 싶은 마음은 경계하시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원글님 처한 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 대책은 원글님 안에서 녹아나와야 탄탄하고 길게 갈 수 있어요.
    너무 복잡하면 백지 한 장 꺼내놓고 상황을 도식화해봐요.
    우선 순위가 뭔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족 1 2 3 과는 어떤 식의 관계여야할지, 회사 일 비중은 얼마나 줄여아할지 등
    회사일 양보 못하고 아이 양보 못하고 집 나가는 것도 싫은데 남편은 예전처럼? 최상을 다 얻는 건 가능한 일 같지 않아요.
    물이 차오는 배라고 생각한다면 뭐부터 물밖으로 던져야 할까요..

    남편한테 사과하는 건 맞는데 남편 반응을 보니
    마음을 여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보여요.

    남편의 고통과 호소 속에서도 님 마음이 그동안 쭉 그래왔듯이
    님의 고통과 호소 속에서도 큰아이와 남편 마음이 단기간에
    변화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해야 덜 힘들어요.
    좋은 걸 다 얻기는 힘든 현실임을 직시해야 하고
    어떤 문제는 기계적으로 용단을 내리고 어떤 문제는 심신을 헌신하며 해결해야 해는 상황이 왔어요.

    많은 의견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지만
    동시에 대출 문제가 걸렸으니 남편과 아이 문제, 집 문제, 향후 관계에 대해 얘기 좀 해봐야 돼요. 발등에 아이라는 불이 붙은 상황이라 상담사 보다는 아이 아빠와 얘기할 때인 것 같아요.

    큰아이 건은 그 하나 만으로도 경험과 조언 댓글 만선일 상황입니다. 지금 절체절명의 상황이에요. 남편 가출과는 비교불가인 문제에요.
    엄마와 아빠가 아이 마음의 응어리부터 풀아줘야 할 상황인데요. 남편한테 이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하세요.
    건조하게 얘기하지 말고 과거에 좋았던 시절
    아빠를 보고 빵긋빵긋 웃으며 좋아하던 아빠와 아이와의 추억 얘기 끌어와가면서 얘기해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부족함 얘기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 못 헤아리고 힘들게 한 점 진심을 쏟아부어서 사과해야 할 타이밍인 거 알리세요.
    부족한 엄빠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는 아이를 구할 절체절명의 상황임을 알려요.

    만약 아빠가 아이 문제에 비협조적이면 그와의 관계는 정말 끝인 거에요. 물 밖으로 남편부터 버려야 돼요.
    아이에게도 모든 상황을 얘기하고
    세 사람 살 길 모색하던가
    아빠를 원하면 아빠한테 보내세요. 당연히 남편과 상의할 문제구요.

    ㅡ주의ㅡ
    아이 마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
    아이와 얘기할 때는 100% 아이 입장에서 얘기해야 돼요.
    아이가 존재 자체로 좋았던 점, 좋은 기분 들게 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래서 행복하고 고마웠던 거
    섞어가며 얘기하세요.

    님이 부족한 엄마여서 아이를 많이 힘들게 하고 있구나라는 거 진심을 영끌해서 전하세요.
    아이 탓이나 변명이나 배우자 탓은 기름에 불 붙이는 거니까 조심 조심.
    아이 얘기를 많이 들어주고 아이가 억압과 불만과 화를
    퓰어낼 때 님 얘기 섞지 말고 이해, 안타까움, 미안함 가득 담은 표정으로 다 수용하겠다는 표정으로 들어주세요.

    잘하고 있어서 뒷전인 둘째 마음도
    자주 돌아보고 상처가 덜할 수 있도록
    표현하게 해주고 안아주고 사랑 느끼게 해주세요.
    이 아이도 방심하면 안 돼요.

