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고등학교까지 나온 엄마가
맞춤법 틀리면 좀 무지해보이고
왜 저런걸 모르지? 했는데
진짜 입찬소리 하면 안되나봐요
곽튜브가 자기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너네 얼마 벎? 했다는 기사보고
벎 이 참 낯설어 보이네요 ㅎㅎ
듬 같은것도 끝날때 듦 이러는것같고
제가 오래 살긴 했나봅니다
예전 고등학교까지 나온 엄마가
맞춤법 틀리면 좀 무지해보이고
왜 저런걸 모르지? 했는데
진짜 입찬소리 하면 안되나봐요
곽튜브가 자기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너네 얼마 벎? 했다는 기사보고
벎 이 참 낯설어 보이네요 ㅎㅎ
듬 같은것도 끝날때 듦 이러는것같고
제가 오래 살긴 했나봅니다
그러게요
저도 최근에 이부분 확실하게 알고 약간 충격이었어요
어떤 문법인지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
벎이 틀려요? 맞는 것 아닌가요?
저도 맞는 단어로 아는데 틀렸나요?
벎 이말이 맞는거구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저렇게 안써서 생소하다는 글입니다^^
벌음을 줄인 말?
베풂. 앎.....
쓰는 사람인데 거의 모르는건지 번거로워서인지
안쓰는 분위기라 그냥 그렇거니... 합니다
가끔 제대로 쓰는 사람 보면 달리(좋은쪽)
보이긴 해요
동사의 명사화
동사로 문장의 끝을 마무리 할때 사용하는데
벌다 벎
알다 앎
먹다 먹음
있다 있음
쓰다 씀
ㄹ'을 ㄹ'을 제외한 받침으로 끝난 어간 뒤에 오는 명사형 어미는 '-음'입니다제외한 받침으로 끝난 어간 뒤에 오는 명사형 어미는 '-음'입니다
벎.. 그렇군요.
앎이나 베풂은 생소하지 않은데 벎은 아주 많이 생소해요 ㅎ
음식을 만듦
월 5백 벎
방법을 앎
저렇게 쓰는게 당연하 맞는 거지만
예전엔 저런 말? 표현/맺음을 쓰는 일이 거의 없었으니
볼 일이 별로 없었죠
돈 잘 번다 = 돈 잘 벎
빵 잘 만든다 = 빵 잘 만듦
(응용 버전 : 만듦새가 좋네요)
너 뭐 잘 알아? = 너 뭐 잘 앎?
이거 진짜 쉬운 맞춤법인데요,
용언의 기본형을 명사형으로 바꿀 때의 방법에 대한 거예요.
기본형의 어간에 받침이 없으면
(예 : 오다, 사다, 가다, 예쁘다 - ‘오, 사, 가, 예쁘’가, 뜻을 가진 부분이라 어간입니다)
어간에 바로 ㅁ이 붙으면 명사형이 돼요.
위의 예는 다음과 같이 되죠 : 옴, 삼, 감, 예쁨
(예를 더 길게 만들어 보면
빨리 옴
비싸게 삼
늦게 감
너무 예쁨
이 되겠죠)
ㄹ이 아닌 받침이 있는 경우
(예 : 먹다, 긁다)
어간 뒤에 명사형 어미 ‘음’이 오면서 명사형이 돼요.
먹음, 긁음, 처럼요.
하지만!
원글님이 쓰신 경우는 모두 기본형에 받침 ㄹ이 있는 경우예요.
벌다,
알다,
베풀다…
이 때는 어간에 그냥 ㅁ이 바로 붙는 건데
ㄹ을 그대로 두고(뺄 이유가 없죠) ㅁ이 붙는 거랍니다.
그래서, 벎, 앎, 베풂…
그런데 원글님도 ‘삶’은 익숙하시잖아요. The life 말이에요.
이것도 ‘살다’에서 와서 ‘삶’인 거니까
다른 것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편하실 겁니다.
ㄹ 이 끝인 동사(벌다 들다 알다)의 명사형.
나이 듦
그럴 줄 앎
벎은 새로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저 63년 생인데
저희때도 저렇게 썼나요?
부끄럽지만 대학도 나왔는데
넘 생소해서 중간에 문법이 바뀐줄 알았어요
잠듦
만듦
이건 알았는데 만듦새는 만듬새라고 생각했네요
질문.답변 모두 유익하고 좋네요.
벌음
알음
들음
베풀음
살음
날음
다 줄여서 벎 앎 듦 베풂 삶 낢
있읍니다 ----> 있습니다
이 변화로 회사에서 서류작성에 혼란이 있던 시기가 있었어요.
명사형은 여전히 '있음'인데
습니다로 바뀌었다고 '있슴'이라고 작성한 분들 꼭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