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이드가 꿈인 고1

여행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24-06-28 15:26:37

아이가 작년에 친구들 문제로 학교도 안다니고  아프기도 했고 몇년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adhd라 발달이 좀 늦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참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느낌 

고1 되더니 학교는 열심히 가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데 

갑자기 여행가이드가 되고 싶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싶다 

여행 기회 하는 회사를 차리고 싶다 매번 꿈을 이야기 하는데 별 말을 못했어요 꿈을 자르기 싫어서 사실 아는 바도 없고요 

이쪽으로 제가 뭘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알아봐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관련된 학교 학과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49.174.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르투
    '24.6.28 3:27 PM (14.32.xxx.34)

    일단 언어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전공보다는 해당 국가 언어요

  • 2.
    '24.6.28 3:3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해외 여행을 데리고 가서 가이드가 얼마나 힘든지 그 지역에 대한 공부를 얼마나 해야 되는지 체험 시켜 보세요
    이탈리아 피렌체에 개인 가이드 신청해서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피렌체 시내(작아요) 점심 식사하고 미술관 가서 미술작품 조각품 오후 5시까지 가이드가 해설하고 우린 듣고 따라 다니기만 했는데 작가의 성장 환경과 수많은 그림 과 조각 작품 탄생비화 작품 해설 듣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질렸어요
    말도 잘해야 하지만 지식도 있어야해요
    그분은 이탈리아에서 미술로 대학원까지 공부 했대요
    다방면으로 역사 공부해야 하고 현지 언어 잘해야 될것 같아요
    파리 가이드는 다른 분인데 이분도 넘사벽이었어요
    유럽 자유 여행으로 같이 데리고 가서 가이드일하는것 보여 주세요
    그래도 하고 싶어 하면 밀어 주세요

  • 3. ..
    '24.6.28 3:40 PM (118.235.xxx.169)

    영어랑 일본어 공부해야겠네요
    관광학과? 호텔경영학 이런쪽 파보시면 좋을듯

  • 4. ㅇㅇ
    '24.6.28 3:43 PM (112.169.xxx.231)

    똑같은 얘기 몇번번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인정

  • 5. ㅁㅁㅁ
    '24.6.28 3:50 PM (211.192.xxx.145)

    회사를 차리고 싶은 정도면 관광통역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대형여행사 직원 가이드는 관광통역사 자격증이 필요하고
    프리랜서 가이드는 자격증 없이 해당 국가 언어만 잘해도 가능합니다.
    프리랜서 가이드는 중개업체에 속해 있고, 중개업체가 여행사에서 일을 받아 분배해 줍니다.
    대형여행사 가이드와 프리랜서 가이드의 가장 큰 차이는
    쇼핑 실적이 필요없다, 필요하다.
    여행 기획 할 정도의 포부면 현지 사정을 잘 알아야 하겠죠.
    이 이야기를 해준 제 친구는 일본 유학한 경험으로 현재 일본 프리랜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어요. 그리 편해 보이진 않지만 적성에 잘 맞대요.

  • 6. 일부러 로긴
    '24.6.28 3:51 PM (61.108.xxx.75)

    유튜버 '부오나세바' 라는 분이 얼마 전에 가이드가 되고자 하는 청년과 라이브로 상담하는 영상이 있어요. 참 진솔하게 대화하는데 참 좋더라구요. 한번 꼭 찾아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 7. ..
    '24.6.28 3:54 PM (88.193.xxx.113)

    직접 보는 게 제일 좋죠. 일본이면 가깝고 요즘 엔화 싸서 부담도 덜하잖아요. 아이가 일본어는 좀 하나요? 전체 일정 가이드 아니더라도 걸으면서 하는 일일투어 같은 건 일인당 10만원 남짓인 것 같던데 참여시켜 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런데 가이드는 여행상품(가격)따라 다르겠지만 고객과 직접 얼굴 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직업이라 눈치도 있고 (입장권, 휴일 및 입장시간 등 챙겨야 하니) 꼼꼼한 게 좋은데 자녀분이 해맑은 성향이라니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네요. 그래도 관심분야가 생겼다는 건 좋은 징조라 여러가지 탐색하다 보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8. ㅠㅠ
    '24.6.28 4:04 PM (222.119.xxx.18)

    여행가이드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야해요.
    그게 시작이자 끝이예요.