    가장 좋은 쪽의 길이 열리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106. 우리보다는
    '24.6.29 11:57 AM (175.208.xxx.209)

    상담사가 더 나은 대처방안을 제시해줄거같지만

    일단 내가 원글이었다면
    나는 최대한 집에있을겁니다

    아이가 중학생14살이라면 일단뭐
    10년이상은 자기일햇을거같고
    애가 전혀엄마랑 애착이 없는건가요?
    ..슬프네요
    물론 원글님보단 남편하고 애들이 안쓰러워요

    님이야 계속 본인인생 살며
    낳는걸로 난 희생했다하며
    애들때문에 내가더 자유롭지않다며
    더자유누리려고 사셨을거같은 전글을 생각해보면
    ...
    2주하고 너무힘들다는 아니겠지요

    원래결혼은 양육은 결국 희생인데
    지금부터 앞으로 십년하시면되겠어요

  • 107. 자린
    '24.6.29 12:22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다들 원글님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이데..
    저는 참 싫으네요.
    끝까지 이기적인 원글님....
    정말로 반성하고 남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보내주는거예요.
    남편이 "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망했다." 라고
    절규하듯 말하고 집을 나가기 전까지 ..아마도 수없이
    신호를 보냈을텐데 내내 무시하다가 ...결국
    남편 없이 님의 피부에 실질적인 불편함! 이 와 닿으니
    이제서 상담을 받네, 남편입장을 이해하네...하며
    자신을 돌아보는거 잖아요?
    그걸 한 사람의 밑바닥 절규를 보고서야,
    그리고 자신과 아이들의 생활이 흔들리고 나서야
    움직이는...(지금까지 뭐하셨긼래.?)

    여기서도 늘상 말하는 만고의 진리.
    ㅡㅡㅡㅡ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ㅡㅡㅡㅡㅡ

    지금이야 님이 (남편이 없어서) 너무 힘들기에
    남편만 돌아오면 뭐든 할거 같지만....
    어차피 도돌이표 될 가능성이 98% 인듯해요.
    인생 참 길거든요.

    지금 이런 글을 쓸수 있는건..
    딱! 제가 님 남편과 같은 시간을 보내왔고, 상대방에서서
    처음엔 도망쳤다가 지금은 완전히 끊어낸 상태로
    님 남편의 심정을 100% 이해하기 때문이예요.
    전 배우자는 아니고 가족 중의 하나입니다.
    그 가족도 제가 이렇게까지 하니 그제서야 사과의
    말과 행동을 보내오는데 솔직히...그마저 가증스러워요.
    이렇게 되기까지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진심으로 정 떨어지면
    밉고, 분노의 감정조차도 들지 않고 그저
    무감각, 무감정의 차분함이 깃든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뼛속까지 이기적인 것들은...꼭 자기 생활 패턴이 깨지고
    불편해 봐야 아차! 하고...또 그 불편함을 못견뎌서
    이전생활로 돌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돌아가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를 반복.

    전 부디 님 남편이 현명하길 바래요.
    아이가 있어서 참 힘들겠지만.

  • 108.
    '24.6.29 12:27 PM (125.135.xxx.232)

    같은 직장맘 입장에서
    원글님 편들고 싶어도
    남편 힘든 거 알면서도 나몰라라 알아서 잘하겠지 하며 퇴근 후 운동하고 회사모임 가지고 했단 본인 실토에 짜게 식습니다

  • 109. 자린
    '24.6.29 12:36 PM (211.234.xxx.163)

    다들 원글님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이데..
    저는 참 싫으네요.
    끝까지 이기적인 원글님....
    정말로 반성하고 남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보내주는거예요.
    남편이 " 너를 만나서 내 인생이 망했다." 라고
    절규하듯 말하고 집을 나가기 전까지 ..아마도 수없이
    신호를 보냈을텐데 내내 무시하다가 ...결국
    남편 없이 님의 피부에 실질적인 불편함! 이 와 닿으니
    이제서 상담을 받네, 남편입장을 이해하네...하며
    자신을 돌아보는거 잖아요?
    그걸 한 사람의 밑바닥 절규를 보고서야,
    그리고 자신과 아이들의 생활이 흔들리고 나서야
    움직이는...(지금까지 뭐하셨긼래.?)

