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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 많은 남편 진짜 꼴뵈기 싫네요.

...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24-06-27 21:32:21

식탐 많은 남편 너무 꼴보기 싫어요.

밥 해주기도 싫어요.

밥도 거의 세공기 가까이 먹어 놓고

배는 남산만해가지고는...더 먹을 배도 없겠구만...밥 다 먹고는 후식처럼 

제가 캐*** 걷기로 구입한 버터구이오징어를 먹겠다고 하는거에요.

어제부터 짜증나서 내가 걷기 열심히 해서 바꾼거니까 먹지 마라고

당신도 운동도 할겸 걷기 해서 사라고 했더니 쫌생이가 삐져서 내가 뭘 물어봐도 핸드폰만 쳐다보고 대답도 건성건성..

아~~재수탱이

오징어 숨겨 버릴려구요.

오늘 낮에도 복어집 가서 복어회에 아주 근사하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왔다면서 저녁때 밥 세공기 먹었으면 

양심상 마른 오징어를 찾는게 정상입니까?

음식도 자기 마음에 들면 전투적으로 숟가락,젓가락질이 얼마나 바쁜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꼴을 못 보겠어요. 시댁에서 잘 먹고 살았다는데도

아주 음식 앞에서 정신 못 차리는거 보면 희한해요.

애들은 식탐 없이 천천히 자기 양만 먹어서 다행이다 합니다.

IP : 175.124.xxx.1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7 9:36 PM (59.12.xxx.215)

    남편 쉴드쳐주고 싶은데 3공기는 좀..걱정되는 수준이네요.
    요리를 잘 하시나요?

  • 2. ..
    '24.6.27 9:38 PM (115.138.xxx.60)

    가정 교육의 문제 시댁에서 잘못 키운 거에요. 연애할 때 아셨을텐데.

  • 3. 설거지
    '24.6.27 9:41 PM (223.39.xxx.174)

    해달라해요.

  • 4. ㅍㅎ
    '24.6.27 9:41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여긴 맨날 연애 할때 알텐데..
    남자들 연애할때 숨겨요
    결혼하고 본색.
    그러니 이혼하죠

  • 5. ...
    '24.6.27 9:48 PM (175.124.xxx.116)

    제가 밥을 맛있게 해요.
    현미,귀리,보리 불린거 섞어서 밥을 하는데 밥물을 잘 맞춰서 막 밥을 하니까 흰쌀밥 보다 더 맛있어 해요.
    연애때는 밥 많이 안 먹었어요.
    딱 공깃밥 하나만 먹고 말았죠. 여자들만 숨기는 거 아니죠..
    결혼하고 나서 나이 먹으면서
    식탐이 점점 늘어나네요.
    운동도 안해요. 겨우 주말에 골프 나가서 걷기하고 왔다고 말하는데 꼴보기 싫어요.

  • 6. ..
    '24.6.27 9:48 PM (27.124.xxx.193)

    근데
    원글님 귀여우세요
    글 읽으며 웃음이 나네요

  • 7. 으이그
    '24.6.27 9:51 PM (116.41.xxx.141)

    식탐남정네들 진짜 자식보다 먼저 맛난거 챙겨먹을라고 눈벌겋게 덤비는가 보면 만정이 뚝 ..
    장어같은거 먹으러가도 하도 빨리먹으니까 온식구들이 불판에서 힘겹게 구운거 가 앞에주는 즉시 지혼자 짭짭 ㅠㅠ
    절대 배부르다고 수저먼저 놓고 그런거 없고 ㅠ

    다른걸로 야무지게 복수하세요 원글님 ..

  • 8. Umm
    '24.6.27 9:57 PM (122.42.xxx.82)

    성욕이 식욕으로 간거에요

  • 9. 남편이
    '24.6.27 9:57 PM (123.199.xxx.114)

    식비보다 돈을 못버나봐요?

  • 10. 나뚱녀
    '24.6.27 10:0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뚱뚱한 마누라는 얼마나 꼴보기 싫겠어요..ㅜㅜ

  • 11. ---
    '24.6.27 10:08 PM (211.215.xxx.235)

    잡곡으로 밥을 맛있게 하시나봐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ㅎ

  • 12. ---
    '24.6.27 10:09 PM (211.215.xxx.235)

    저희집은 너무 안먹ㅇ어서.ㅠㅠㅠㅠ

  • 13. ...
    '24.6.27 10:12 PM (175.124.xxx.116)

    아이고...남편이님~~식비보다 돈을 못 벌어서 그러겠습니까? 먹고는 살만하지만 사람이 적당히 먹고 움직이고 그래야 하지 않나요? 밥 먹고 소파에 거의 눕듯이 있더니 지금은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보고 있네요.
    회사에서 비싼 데서 비싸고 좋은 음식 잘 먹고 다니면 집에서는 좀 덜 먹어도 될텐데 그러지 않아요. 운동이라도 하면 넘어가겠는데 운동은 골프가 전부인 인간이라...

  • 14. ..
    '24.6.27 10:24 PM (218.236.xxx.239)

    밥을 맛있게 하지마세요.그리고 샐러드,나물 위주로 담백하게 놔보세요. 살이 쭉쭉 빠집니다.ㅋㅋ 울집은 제때안오믄 밥이 없어요. 냉장고에 샐러드도시락만 많이 만들어놔서 그거만 먹어요.배에 복근생겼다고 자랑하는데 나는 알지요. 내가 밥안줘서 그런거ㅋㅋ

  • 15. ..
    '24.6.27 10:24 PM (124.54.xxx.2)

    에혀..잘해먹이니 더 그렇겠죠. 아~ 나도 누가 해주는 잡곡밥 먹고 싶다.

  • 16. ...
    '24.6.27 10:33 PM (175.124.xxx.116)

    샐러드,나물 위주로 하면 시위하듯이 라면 끓여 먹을 인간인데 그래도 한번 해볼까요?
    라면도 엄청 좋아해서 이때다 할거 같아요.
    식탐은 스스로 참아야 하는데 본인이 그럴 의지가 없어요. 그래서 더 꼴보기 싫어요.

  • 17. 진짜
    '24.6.27 10:41 PM (175.204.xxx.183)

    밥을 세공기 먹는다구요? 할말이 없네요.
    위가 그렇게 늘어나는것도 신기하네요.
    꼴보기 싫은거 이해가 갑니다.

  • 18. 맛있음
    '24.6.27 10:48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

    많이 먹어요.
    저도 밥,맛있게 된날 3공기 먹눈데

  • 19. ..
    '24.6.27 11:01 PM (39.118.xxx.199)

    읽는 동안
    상황이 막 그려져 웃음이 나와요. 두분다 귀여우심.

  • 20. ..
    '24.6.28 10:12 AM (108.181.xxx.19)

    귀엽다고요?
    극혐인데요.
    저런걸 귀엽다 귀엽다 해주니
    30대 남성 비만율이 60%라죠
    여기가 미국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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