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살인데요
점점 친구들이 없어지니 얼마있지않은 친구들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잘해주고 잘지내야겠다...매일 결심하거든요...
다들 착하고 좋은친구들인건 맞고요
친구중 한명이 교사인데 싱글이에요..
이 친구 정말 남한테 폐안끼치려고 항상 노력하고 누구한테나 예의바르고 그런친구에요
그런데 만나기만 하면 뭐랄까...기운이 쪽쪽 빠진달까....
이야기의 90퍼센트는 건강얘기...우리 늙었다얘기...요즘애들은 어쩌고...우리는 늙어서 그런거 못한다...요즘애들(학교에서 같은 근무하는 20-30대 선생님들얘기)은 어찌하는데 역시 다르다...건강걱정되서 맥주도 안마시고...영양제 들이붓고...
저는 딱히 20대때도 막 기운이 넘쳤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별반 달라진게 없거든요
근데 그친구만 만나고 오면 확 늙은 느낌이 나고 기운이 축축쳐져요
자주 만나는친구 아니지만..이제 서로 놓아줘야할 타이밍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