    여기서도 늘상 말하는 만고의 진리.
    ㅡㅡㅡㅡ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ㅡㅡㅡㅡㅡ

    지금이야 님이 (남편이 없어서) 너무 힘들기에
    남편만 돌아오면 뭐든 할거 같지만....
    어차피 도돌이표 될 가능성이 98% 인듯해요.
    인생 참 길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도 님은 회사의 성과 압박과
    웬 사주팔자(외부조건)까지 끌어들이고 있잖아요.
    윗 댓글님 말 처럼.. (휴가를 내든 휴직을 하든, 퇴직을 하든)
    다 제끼고 집에 있으면서 오롯이 아이 케어와
    남편과의 문제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지금 이런 글을 쓸수 있는건..
    딱! 제가 님 남편과 같은 시간을 보내왔고, 상대방에서서
    처음엔 도망쳤다가 지금은 완전히 끊어낸 상태로
    님 남편의 심정을 100% 이해하기 때문이예요.
    전 배우자는 아니고 가족 중의 하나입니다.
    그 가족도 제가 이렇게까지 하니 그제서야 사과의
    말과 행동을 보내오는데 솔직히...그마저 가증스러워요.
    이렇게 되기까지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진심으로 정 떨어지면
    밉고, 분노의 감정조차도 들지 않고 그저
    무감각, 무감정의 차분함이 깃든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뼛속까지 이기적인 것들은...꼭 자기 생활 패턴이 깨지고
    불편해 봐야 아차! 하고...또 그 불편함을 못견뎌서
    이전생활로 돌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돌아가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를 반복.

    전 부디 님 남편이 현명하길 바래요.
    아이가 있어서 참 힘들겠지만.

  • 110. 그냥
    '24.6.29 12:44 PM (222.109.xxx.173)

    기다리세요.아무런 액션 취하지 말고요
    특히 둘째 사진 보내는 그런 행동하면 남편 더 멀어집니다

  • 111. ㅡㅡ
    '24.6.29 1:40 PM (39.7.xxx.165)

    uf
    '24.6.29 10:44 AM (58.225.xxx.208)
    남편도 참 그러네요.
    여자 남자 바꿔서 본다면
    워킹맘에 독박육아 정말 많거든요.
    그런다고 자식 팽개치고 나가지 않잖아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멀었어요
    .
    .
    .
    뭔소리래요?
    독박육아라 해도 귀가하면 여보 힘들었지
    소리 한번이면 녹아내리죠.
    근데 원글은 남편이 어쩐지 애들이 어떤지
    신경 아예 끊고 자기 성과만 내고
    운동 다니고 완전 가족과 별개로 살았다잖아요.

    그나마 지금 2주 보면서도 아이들 대하는 태도가
    일반적 엄마와 다르게 자해한 거 같다 넘겨짚고
    그나마도 그에 따른 엄마로서의 걱정도 없이...
    감정교류도 없고 남편이 육아 문제로만 나간 건
    아니겠어요.
    로보싸고 사는 느낌...너무 힘들었을듯 10년이나

  • 112. 글쎄요
    '24.6.29 1:41 PM (39.124.xxx.196)

    지난번 글도 다 읽었는데요.
    입장바꿔 생각해,
    부인이 전적으로 양육과 가사를 전담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했음에도
    퇴근 후 운동가고, 모임가고 했다면
    십수년 후 어떨 것 같을까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부인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리고 솔직히 아이들 어릴때가 지금보다 몇 배나 더 힘듭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게 육아였어요.
    정말 혼자 다 했다면 저는 남편 안봅니다.

    저 위에 글처럼,
    원글님, 진단명이 나올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선 이 모든 상황이 이해하기 어려워요.

