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10kg감량 후 3년?간 몸무게 유지 식단??

음..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24-06-28 10:03:54

병원 에서 

살을 좀 빼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를 받고

살을 뺐어요.

 

살뺄때는 

2주동안 

평소 먹는 음식량의 50% 이상을 줄이고

운동을 걷기운동 조금만 했어요.

운동하면 입맛이 상승하니까

운동을 좀 자제하고 음식량으로 살을 4kg 빼고

 

3~4주 까지는 점점점 음식량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

운동량을 늘렸어요.

1만보 걷기, 집에서 시간날 때마다 근육운동, 실내자전거 25분 타기

 

3개월 이후 10kg 감량

 

169에 51~52kg 이 되었음

이 몸무게는 정상이 아니었음

 

일단 주로 기운이 없고 

활동을 하고 나면 기운이 쏙~빠져서 빨리 에너지 보충을 위해서 음식섭취나

에너지바를 먹어야 함.

그리고 면역력이 안좋아 졌는지

접촉성 피부염이 조금 생겼음.

 

살을 1~2kg 찌우 후 모든것이 정상

활동을 많이 해도 기운도 안빠지고

펄펄 날아다님

면역력 좋아짐

 

이렇게 나에게 맞는 몸무게가 분명이 있어요.

 

저는 53~56kg 이 

달리기를 해도 무릎이 안아픈 정도의 몸무게 더라구요.

이상 찌면 무릎이 좀 아프더라구요.

 

이 몸무게로 3년 유지 중인데

 

아침 :

겨울에는 주로 살짝 데친 양배추, 브로콜리, 호박, 당근..두부, 치킨, 고기류랑+밥200g

나물반찬에 계란 +밥 200g)

봄, 여름, 가을에는 지중해식으로 오이, 토마토, 양파에 올리브오일+레몬즙+소금을 

뿌려서 파프리카, 아보카도 등등의 야채와 밥 200g

 

간식 : 과자나 빵

빵의 양은 홈플러스 단팥빵 1개 나

소보루 빵 2개

 

과자는 콘칩 1봉지

 

수준

 

저녁 : 

샐러드와 밥 200g 과 각종 반찬이랑 먹음 

 

8시 이후 걷기운동

 

이정도로 먹는데

먹는양을 측정해 보면

먹기 전 몸무게와

먹은 후 몸무게가

700~1000(1kg) 차이가 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700g 이 증가하면

살이 빠져요.

살이 빠지면 그 다음날 더 먹어줘야 합니다.

 

1kg이 증가하면 살이 유지되구요.

 

1kg 이상 먹으면 살이 찌더라구요.

 

또 중요한 것은

간식을 안먹으면 살이 빠지고

간식을 먹으면 살이 유지더라구요.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 간식을 안먹으려면

간식대신 입가심을 위해서 간식같은 식사를 해줘야 하더라구요.

(야채랑 +계란 + 견과류+ 과일 조금 = 이정도 수준의 간식을 먹어야 함)

 

이렇게 내가 먹는 양의 매일매일 측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몇번 측정하고 나면

얼마 정도 먹으면 내 몸을 유지할 수 있는지

데이타가 나오거든요.

 

그 데이타를 중심으로 몸무게를 유지 하면 조금 더 쉽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은 

어떤 식으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내 입맛에도 맞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선택해서

쭉~먹고 있거든요.

 

가끔 유튜브 보면서 새로운 요리가 있으면

내가 쉽게 잘 할 수 있는지 만들어 보고 맛보고 

괜찮으면 꾸준히 해 먹고

이런식으로 하니까

몸무게도 유지되고

건강검진에서 몸상태도 괜찮더라구요.

 

 

살을 단기간에 빼는것도 스스로 선택하는 거지만

유지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하더라구요.

 

몸과 음식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장(gut)이 제2의 뇌라고 하잖아요?

장에서 기분 좋은 호르몬인 세로토닌 같은것이 나온다잖아요.

그 만큼 음식이 중요하다는 거거든요.

 

장건강과 뇌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정말 잘 먹어줘야 한더다라구요.

 

 

내 자신이 기분 좋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

내가 나를 아껴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를 위해서 재료를 사고, 준비하고, 만들고

이렇게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전~부 내 자신을 위해서 한다~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먹으면

진짜 기분좋고 힘들다는 생각도 덜 들고

먹으면 또 기분 좋더라구요.

 

이걸 또 몸에서 반응을 해 주니까

좋구요.

