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을 가장한 세련된 모욕 혹은 상대를 까는거

...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24-06-28 11:22:02

인상 엄청 쎄보이는데 생각보다 착하다

없이 살면서도 당당하다

이런일 하는데 기죽지 않아서 좋다

힘든일 하는데 얼굴이 밝다

몸무게에 비해 날씬해보인다

배운거에 비해  말을 참 잘한다

생긴거랑 다르게 잘 참는다

.

.

.

칭찬을 가장한 상대를 까내리는듯한 언행들을 들으며 굳이 앞부분을 말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 그냥 착하다. 당당하다. 밝다. 날씬하다... 칭찬만 하면 되잖아요. 

 

가까운 지인의 화법이 계속 거슬리네요. 저한테 저말을 한건 아니고 누구에게나 저런식으로 말하고 그걸 듣는 제가 기분이 좀 그렇네요. 

 

같이 장보러 갔는데 ( 재래시장)

시장통에서 야채파는 할머니를 보고

힘들게 사시는데 표정은 참 밝다고...

 

저만 불편한건가요? 

 

 

IP : 58.29.xxx.1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8 11:24 AM (133.32.xxx.11)

    미친인간이네요 멀리하세요

  • 2. 만나지
    '24.6.28 11:24 AM (123.199.xxx.114)

    마세요.
    마음이 일그러져서 그래요.
    내영혼은 소중하니까

  • 3. ...
    '24.6.28 11:25 AM (223.38.xxx.202)

    인성이 참.. 멀리하세요.

  • 4. 근데
    '24.6.28 11:28 AM (58.29.xxx.196)

    생각보다 이런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이렇게 말할때가 분명 있겠지만 최대한 조심하려고 합니다만...
    상대를 칭찬하기위해 말머리에서 상대를 까는 화법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불편해지네요.
    까칠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무던하네... 이런류의 말을 진짜 상대에 대한 칭찬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 5.
    '24.6.28 11:29 AM (110.70.xxx.83)

    일종의 소심한 수동공격일 수도 있겠네요
    심리학자가 그러는데 묘하게 비꼬고 거슬리는 화법으로 며칠씩 곱씹게 하는 사람과 친분맺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싸우는 것 보다
    정신건강상 그게 더 해롭고
    상대는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공격을 지속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요
    전혀 웃어넘길 수 없다면 비꼬임을 당하는거다
    그것은 분석이 아닌 직관의 영역이기도 하다고요

  • 6. .....
    '24.6.28 11:35 AM (58.224.xxx.94)

    소시오패스네요.

  • 7. ㅇㅇ
    '24.6.28 11:39 AM (104.234.xxx.96)

    인상 엄청 쎄보이는데 생각보다 착하다
    없이 살면서도 당당하다
    이런일 하는데 기죽지 않아서 좋다
    힘든일 하는데 얼굴이 밝다
    몸무게에 비해 날씬해보인다
    배운거에 비해 말을 참 잘한다
    생긴거랑 다르게 잘 참는다


    ?????

    이런 환자 주변에 사람이 있나요?
    예시만 봐도 기빨리고 말 섞기 싫어요

  • 8. 어우
    '24.6.28 11:51 AM (122.42.xxx.82)

    미친년소리 육성터지는데요

  • 9. 기본은
    '24.6.28 11:53 AM (122.254.xxx.14)

    무시가 깔려있어서 그런걸꺼예요

  • 10. 어투나
    '24.6.28 11:53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다른요인이
    기분나쁜건 아니었을까요?

    힘들게 사시는데 표정이 밝다. 이것도 모욕이나 까내리는걸까요?

  • 11. ㅇㅂㅇ
    '24.6.28 11:54 AM (182.215.xxx.32)

    제3자가 들어도 기분나쁘네요

  • 12. 네?
    '24.6.28 11:54 AM (1.224.xxx.104)

    저거 못 배워먹은 노인네나 할소리지...
    정상인이 당사자앞에 두고 저런 소리를요?
    대놓고 막되먹은 모욕인데요?
    어머~ 원글님이 더 놀랍네요.
    저걸 칭찬을 가장한 세련된 모욕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 13. 으잉
    '24.6.28 12:00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저런 화법이 정상이 아니죠. 저런 화법 쓰는 사람 주변에 딱 한명 있는데 식당 가면 갑질 진상이고 오만함이 하늘을 찔러요? 본인이 그렇게 잘난 사람인가요?

  • 14. 그리고
    '24.6.28 12:01 PM (124.56.xxx.95)

    뭐가 세련됐습니까. 지가 하는 말이 남을 아래로 보고 상당히 오만한 말투라는 걸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쓰는 화법이죠. 세련되다 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씁시다

  • 15. ..
    '24.6.28 12:02 PM (122.40.xxx.155)

    꼰대인데 꼰대 아닌척 하려는 화법??