  • 113. 대화?
    '24.6.29 2:08 PM (211.234.xxx.102) - 삭제된댓글

    이제와서 딱히 남편은 할 말이 남았을까요
    손 딱 놓고 나갔을 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거 같은데요
    애들 때문에 참고 산다는 엄마들 많은데
    이집 남편 입장에서는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할 이유도 딱히 없잖아요
    인생 망했다 생각들면 물불 안가리게 됩니다
    솔직히 애들도 눈에 안들어와요
    남은 인생이나마 제대로 살고 싶은 생각 뿐일 거예요
    님과는 남은 인생 노답이겠다 싶은거죠
    애들이 불안해 하니 별거 유지할거면 애들은 정기적으로 만나게 한다든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할 거 같구요
    당신이 필요해..한다고 얼씨구나 하고 돌아오진 않을 거예요
    이혼이나 장기별거 염두에 두고 대책마련하세요

  • 114. ㅡㅡㅡ
    '24.6.29 2:27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아이들이 안됐네요. 그냥 남편 들어오게 하고 님이 나가면 제일 깔끔할것같아요. 님은 혼자 사셔도 되잖아요. 남편이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거의 없어보여요. 무슨 로보트인가.

  • 115. 아줌마
    '24.6.29 2:48 PM (211.114.xxx.27)

    남편이 아무리 속상해도
    어른답게 처신하면 좋았읉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이들 생각한다면 어찌 집을 나가는
    행동을 할까요
    원글님 노력하고 있는게 보여 칭찬드리고 싶어요
    일단 지금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보여요
    모쪼록 아이들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 됐으면
    좋겠네요
    왠지 잘 될 거 같아요

  • 116. ㄸㄸㄸ
    '24.6.29 2:53 PM (211.186.xxx.25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이 엄청나게 변할까요? 그러지 않을것 같고 되풀이될것 같으니 남편이 질려버리고 만정이 떨어진 것 아닌가요? 안타깝지만...님은 상담말고 더 적극적으로 변하셔야할듯...현재로는 님과 엮이는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고 죽을정도로 괴로운게 사실

  • 117.
    '24.6.29 3:15 PM (202.128.xxx.107)

    워킹맘이고 비슷한 나이대 아이 키워요. 큰애가 엄마와 대화는 하나요? 큰애가 노말하지 않은거보니 남편분도 어느 순간 아이가 통제가 안된것 같네요. 둘째야 눈치 빠르고 귀여우니 예뻐했던거고요. 그렇다해도 둘째 핑계는 전혀 안통할거에요. 첫째 어긋나고 나이들어 몸은 힘들고 남자도 객년기 비슷한게 오면 힘든데 알아주는 사람없고 님도 바뀔 사람 같지 않아보이고.. 3자인데 너무 이해됩니다. 혼자 있게 내버려두세요.
    지금은 어떤 말도 안하시는게 득이 될거라고 봐요. 아이들에게 집중하시고 무너진 아이부터 바로 잡으세요. 회사 성과는 좀 내려놓으세요 회사는 님 아니어도 잘 굴러가요.

  • 118. 원글
    '24.6.29 3:18 PM (14.138.xxx.105)

    오늘 하루종일 아이들 오전에 병원, 학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서점 가서 아이들 사고 싶어하는 문구도 같이 사고 왔어요. 좀 있다가는 둘째 목욕 시킬 건데요..

    저녁에는 아이들 숙제 봐주려구요..

    저만 너무 생각했던 게 맞고, 그간 잘못한 것에 대한 매를 몰아서 맞는 다는 어느분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저 위에 211.110 님은 상담사님처럼 말씀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몇몇 분들의 말씀이 힘이 되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서 해 주신 말씀이 아프기도 하지만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것 같아요.

