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좋은데 공부만 못하는딸 어찌해야하나요?

고2딸 조회수 : 3,503
작성일 : 2024-06-28 17:04:43

고2 딸인데 사춘기도 없을정도로 저를  속상하게 한적이 없어요

성품도 착하고 예의바르고 어느곳에 가더라도 칭찬을 많이 듣게 행동해요

식사를 할때도 엄마입에 먼저 한번 넣어주고 애살스럽고 그런딸이에요

저랑 사이는 매우 좋아요,

그런데 공부를 못하니 앞으로 어느방향으로 딸을 이끌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성적은 지방 공부못하는동네  5등급이에요

공부도 사실 본인이 동기부여가 되어야만 좋은 성과를 낸다는걸 알기에

 공부하라고  막 잔소리 안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ㅠㅠ

물론 저도 가끔은 마음의소리가 나오긴하죠

그럴땐 아이는 본인 일자리 없겠냐고 평생 본인은 욕심도 없고하니

알바자리 구해서 그냥 소확행으로 살겠다고 하네요

 

어느덧 이렇게 고2 여름이 되니 저혼자만 마음이 급하네요

특별한 재능이나 배우고 쉽다는것도 없고요

차라리 하고싶은게 있다하면 지원해줄텐데요

 

 나중에  밥먹고 살 능력은 되어야할텐데 이런 딸 그래도 대학은 보내야겠죠 ㅠ

재능 이런거 다무시하고 어느과를 가면 그나마 

앞가림하면서 살까요 ㅠㅠㅠ

저보다 혜안을 가지고 있을 82분들이 많아서  도움요청해보아요 

 

 

 

IP : 49.236.xxx.7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공
    '24.6.28 5:13 PM (124.56.xxx.95)

    문과 출신인데요. 문과 절대로 보내지 마세요

  • 2.
    '24.6.28 5:13 PM (61.255.xxx.115)

    다 안좋고 공부만 잘하는 딸보다 휠씬 나아요.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야하지 않겠어요?

  • 3. ..
    '24.6.28 5:14 PM (119.197.xxx.88)

    실무 배우는 전문대 과는 어떠세요?
    좋아하는 과로.
    바로 취업해서 경력 쌓고

  • 4. ....
    '24.6.28 5:18 PM (125.177.xxx.20)

    전문대 미용, 피부 이런 쪽은 어때요?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눈썹문신해주신 20대분이 미대나왔어요. 취업해서 다니다가 회사 망해서 문신, 왁싱 기술 배워서 손재주 좋고 상냥하고 꼼꼼하니 샵이 잘 되더라고요.

  • 5. ㅇㅇ
    '24.6.28 5:19 PM (175.223.xxx.194)

    응팔 덕선이를 보세요. 공부 못해도 친화력이나 사회생활은 또 다릅니다. 이왕이면 전문대 정도라도 졸업은 시키시고요. 왜 미리부터 알바를 해요? 외모 가꾸고, 교양 쌓고, 초대졸도 가능한 곳에 취직을 목표로 해야죠.

  • 6. ddbb
    '24.6.28 5:27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알바하면서는 소소하고 확실하게 행복하지는 못한다고 전해주세요.
    지방 5등급이면 그냥 공부 아예 안하는건데 지금이라도 그냥 기술 뭐라도 가르치세요~
    어짜피 최소한 중상위권 이상아니면 지방 지역내 중소기업 200 언저리 받으면서 일해야하는데 죽도밥도 안돼요
    집에 돈이 있으면 제과제빵배워서 가게를 차려주시든지
    도자기나 공예쪽으로 진로 잡아 보게 하시던지
    도배 타일 몸쓰는 기술을 배우게 하시든지 기술배우게 하세요
    공부가아니면 기술 뭐라도 알아보세요
    5등급 나오는 상태면 기다리고 말고 할 것도 아니죠

  • 7. ㅇㅇ
    '24.6.28 5:30 PM (39.124.xxx.39)

    누군가에게는 님의 따님이 워너비일듯요.

