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며칠전 인상적인 미술학원 설명회와 좋아하는 유투버이야기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24-06-27 20:23:26

제가 지금 너무 피로한데 커피를 세잔 마셨더니 잠도 안오네요..요즘 외근도 많고 일도 많고 ㅠㅠ

집에오면 먹고 유투브나 컴터로 이거저거 보는게 낙이에요. 휴식이 최고네요..일해야하니..언제까지 돈벌지 모르겠고..

 

얼마전 모 미술학원 설명회를 갔어요. 일욜낮에 너무 귀찮았는데 애가 입시준비하는데

아는게 너무 없어 그냥 갔지요..

어디라고는 안밝힐게요.

강남인데...

역사가 좀 있고 소규모로 수업을 하는곳같더라구요.

 

아이가 다니는 홍대는 대형인데 한번갔는데 ....그냥 유투브로 보는거나 큰 차이가 없고

자극적인....내용들 젊은 남자 원장이고 웃기긴한데.뭐랄까

제가 이번에 간곳과 비교가 되네요.

 

나이든 원장이 있고.. 주임강사같은샘이 설명회를 했어요.

그주임샘이 체격도 외소하고 말도 차분 그야말로 조곤조곤한스타일인데

들을수록 너무 고급스럽고 맘에 드는거에요. 상위권 학교 위주로 설명을 하는데

설명하는 방식이... 목동 학원가라던가 그런곳은 아주 공포마케팅을 하고 자극 적인 내용으로 겁을 주는게 있는데 이곳은 격이 달랐어요.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학에 보내기위해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성의있게 아이들을 다루는

느낌이 들게 말씀을 아주 잘하시는거에요.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고상하면서도 은근히 웃겨요...인간적이고.ㅎㅎ미술학원 원장들이 재무재표도 못봐서 갈비집이나 카페 치킨집하다 결국 박스주워야 한다고 ㅎㅎㅎㅎ(망하는 과정)

이게 정말 고급 학원 마케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제가 강남예찬론자는 아닌데

강남에 아무래도 돈많은사람, 전문직, 고학력자들이 많을테니 이런식으로 하는건가? 싶게요.

돈을 쳐바른다,무조건 많이 시킨다..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지도 않아요..

아무튼 집만 가까우면 이곳에 보내고 싶은 맘이 들게 말씀을 잘하시고

끝나고 집에오는데 고급 문화를 접하고 온 느낌이었어요.학원 설명회가 아닌...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즐겨보는 할머니 유투버인데요.

60대같으세요. 자녀들이 다 독립해서 직장 생활하는데

남편분하고 두분이 사시는거 같아요.

아파트 전경을보여주면서 항상 같은 아름다운 왈츠 음악이 인트로로 흘러요.

사진을 하셨는지 구도를 잘잡으세요.

내용은 풍경 - 산책-음식-친구나 형제들 만남...

그리고 음식 만들기 등인데..

시골 형제들만날떄는 아주 시골스럽고 집에서는 서양식으로 호밀빵에 햄치즈 루꼴라 같은걸로 만드세요.

자녀분 만날땐 멕시코 식당도 가시고 힙한 카페도 가세요..시골에서 가져온재료로 음식도 잘망들고.

부러운삶...야단스럽지 않고 조용하면서 하고싶은대로 사시고 품격이 있어보여요.

음식만들때도 조리기구가 오래됐는데 (좀 좋은제품들같아요)길이 잘들어서 뭐든 쉽게 만드세요.힘도 안들이고...

 

세번째 좋은블로거

제가 몇년전부터 종종 찾아 읽는 블로거에요.

글을 일기같이 올리는데 아주 잘쓰시고 제맘에 쏙들어요.

아주 핵심적인 감정을 파고들게 쓰는게 맘에들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99프로 82쿡 하실것 같은분..

50후반정도일것 같고

따님이 한분있는데 결혼했어요..

글을 정말 잘쓰세요..국문과 나오셧을거 같아요.

이분도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고 술도 잘드시는거 같아요..

AA님이 닉네임이에요

 

 

 

 

 

IP : 124.49.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7 8:33 PM (223.118.xxx.116)

    어느 분이실까? 궁금합니다.
    같이 즐겨요.^^

  • 2. ㄴㄷ
    '24.6.27 8:46 PM (118.220.xxx.61)

    유튜버 이름이 뭘까요?
    애들 중고등때 학원설명회 많이 갔지요.
    강남이라 다 고급.품위있진 않죠.
    국어선생들이 말씀은 잘하는것같아요.

  • 3. 내가있는하루
    '24.6.28 12:54 AM (220.120.xxx.121)

    저도 구독하는 유튜브에요
    https://www.youtube.com/@harmonyhalu/videos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146 비행기 매너(아이들 보다 부모가 문제) 16 혈압상승 2024/09/22 4,548
1622145 자기얘기 한참하더니 내얘기하니깐 잠온다고 5 초록 2024/09/22 2,435
1622144 문과인데 경제수학 들으면 좋을까요 2 ... 2024/09/22 839
1622143 치과고민 5 치과 2024/09/22 1,155
1622142 1살 차이로 보험료 150만원↑정부 '차등인상안'에 억울한 75.. 3 !!!!! 2024/09/22 1,893
1622141 동서랑 서울 구경 15 촌스럼 2024/09/22 4,134
1622140 복숭아 30개를 썰어놨는데 뭐할까요~? 9 황도 2024/09/22 2,959
1622139 맨김 어떤걸 사야하죠? 7 ... 2024/09/22 947
1622138 이런말도 괜히 한건가요? 7 이거 2024/09/22 1,857
1622137 곰탕이 많아요 뭘 좀 해먹음 좋을까요 6 ㅇㅇ 2024/09/22 1,238
1622136 1회용면도기 2024/09/22 360
1622135 방금 뉴스 보다가 ㅋㅋㅋㅋㅋㅋ 21 아웃겨 2024/09/22 20,751
1622134 꼭 저녁상 두번 차리게 만드는 ㄴㅍ 13 미쳐 2024/09/22 4,465
1622133 필리핀 저시장 어딘가요 정글밥 2024/09/22 602
1622132 울지않는 아기 20 예쁜입 2024/09/22 4,169
1622131 입틀막? 체코신문 사기꾼 삭제했대요ㅋㅋㅋ 9 누가 시켰냐.. 2024/09/22 3,686
1622130 와 집밥 한 그릇에 속이 뻥.. 21 ㅁㅁ 2024/09/22 6,768
1622129 오래된 노래) 5인중 누구 음색이 좋으셔요? 8 땅맘 2024/09/22 1,456
1622128 최근에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서 감량이 되었었는데 1 ..... 2024/09/22 1,619
1622127 *이버에 자꾸 희귀병 아이 사진 뜨는거 너무 싫어요 6 dd 2024/09/22 2,679
1622126 최근 중환자실 경험 있으신 분 조언 구해요 10 . 2024/09/22 3,111
1622125 대출받을 때 공인인증서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나요? 1 ... 2024/09/22 931
1622124 요즘은 혼주가 한복 안입는 분위긴가요? 37 시대 2024/09/22 6,263
1622123 날씨 선선해지니 ᆢ제가 부지런해졌어요 ㅎㅎ 6 신나요 2024/09/22 2,135
1622122 휴대폰 어떤걸로 바꾸고 싶으세요? 5 2024/09/22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