    일단은 큰아이 마음 보듬어 주고, 집안을 큰아이 위주로 좀 만들고요.. 둘째도 잘 놀아주고, 아이들이랑 시간을 더 많이 보내려고 해요..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집에 충실하고, 직장일도 급여를 받아야 하니 성실하게 해야 하니 소임을 다하되, 그간 했던 외부 모임이나 공부는 내려놓구요.

    글 써 주시는 것들 계속 읽고 있습니다. 쓴소리, 그리고 동생처럼 생각해서 해 주시는 조언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 119. 원글
    '24.6.29 3:39 PM (211.234.xxx.103)

    202.128님 말씀이 맞아요 큰아이 사춘기 심하게 진행중이고 남편도 큰아이 통제와 소통에 힘들어 했습니다. 큰아이는 저와는 이야기를 하는 편이고 아빠보다는 저랑 살고 싶다고 했구요 큰아이 문제의 원인이 엄빠 불화도 큰 부분 같아요.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 120. ㅇㅇ
    '24.6.29 4:06 PM (73.86.xxx.42)

    조심스레 댓글 남깁니다. 원글님 사람 안바뀌는거 알죠? 님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보내줄 기회에요. 같이 계속 살면, 님 자식, 남편 다 불행해지고 님이 그사람들 인생을 불행으로 내몰거예요. 님이 잘못한게 아니고 님은 그냥 그렇게 태어난거예요. 남편 그냥 보내주세요. 애한테 죽을죄 갚는 심정으로 몇년 잘해주시고 20살되면 내보내세요. 더크게 나쁠일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님이 자각못하시는듯해요. 안타까워요. 힘내세요...

  • 121. 그리고
    '24.6.29 4:10 PM (73.86.xxx.42)

    남편이 살려고 나간거고요.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 다시 붙잡고 들어와서 말려죽이지 마세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 122. 남편
    '24.6.29 4:31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안돌아와요ㅜ
    애들 있지만 님과 어떤것도 하기 싫어 나갔기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시고 건강하셔서 아이들 잘 키우세요.
    남편 있으나 마나 과부처럼 손안빌리고 저도 22년 가까이
    두아이 혼자 했고요. 2년전 시어머니 죽고나서 조금 나아졌다 했더니
    뇌수두증이래요
    인생이 거져가 읎네요.
    님도 화이팅 하시라고 글남기는거니 독하게 맘먹으시라고요.

  • 123. ...
    '24.6.29 5:13 PM (223.39.xxx.191)

    우리가 남편욕같이해준들
    남편이 돌아오는것도아니고.

    댓글단사람들한테 대신 짜증내준다고
    원글에게 도움되는것도아니고.

    현실은 니남편바람난거다 해봤다
    상간녀를 잡아줄것도아니고.

    댓글달시간에 쉬고.
    애들이랑 시간보내요.
    남편이 돌아오든,
    안돌아오든 내혼자라도 잘살궁리하세요

  • 124. 전력구간
    '24.6.29 5:3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큰아이가
    동생과 엄마에 대한 욕을 하면서도
    엄마와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하는 편이고
    유사시에는 엄마와 살고 싶어 한다는 걸로 봤을 때

    아이는
    차별 받고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을 것 같고,
    얼굴 보기 힘든 엄마에 대한 애정 갈증,
    아빠의 불만 가득하고 불만족스러운 양육 방식,
    엄빠의 불화,
    불안정한 가정에 대한 불안감, 미래 불안,
    사춘기니까 호르몬의 장난이나 학업 스트레스
    같은 것은 기본으로 있을 거구요,
    학교에 가 있어도 기가 죽어 있을 거고..

    아이와 얘기하기 전에 님이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몇 가지는 미리 생각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두 아이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
    님이 어떤 엄마로 변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지,
    자립 능력을 갖춘 성인이 될 때까지
    든든한 안전판 같은 엄마가 되어줄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거...

    이 또한 지나가리...