  • 9. ㅁㅁㅁ
    '24.6.28 4:07 PM (211.192.xxx.145)

    외향적이고 순간대처 능력이 필요해요.
    일본은 버스 기사 근무시간도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 안에 일정을 마쳐야 하고
    손님의 만족도도 중요하고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단체라고 시간 늦고 이런 거 안 받아줘서
    늦으면 다른 식당 그 자리에서 다시 예약해야 하고
    그 와중에 손님 한 둘은 늦고
    손님이 일본에 물건 두고 오면
    다른 날, 다른 일정에 가이드가 챙겨 택배도 붙여주고
    왜냐면 가이드는 같은 장소 또 가니까요.
    정해진 계획대로 진행 안돼면 분노 솟구치는 저 같은 성격은 못할 일이더라고요.

    그렇게 경력 쌓여서 독립하고, 자기 여행 기획 올리고
    아이에게 꿈이 있는 게 제일 좋은 거지요!

  • 10. 원글
    '24.6.28 4:11 PM (49.174.xxx.188)

    아이가 말은 참 많아요 감당이 안될정도로 그러나 꼼꼼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요
    이쪽이 돈도 적고 일도 힘들다는 말로 자르고 싶지는 않았어요 제 생각이 다 옳지 않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말하는게 고민되더라고요
    많은 분들 이렇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버 라이브는 최근 꺼 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762 중학생 남자아이 깨우고 재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6 기상 2024/11/20 1,408
1640761 부산 한정식집 부산 2024/11/20 600
1640760 논술 공부로 고3 체험학습 쓰려면 10 ㅇㅇ 2024/11/20 968
1640759 기초화장품 어디거 쓰세요? 7 기초 2024/11/20 1,751
1640758 재수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내용은 지웠습니다) 19 Ssss 2024/11/20 2,203
1640757 오피스텔 하나있고 주거용 84싸이즈라면 4 알려주세요 2024/11/20 1,346
1640756 교통사고 합의금 계산시... 13 ㅡㅡ 2024/11/20 1,587
1640755 린나이 가스 보일러 소음 7 보일러 2024/11/20 1,565
1640754 10년 살고 분양받을수있는 임대도 청약저축있어야 하는거죠? 6 ㅇㅇ 2024/11/20 1,285
1640753 예전에 원두커피 쓰기 전에 카페는 인스턴트 쓴 건가요 18 커피 2024/11/20 2,430
1640752 기초연금아시는분~~ 2 ........ 2024/11/20 2,549
1640751 살다살다 생각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4 동네싸모1 2024/11/20 4,140
1640750 축구 팔레스타인에게 2번이나 비겼으면 이제 나가라 홍명보 5 축구팬 2024/11/20 3,659
1640749 사람은 누구나 다 4 2024/11/20 1,698
1640748 진짜 수능 이야기 없네요? 11 수능 2024/11/20 5,213
1640747 이 대표 담당 임아랑 검사, 뉴탐사 강진구 기자 짜집기 조작 질.. ㅁㄴㅇ 2024/11/20 2,342
1640746 배고파 잠이 안오네요 4 ㅇㅇ 2024/11/20 1,508
1640745 경북대 교수 연구자 시국선언이에요. 3 감동이에요... 2024/11/20 2,422
1640744 ^^ 쓰면 아줌마죠? 65 ㅇㅇ 2024/11/20 19,252
1640743 저랑 남편 냉랭하면 딸이 지 아빠 아는척도 안하는거 16 ㅇㅇ 2024/11/20 4,519
1640742 이 밤에 진지하게 6 ㅋㅋ 2024/11/20 2,461
1640741 남양주...살기 어떤가요? 11 ㆍㆍㆍ 2024/11/20 4,854
1640740 고등맘 아이의 정서적 요구가 너무 피곤하네요....... 14 dd 2024/11/20 5,697
1640739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 진짜 많네요. 9 신기방기 2024/11/20 4,131
1640738 김장 하루 전에 무채 썰어놓아도 괜찮나요? 12 김장초보 2024/11/20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