  • 8. ..
    '24.6.28 5:35 PM (125.184.xxx.34)

    우리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우리딸보다 훨 나은듯 합니다.
    성격은 쪼매 까칠하지만 매사 긍정적이고 자존감도 높고 먹는거 좋아하고 친구많고 단..공부가 전교 뒤에서 왔다갔다.
    고2때 대학은 어찌하고 싶냐? 물어보니..왠만한 대학 왠만한 전공을 하고 싶다고 웃픈말을 하길래..
    취업 잘되는 대학가서 취업후에 네가 하고싶은게 뭔지 생각해보는것도 좋겠다해서..전문대 간호학과 추합으로 겨우 들어갔어요.
    지금 4학년이구요.
    4년동안 성적은 안봐도 뻔하구..
    국시만 통과하고 졸업하면 너 하고싶은거 하라 했어요.
    여전히 성격은 좋구 알바해서 친구랑 해외로 자유여행다니구..정말 부러운 인생 삽니다.

  • 9. 음음
    '24.6.28 5:35 PM (211.58.xxx.161)

    작은회사에 들어가서 경리같은거 하면 평생먹고사는건 걱정없어요
    전문대같은데 나와도 되고
    얼굴이 이쁘면 전문대나와서 승무원해도 되고
    피보는거 괜찮음 간호대가도 되고
    손재주있음 헤어 네일아티스트
    체력좋으면 제빵사
    할게 얼마나 많다고요
    어설프게 공부잘하는게 젤 할거없어요

  • 10. ..........
    '24.6.28 5:37 PM (14.50.xxx.77)

    부럽네요.아이도 착하고 관계도 좋으니 이제부터 진로 찾아보자고해보세요. 전공설명돼있는거 쫙뽑아서 골라보자하세요.

  • 11. ..........
    '24.6.28 5:38 PM (14.50.xxx.77)

    미용해보세요.ai로 대체할수없고 나이들어도 하잖아요.

  • 12. ...
    '24.6.28 5:39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님 딸같은 애들은 어디 괜찮는 중소 들어가면 오래 다니면서 월급도 따박따박 오르고 서비스직 해도 매니저 점장 되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3. ...
    '24.6.28 5:40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님 딸같은 애들은 어디 괜찮은 중소 들어가면 오래 다니면서 월급도 따박따박 오르는 터줏대감 되고 서비스직 해도 매니저 점장 되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4. ..........
    '24.6.28 5:44 PM (14.50.xxx.77)

    사촌동생이 성격엄청좋고 착해요. 전문대 나와서 롯데마트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큰 지점 점장해요. 성격으로 올라간거예요.

  • 15. ㅇㅇ
    '24.6.28 5:52 PM (118.235.xxx.205)

    공부로 먹고사는 직업은 얼마 안됩니다.
    5등급이면 아주 바닥도 아닌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성품도 착하고 예의바르고 어느곳에 가더라도 칭찬을 많이 듣게 행동해요 ㅡ이런 애들이 사회생활 잘하고 조직에서 잘 적응하고 롱런하지 않나요?

  • 16. 다안좋은
    '24.6.28 6:01 PM (211.49.xxx.110)

    성격도 사회성도 성적도 안좋은 사춘기아이 엄마는 부러워 울고 갑니다..
    그냥 다 안좋아되니깐 친구관계만 좋으면 소원이 없겠어요ㅜㅜ

  • 17. ㅅㅅ
    '24.6.28 6:07 PM (218.234.xxx.212)

    그래도 착하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본인의 위치를 잘 알고 인정하니 얼마나 좋아요?

    그거 참 드물어요. 고등학생 때야 자기 위치를 정확히 모를 수도 있는데.... 따님과 비슷한 수준의 학생이 모이는 대학인데 거기서도 중하위 성적 겨우 맞으면서, 어디로 편입한다느니 cpa 시험을 보겠다느니...