  • 125. ...
    '24.6.29 5:36 PM (211.117.xxx.242)

    저는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해요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남편분이 원글님의 진정성을 느낄 때까지요
    적어도 원글님이 남편분의 희생을 무시했던 시간만큼은 기다리세요

  • 126. 전력구간
    '24.6.29 5:3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큰아이가
    동생과 엄마에 대한 욕을 하면서도
    엄마와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하는 편이고
    유사시에는 엄마와 살고 싶어 한다는 걸로 봤을 때

    아이는
    차별 받고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을 것 같고,
    얼굴 보기 힘든 엄마에 대한 애정 갈증,
    아빠의 불만 가득하고 불만족스러운 양육 방식,
    엄빠의 불화,
    불안정한 가정에 대한 불안감, 미래 불안,
    사춘기니까 호르몬의 장난이나 학업 스트레스
    같은 것은 기본으로 있을 거구요,
    학교에 가 있어도 기가 죽어 있을 거고..

    아이와 얘기하기 전에 님이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몇 가지는 미리 생각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두 아이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
    님이 어떤 엄마로 변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지,
    자립 능력을 갖춘 성인이 될 때까지
    든든한 안전판 같은 엄마가 되어줄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거...존재 자체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똘똘 뭉쳐서 잘 살아보자는 거...

    이 또한 지나가리...

  • 127. ...
    '24.6.29 5:54 PM (122.32.xxx.68)

    지난번에도 썼다 지웠는데 지금 최우선은 자식이에요. 큰애 사츈기라 그러는데 저는 단순 사춘기가 아니게 보입니다. 일단 큰 애 상담 권유드려요 마음의 화를 풀수 있게 운동 같은거든 좋아하는 취미를 하나 만들 수 있게 환경 조성해 주시라 하고 싶고요 이로인해 둘째 소외감 안 느끼게....
    남편은 어쩌면 번아웃온거 같아요.
    님이 취미생활 하는동안 남편은 일찍 귀가하느라 중요한 시기 다 놓쳤을 수도 있어요. 힘든데 같이 나눠 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뒤처지고 회사에 뭔가 있울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은 그때 그때 얘기하고 터는 사람이 있고 죽을때까지 참는 사람도 있어요. 후자인 경우 입밖으로 나온 소리는 살고 싶다는 마지막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급하게 뭔가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 128. .....
    '24.6.29 5:56 PM (110.13.xxx.200)

    세상에... 진짜 님이 그렇게 생각정도면 남편은 두손두발 다 든거네요.
    솔직히 애들 한참 키울때고 큰애가 그 지경인데 성과가 문제인가요.
    적당히 유지만 하고 애들한테 신경써야죠. 결국엔 다 님잘못이네요. 큰애 그렇게 된거.
    남편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전부터 계속 경고를 해왔는데요.
    여자나 남자나 가정에 신경안쓰고 나돌사람들은 결혼 안했으면 좋겠네요.
    배우자 자식들만 불쌍하고 못할짓이죠. 애들 남자 인생 망치지 말고..

  • 129. 좋은아빠아닙니다
    '24.6.29 6:4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좋은남편도 아니구요.

    그런 남자가 왜 필요한지 크게 한번 생각해보시고
    왜저리 과감한 행동했는지도 짚어보세요.

    돈문제가 아니면 저러든지말든지 냅두세요.

    조만간 짐찾으러오든가 다시 들어오든가 하겠죠.
    또한 같이,따로일지도 결론나겠죠.

    상황판단 잘하시라 그말입니다.
    모든 사건뒤엔 뭐가 있다 그말도 생각해두시고
    안되면 둘이서 싸워서라도 합의를 찾아야지
    저렇게 고시원행이면 쓰레기예요.
    2~3,일주일이면 모를까...저사람 문제 많아요.기대하지마세요.

    아이와 본인 너무 충격받지마시고
    2~3년,10년 뒤를 생갇하세요.

