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0년 가까이 돌보시다 넘 지치셔서 아빠를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6인간병이지만 비싼 곳이어서 그래도 최악은 아닌데 아빠가 힘들어하시고 집에 가고 싶어하세요. 70중반 엄마가 가끔씩 아빠 기저귀도 갈아야 하는 상황인데 집으로 가시고 싶어하네요....
집보다 불편한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의사가 바로바로 봐줄 수 있고 엄마도 조금 쉴 수 있어서 당분간 계셔주시면 어떨까 싶은데.....하루지났는데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엄마가 10년 가까이 돌보시다 넘 지치셔서 아빠를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6인간병이지만 비싼 곳이어서 그래도 최악은 아닌데 아빠가 힘들어하시고 집에 가고 싶어하세요. 70중반 엄마가 가끔씩 아빠 기저귀도 갈아야 하는 상황인데 집으로 가시고 싶어하네요....
집보다 불편한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의사가 바로바로 봐줄 수 있고 엄마도 조금 쉴 수 있어서 당분간 계셔주시면 어떨까 싶은데.....하루지났는데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전국 요양원 탐방 해본 사람이 하는말 들어보니
제대로 된 요양원이 극소수래요
거의 평생 적응하기 힘들죠
씻기는건 물론
먹는것도 줄여 먹이는곳이 태반이라는데
어떻게 적응을 하나요?
포기면 몰라도요
아예 못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양가부모님 중에도 적응할 사람. 못할 사람 딱 구분되요
정말 힘들죠.
완전 치매라서 인지능력이 상실이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인지가 있으면 제대로 적응 못하고
많이 힘들어하죠.
어느분은 곡기를 거의 끊어 급속도로 체력 저하로
금방 돌아가시구요. 슬픈 현실입니다..
치매 약하면 많이 힘드실 거예요
그래도 무조건 3개월은 서로 참으셔야 합니다
왜냐면 3개월째가 적응 마지노선인데 그 때 하루 정도 외출허가 받고 집에 모셔 오는 거예요ᆢ절대 퇴소 절차는 밟지 마시구요
신기 하게도 하루ㆍ이틀 집에서 보내면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미친 듯이요 거기서 집에 가고 싶다했듯이 말예요
그럼 다시 모시고 가면 됩니다
치매 부모님들 일정한 과정이 있대요
최소 3개월은 다시 모셔 오고 싶어도 무조건 참기
치매 할머니들 매일 손수건에 짐싸요 집갈거라고
저희 시부 돌아가실때까지 집에 있었는데
시모 사회단절 우울증 다오셨어요
아버님 돌본다 집에만있어 다리 힘떨어지고요
어머님을 위해서는 요양병원 있는게 맞아요
요양병원은 좀 괜찮지 않나요?
친정엄마가 80대 중반에 무릎수술하고
재활치료 위해서 요양병원에 두 달 있었는데요
두달 동안 매일 찾아가서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4인실에서 말동무도 생기고
대학병원보다 밥도 잘 나오고 의사들도 친절하고
몸 불편한 노인들 집에서 고생하는 것보다
낫겠더라구요
원글님 아버지는 집에 부인도 있고 부인 수발 받고
있었으니 집에 있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고생하는 부인을 위해
1년정도 병원에 있다 집을 오가면서 있으면 좋을텐데요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던데요
그거 평생 적응이 안되셔요.
나중에는 체념하시는거지 적응이 아니에요.
몇 년 계신분들도 집에 가고 싶어해요.
어머니를 위해서 적응하실때까지 버티세요.