    따님은 충분히 잘 살 수 있을 것 같넹ㅛ.

  • 18. 휴식
    '24.6.28 7:07 PM (125.176.xxx.8)

    성격좋은 성격미녀가 나중에 사회에 나오면 대인관계가 좋아서 뭐든 잘합니다.
    사회성 좋은 아이들은 뭐든 할거리가 넘쳐나요.

  • 19. ...
    '24.6.28 8:10 PM (221.151.xxx.109)

    전문대 비서과나 사무, 경영 배울 수 있는 곳 보내세요
    성격 좋으면 취직도 잘 되더라고요

  • 20. ㅡㅡㅡㅡ
    '24.6.28 9:4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성적 맞춰서 4년 지방대 보내세요.
    저런 아이는 어딜 가도 사랑받고 삽니다.

  • 21. 보담
    '24.6.28 11:12 PM (39.125.xxx.221)

    님이 공부하라고 닥달한적 없으니 착한딸로 큰거에요.
    공부시키면서 키우면 순둥이 아이들도 날카로와져요

  • 22. ...
    '24.6.29 2:34 PM (61.253.xxx.240)

    사회성 좋은 아이들은 뭐든 할거리가 넘쳐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443 상가 공실 늘어나는거 왜겠어요? 10 .... 2024/06/29 4,611
1598442 우리나라 낙태 불법 아닌가요? 8 2024/06/29 3,283
1598441 자라 세일한대서 롯데월드몰 매장 갔다왔는데 7 2024/06/29 5,053
1598440 의사가 리스크 피하면 환자가 피해봅니다. 12 ... 2024/06/29 1,629
1598439 가브리엘 6 2024/06/29 2,833
1598438 학교선생님들 교실 마이크 질문이요 3 ㅇㅇ 2024/06/29 1,993
1598437 스티커 붙은 비닐봉지도 이제 분리수거 된대요-서울시 7월부터 .. 8 do 2024/06/29 4,557
1598436 돋보기 오래끼면 눈 피곤한거 맞죠? 2 ㅇㅇ 2024/06/29 1,277
1598435 운동화 세탁한뒤 드럼세탁기에 탈수할 때 요령 8 탈수 2024/06/29 2,512
1598434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사이트 접속 폭주로 .. 18 ㅇㅇ 2024/06/29 4,044
1598433 9년 동안 지구를 걷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입니다 2 읽어 볼만한.. 2024/06/29 1,982
1598432 대딩 자녀 보험료 비갱신으로 13만원 5 2024/06/29 1,925
1598431 아아 한잔하는 중인데 행복해요 2 ..... 2024/06/29 1,733
1598430 차량지원 계산방법 3 ㅇㅇ 2024/06/29 876
1598429 넷플릭스 돌풍 보셨나요? 14 .. 2024/06/29 7,571
1598428 선물)독일면세점 담배 어떤거 사야할까요? 5 면세점 2024/06/29 748
1598427 나의 해방일지 작가 작품 또 언제 나올까요.  9 .. 2024/06/29 2,874
1598426 피임은 남자가 하는게 현명하죠 27 ㅇㅇ 2024/06/29 4,523
1598425 백화점에서 5만원 뭘 살까요 16 ㅇㅇ 2024/06/29 4,465
1598424 저 오늘 아침부터 ... 5 매직 2024/06/29 2,211
1598423 이그릇저그릇써봐도 25 .... 2024/06/29 6,792
1598422 토요일 지금 롯데월드타워 괜찮은가요 3 ㅇㅇ 2024/06/29 1,322
1598421 동탄 경찰서 여청계는 이번 한번이 아닌가봐요 8 미친동탄경찰.. 2024/06/29 2,241
1598420 인천공항 평일 아침 10시 비행기면 몇시까지 가야 될까요 8 공항 2024/06/29 1,731
1598419 신기해요. 들기름쓰면 스텐팬 예열 안해도 되네요? 9 ... 2024/06/29 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