  • 16.
    '24.6.28 12:04 PM (121.185.xxx.105)

    높였다 낮췄다 비행기 태우는거죠.

  • 17. ㅇㅇ
    '24.6.28 12:06 PM (121.121.xxx.242)

    역지사지가 안되는 인간

  • 18. ...
    '24.6.28 12:12 PM (58.29.xxx.196)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의 교집합이 자신을 교양?있다 생각하는것 같아서 세련됨 이라 적고(비꼬는 거랄까요) 뒤에 상대를 까는거 라고 썼네요.
    제 주변에는 저런 화법이 흔하진 않지만 존재합니다.
    제 주변이 이상한가보네요. ㅠ

  • 19. ..
    '24.6.28 12:32 PM (218.50.xxx.122)

    선민의식이 있는거 같네요
    교회 열심히 나가지는 않나요?
    이런 사람들이 기독교랑 잘 맞는거 같더군요

  • 20. 달인
    '24.6.28 2:47 PM (211.114.xxx.153)

    돌려까기의 달인이네요
    대놓고 칭찬만 하라고 하세요

  • 21. 82에도 있어요
    '24.6.28 2:55 PM (118.235.xxx.93)

    "원글님이 좋으면 됐지요." 이런 류의 댓글이요.

    객관적으로 좋은 게 아닌데 네가 만족한다니 이상하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표현이죠.

    충청도 화법
    "애는 착해." 같은 것.

  • 22. ^^
    '24.6.28 3:26 PM (222.119.xxx.18)

    실컷 욕하다가
    애는 착해!

  • 23. 세련?
    '24.6.28 6:27 PM (121.162.xxx.234)

    어디가요ㅎㅎㅎ
    칭찬이고 나발이고 평가질을 나름 말 할한다 자부하며 욕 먹게 하는데.
    너나 잘하세요 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170 많은 청양고추 처치법과 무청 시레기 요리 추천이요 20 식재료 2024/11/03 1,980
1635169 강철부대w 궁금 2024/11/03 844
1635168 언니 선배님들~직장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 2024/11/03 2,620
1635167 말을 많이 하고나면 귀가 멍멍해져요 5 이명인가요 2024/11/03 1,175
1635166 유심칩을 다른 기기에 잠깐 넣었는데 5 유심 2024/11/03 2,423
1635165 먹는 낙에 살아요 11 하푸 2024/11/03 3,644
1635164 우리 강아지가 파리지앵되는 시기 … 9 .. 2024/11/03 2,536
1635163 장사 요샌 거의 맨날 망하고 하지말라는데 왜 계속 오픈하는걸까요.. 8 ... 2024/11/03 3,345
1635162 노비스 패딩이나 캐시미어 롱코트 좋은거 사면 얼마나 입나요? 5 joosh 2024/11/03 2,638
1635161 차 문콕 신경쓰나요 12 ㅡㅡ 2024/11/03 2,220
1635160 당근에 립제품 화장품을 내놨는데 남자가 왔어요 14 ㅇㅇ 2024/11/03 3,542
1635159 오사카로 고등 수학여행을 배 타고 간다고 하는데..2 16 아리따운맘 2024/11/03 2,925
1635158 목동 ** 독서실 에서 일어난일 18 123 2024/11/03 5,556
1635157 화요일 영상 십도 이하던데, 어떻게 입어야 하죠? 3 옷차림 2024/11/03 2,906
1635156 생리대 발진?? 13 ... 2024/11/03 1,571
1635155 립스틱선물 3 카톡 2024/11/03 968
1635154 독일 AJONA 치약은 뭐가 좋은가요? 14 ㅊ ㅣ약 2024/11/03 3,281
1635153 가임기 검사? 1 11 2024/11/03 563
1635152 애를 주차장에 버리고 간 애비 26 2024/11/03 9,979
1635151 두부 우리콩으로 드세요? 21 .... 2024/11/03 2,957
1635150 어제 김건희 규탄 집회 얼마나 모였나? (팩트) 22 팩트 2024/11/03 3,150
1635149 대학원에서 6살 어린 동기 말투 좀 봐주세요 30 뭐래 2024/11/03 3,864
1635148 제주 한달살이, 혼자는 넘 심심한가요? 19 떠나고 싶다.. 2024/11/03 4,957
1635147 롱 패딩 베스트는 활용도가 높을까요? 8 질문 2024/11/03 2,450
1635146 유관순 열사 옷 질문)흰저고리, 검정 짧은 치마 옷 이름이 있나.. 1 .. 2024/11/03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