  • 130.
    '24.6.29 8:23 PM (202.128.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노파심에 남기는데 1년이라도 남편분과 꼭 필요한 대화 외에는 연락 안하시는 걸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남편분도 나없이 잘하나 두고보자 였다가 원글님이 의외로 잘 해나가시면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얼굴도 모르는 3자가 헛다리 짚었을 수도 있어요. 예전 삶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아빠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시고 남편에게 애걸복걸하지 마시고 적어도 1년은 휴식을 줘보세요. 저도 성취지향적이지만 회사 성취 쓸데없고 결국은 가족이 남더라고요. 저도 좌충우돌 엄마지만 배워나가고 있고 님도 이일이 큰 터닝포인트가 될거라고 생각해보세요. 일부 여자있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저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생길까 걱정되신다면 그건 버리는게 맞는겁니다. 달라진 생활에 당혹스러우시겠지만 애들이 더 힘드니 정신바짝차리세요.

  • 131.
    '24.6.29 8:24 PM (202.128.xxx.107) - 삭제된댓글

    님이 잘했다 잘못했다 과거는 이제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운 생활은 혼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려갈지 고민해보세요.

  • 132.
    '24.6.29 8:34 PM (202.128.xxx.107) - 삭제된댓글

    님이 잘했다 잘못했다 과거는 이제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운 생활을 혼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려갈지 고민해보세요.
    큰 애도 공부보다 마음의 안정이 되도록 더 대화 많이 하시고 공부 닥달은 줄여보세요. 할때되면 다 하더라고요. 작은 애도 불안한 아기니 많이 안아주시고요. 변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남깁니다. 힘내세요.

  • 133. .dfd
    '24.6.29 9:04 PM (121.157.xxx.60)

    독박 육아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무슨 집을 나간답니까? 아무리 못 참고 나갔다지만, 무슨 폭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아내가 부정을 저지르거나 돈 문제를 만든 것도 아니고. 운동 다니고, 육아 등안시 한게 문제되어서 집을 나간 남편도... 엄청 특이한 겁니다.

  • 134. 근데
    '24.6.29 9:38 PM (211.211.xxx.168)

    당신이 없으니 참 힘들다. 그간 당신 혼자 다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겠다. 사실 내 맘같아서는 당장 이야기 하고 싶고 집에 오라고 하고 싶지만, 당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생각이 정리가 되면 연락달라고 메일을 썼습니다. 저는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해요


    그 다음에요? 그래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집안일에 어떤 부분은 내가 하겠다거나 이런 내용이 없어요,
    남편에게 이 부분을 이야기 하시고 지키셔야지요,
    사과만 하시면 미안한데 와서 또 니가 일해라, 내가 알아 줄께,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해
    이런 내용으로 들려요.

  • 135. ..
    '24.6.29 9:41 PM (182.220.xxx.5)

    일찍 퇴근 하고 월급도 적고 회사 규모도 작은곳이었잖아요.
    월급도 남편이 훨씬 많고.
    그냥 회사 핑계로 남편 독박으로 돈벌고 육아 집안일까지 다하는 그런 경우 같았어요.

  • 136. ...
    '24.6.29 11:08 PM (104.28.xxx.10)

    집나간 개는 돌아와도 남편은 안돌아 와요.

  • 137. .......
    '24.6.29 11:0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남편이 책임감으로 다 해버릇하니 나몰라라 하고 남편이 도저히 못하겠다 두손드니
    본인 힘들어보니 이제서야 힘든 거 알겠다는 초이기적인 여자였네요..ㅉㅉ
    왜 댓글들이 사람못고쳐쓴다라고 하는지 다 드러나는거에요. 글만 읽어도.
    남자 인생 망치지 말고 그냥 놔줘요. 애들도 당신같은 엄마만나서 이미 반인생 망쳤네요. ㅉㅉ

  • 138. .....
    '24.6.29 11:10 PM (110.13.xxx.200)

