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꿨어요
의자에 걸터앉아 잠자는 저를 한참 바라보는데
거지 아줌마 한마리? 큰대짜로 자고있어요
근데 그 몰골이 너무 거지같고 흉측해서
인상이 찌뿌려졌어요
자면서 생각했어요
이러곤 살지말자
늘 엄마라는 존재만으로 가족들은 좋아할꺼야
엄마란 존재에 최선다하자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가족들도 다 보는눈이 있을텐데 ㅠ
일어나자마자 5ㅡ8천원씩주고 온라인에서
구입한 낡은티ㆍ나일론 반바지 쓰레기통에 버리고
체크바지와 유행지났지만 아까워 못버리는
질좋은 외출용티셔츠들 꺼내서 입었어요
집안일 하기에 타이트하고 불편하긴 합니다
립밤도 촉촉히 발랐어요
이젠 예쁜얼굴만 믿고 방심 안하려구요(=3=3쓩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