연세들어도 부인 부러먹는거에 당연시하는거 참
노노 ᆢ노인들 무릎ㆍ허리ㆍ갈비뼈 골절로 인해 요양병원에 계시 게 하는 것 절대 비추합니다
병원에서 부상을 이유로 위 병증 환자는 침대 위에서만 있게 해요ㆍ젊은 사람은 알아서 요령 껏 기구 도움받아 움직이지만 약한 치매나 고령의 노인 부상자들은 침대에서 내려 올 수없어요 다친다는 핑계로요ᆢ가족이 24시간 붙어 있으면 모를까 ᆢ
일단 노인 분들이 갑갑증에 못견뎌 하니까 계속 잠자는 주사를 놓습니다 ᆢ그런 주사 맞고 한달 있으니까 멀쩡한던 사람도 눈동자가 맞춰지지 않게 되더라구요ᆢ
갈빗대 맞추려고 한달 입원했더니
병원형 치매를 맞았습니다
병원 입원생활도 힘들잖아요. 단체생활이라 프라이버시 없는게 힘든거죠. 그래도 엄마 생각해서 버티셔야합니다
치매증세가 아니고 일반적인 부상으로 인한 득 무릎ㆍ허리ㆍ갈비뼈 골절로 인해 요양병원에 한두달 계시게 하는 것 절대 비추합니다
병원에서 부상을 이유로 위 병증 환자는 침대 위에서만 있게 해요ㆍ젊은 사람은 알아서 요령 껏 기구 도움받아 움직이지만 약한 치매나 고령의 노인 부상자들은 침대에서 내려 올 수없어요 다친다는 핑계로요ᆢ가족이 24시간 붙어 있으면 모를까 ᆢ
일단 노인 분들이 갑갑증에 못견뎌 하니까 계속 잠자는 주사를 놓습니다 ᆢ그런 주사 맞고 한달 있으니까 멀쩡한던 사람도 눈동자가 맞춰지지 않게 되더라구요ᆢ
갈빗대 맞추려고 한달 입원했더니
병원형 치매를 맞았습니다
적응했다 싶을때는 명을 달리할지도 ..
이사도 그렇지만 노인은 애들과 달리
새로운것에 적응하는거 자체가 큰 고통
자식이면 힘든다고 맡기지 않겠지만 남편은..
넘어져서 척추와 갈비뼈 골절되신 어머니
요양병원에 모셔놓고 매일 갔어요.
반찬 만들어가서 점심 챙겨드리고
저녁 드시고 나서 집에 오고.
요양병원에서 엄청 싫어했어요.
어머니한테 아주 잘했는데 가족이 매일 오니 그런거죠.
한달 지나니 못모신다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던가
집으로 모시고 가라고 .
그래서 집으로 모시고 와 두달쯤 후에
요양원 가셨어요.
어머니가 먼저 요양원 가시겠다고 하셨어요.
병원에서 대우가 좋았기때문에
요양원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셨던 거예요.
요양원에 아주 잘 적응하시고 잘 지내시다
암이 발견돼 치료받다가돌아가셨어요.
그게 어떻게 적응 되겠어요
포기하는거지
납득을 해야 포기도 하지요
아버지한테 가셔서 사정을 하세요
여기서 어떻게든 걸어서 집에 가시자고요
요양병원은 매일 면회도 가능하잖아요
집에 가자는 말은 돌아가실때까지 하시죠, 그냥 포기
요양병원보다 요양원이 지내시기 나은데
꼭 병원에 계셔야 하는 상태인가요
등급 받으셔서 요양원으로 옮기시는건 어떨지
시설좋고 프로그램 많은 요양원은 노인들 적응 잘하세요
요양병원은 분위기부터 우울하고 침대에 종일 방치하니까
환자가 우울해하죠
꼭 요양원으로 옮기세요
위급한거아니시면 꼭 요양원으로가시길요
그나마 사람답게살수있어요
집떠나 요양원 적응에 얼마나 걸릴까 생각해보시면 되죠
불편한게 당연하시죠.
심리적으로도 불편,불안하실거고요.
적응 하시는게 아니라 어쩔수없이 순응하고 체념하고 받아들이게되는거고요
초기에는 그러다가 분노도 굉장하셨어요.
결국에는 두분 다 요양병원 가실수밖에 없죠.. 저도 그렇겠죠? 부모님 일 겪고나서 남편은 70살만되면 더 이상 살지말고 죽기를 소망한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살고싶다 그러네요ㅠ
면회 가면 집에 오시고 싶다고 하면 아버지 좀 나으면 집으로 가자고 하시고 엄마가 지금 아파서 누워 있는데 엄마 건강해지면 집에 가자고 달래세요
입소 팔년 되도 집에 가겠다고 조르는 분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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