 

 

 

 

 

 

IP : 121.141.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심히
    '24.6.28 10:06 AM (103.241.xxx.1)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신 결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코로
    '24.6.28 10:14 AM (211.198.xxx.171)

    원글님 좋은 지식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체중이 있고, 그 체중에서 감량하려면 참 힘들어요 향상성이 있어서요
    첨에 읽을때 간식양이 많구나.. 했는데.. 이걸 다른걸로 대체하려면 그 정도 양을 먹어야 된다는 말씀에 딱! 깨닫는게 있었어요... A를 안 먹음 B라도 그 양이나 칼로리를 채워야 허기(정신적+신체적)를 채우는구나.. 좋은 식습관을 가지셔서 참 부럽습니다. 부지런해야 저런 야채가 가득한 식단을 할 수 있거든요

  • 3. ...
    '24.6.28 10:18 AM (117.111.xxx.72)

    노하우랑 식단 공개 미리 해주셔서
    뭔가 글에서 센스가 느껴지네요
    캡춰해 갑니다 ^^

  • 4. ..
    '24.6.28 10:23 AM (211.243.xxx.94)

    몸무게 700그램이 증가하면 살이 빠지고 1키로가 증가하면 유지가 된다는 게 이해가 안되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 5. 음..
    '24.6.28 10:26 AM (121.141.xxx.68)

    음식 먹기 전 몸무게가 53kg
    음식 먹은 후 몸무게가 53.7 kg -->700g 증가(음식 섭취량이 700g)

    음식 먹기 전 몸무게가 53kg
    음식 먹은 후 몸무게가 54kg ---->1kg 증가 (음식 섭취량이 1kg)

  • 6. ....
    '24.6.28 10:52 AM (114.204.xxx.203)

    58 이상 나가야죠
    저체중도 건강에 안좋아요

  • 7. ㅁㅁ
    '24.6.28 11:00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 연령대 그 키에 그 체중이면 좋은데
    빼라 하던가요?

  • 8. 음..
    '24.6.28 11:05 AM (121.141.xxx.68)

    제 식사량을 보면 적은 양이 절대 아니거든요.

    왜냐면 제가 살이 좀 쪘을 때
    빵, 과자를 어마어마하게 먹고 찐거거든요.

    지금은 빵, 과자를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1/3 정도 줄인거죠.

    즉 살은 음식을 덜 먹고 운동을 더 해서 뺀 것이 아니라
    빵, 과자를 덜 먹어서 뺀거거든요.

  • 9. ㅊㄱ
    '24.6.28 1:20 PM (112.164.xxx.74)

    완전 똑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830 정우성 눈 앞트임 했어요? 7 헐? 2024/11/26 4,013
1642829 2월에 따뜻한 일본 어디로 가야하나요? 12 오리 2024/11/26 2,769
1642828 11/26(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1/26 413
1642827 채용시 초본 요청하는 이유가? 2 채용 2024/11/26 2,218
1642826 친정엄마, 멜라토닌 드셔도 될까요? 10 송이 2024/11/26 2,393
1642825 신논현역 근처 중식당 추천부탁드려요 8 진진 2024/11/26 787
1642824 고딩이 낼부터 롱패딩 어떨까요? 6 ㅇㅇㅇ 2024/11/26 2,183
1642823 네이버맴버쉽 하고 넷플릭스 볼때 2개 동시신청 안되나요? 4 ... 2024/11/26 1,820
1642822 나이드니 핸펀커버도 무거워요 ㅠㅠ 7 hh 2024/11/26 1,838
1642821 개인연금이요 3 50대 2024/11/26 1,888
1642820 감기가 열흘째.. 6 ㅇㅇ 2024/11/26 1,175
1642819 50대 2주만에 다시 생리시작 2 .. 2024/11/26 1,520
1642818 제가 나이들어 미친건지 ㅠ 7 부모의 싫은.. 2024/11/26 4,210
1642817 일이 하기 싫을때, 치앙마이 한달 살이하던떄를 3 789 2024/11/26 2,920
1642816 사람이 돈이 주체못할 정도로 많으면 15 2024/11/26 5,323
1642815 저런프로 연예인 소개팅 맞선상대로 나오는사람도 자진 신청인가요 3 .. 2024/11/26 1,726
1642814 주병진 첫번째녀가 세번째녀보다 이쁘지않나요? 9 ... 2024/11/26 3,695
1642813 1월 설전에 갈 여행지 추천좀 ㅇㅇ 2024/11/26 456
1642812 여론 조작팀 3 로.. 2024/11/26 676
1642811 '오세훈 스폰서' 측근들, 서울시 산하기관 줄줄이 취업 10 ... 2024/11/26 1,835
1642810 현미 누룽지 한 봉을 샀는데 8 ... 2024/11/26 1,661
1642809 윗니 부분교정 하신 분 계세요? 9 정보부탁 2024/11/26 1,653
1642808 아파트 40년, 50년 넘으면 어떻게 될까요? 13 ㅇㅇ 2024/11/26 6,915
1642807 두부두루치기 양념으로 맛있게 해드시나요? 1 .. 2024/11/26 928
1642806 고등학생 롱패딩도 교복에 포함인가요 7 요새 2024/11/26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