    그러게요.
    남편이 책임감으로 다 해버릇하니 나몰라라 하고 남편이 도저히 못하겠다 두손드니
    본인 힘들어보니 이제서야 힘든 거 알겠다는 초이기적인 여자였네요..ㅉㅉ
    왜 댓글들이 사람못고쳐쓴다라고 하는지 다 드러나는거에요. 글만 읽어도.
    글내용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겟다는 없고 이렇게는 더이상 못살겠다.. ㅉㅉ
    강단있는 남자같았으면 벌써 이혼당했음.
    남자 인생 망치지 말고 그냥 놔줘요. 애들도 당신같은 엄마만나서 이미 반인생 망쳤네요. ㅉㅉ

  • 139. 원글
    '24.6.30 11:49 AM (14.138.xxx.105)

    저위에 음님, 전력구간김. 122.32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고 있어요 우선은 현재의 일상에 집중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큰아이 마음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시간과 신경 많이 쓰려고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상담이 있는데 그때는 큰아이와의 소통과 마음 읽어주기에 대해 말씀 나누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살림 열심히 하고 지내보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516 수국화분 키우기? -확장형베란다,집 전체 에어컨이면 어떻게 키우.. 7 아파트 2024/06/29 1,405
1598515 간밤에 나이키 주가가 20% 빠졌네요 15 ㅇㅇ 2024/06/29 5,555
1598514 왜 친구없는지 알겠다고 하는거요ㅋㅋ 6 2024/06/29 4,213
1598513 여름엔 옥수수 수박 냉면이 젤 맛있네요 12 ^^ 2024/06/29 2,209
1598512 이른들 드시는 무브프리 부작용 있나요? 2 ㄴㄷ 2024/06/29 1,005
1598511 속 불편할 때 외식 메뉴 뭐 먹나요 6 ㅡㅡ 2024/06/29 2,542
1598510 주말에 수박 어느 마트가 쌀까요? 5 ooooo 2024/06/29 1,492
1598509 고혈압약 꼭 24시간 지나서 먹어야 하나요? 4 2024/06/29 1,678
1598508 푸바오 공놀이하네요 7 ㅁㅁ 2024/06/29 2,791
1598507 친구가 없는사람을 친구로 두기는 힘든거같아요 18 친구 2024/06/29 8,126
1598506 김치 담궜어요!! 10 김치 2024/06/29 2,697
1598505 반곱슬인거 언제부터 나타나셨나요? 11 신기해요 2024/06/29 2,216
1598504 계속 배고픈게 당뇨 증상인가요? 14 먹고싶다 2024/06/29 5,148
1598503 소설 & 영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 (원제 : R.. 2 ... 2024/06/29 1,123
1598502 탄핵 동의 몇명인가요 8 .. 2024/06/29 2,223
1598501 당근 거래하다 진상 만난 경험 있으신가요? 8 .. 2024/06/29 2,173
1598500 유튜브 제목 낚시에 또 낚였어요 3 미끼 2024/06/29 1,109
1598499 어린이집 원장님이 볼 때마다 애 똑똑하다고 해요 23 어린이집 2024/06/29 4,912
1598498 서울 5개월 보관이사 문의드립니다(업체도 추천부탁드립니다..) 4 잘될거야~ 2024/06/29 1,155
1598497 사랑니 발치 후 아직도 피가 나는데.. 12 사랑니 2024/06/29 1,225
1598496 너무 tmi 인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공감받기 위해서 일까요? 8 음.. 2024/06/29 2,164
1598495 상가 공실 늘어나는거 왜겠어요? 10 .... 2024/06/29 4,611
1598494 우리나라 낙태 불법 아닌가요? 8 2024/06/29 3,280
1598493 자라 세일한대서 롯데월드몰 매장 갔다왔는데 7 2024/06/29 5,051
1598492 의사가 리스크 피하면 환자가 피해봅니다. 12 ... 2024/06/2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