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주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신 초기에도 이 정도로 잠이 쏟아지지는 않았는데
임신 말기에 신생아 마냥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이게 정상인걸까요.
도무지 참을 수 없는 피로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출산 사흘 전까지도 출근해서 일을 한다는데
까마귀 고기라도 먹은 거 마냥
돌아서면 내가 뭐하려고 했더라 기억이 안나고,
바로 조금 전까지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잠깐 사부작 사부작 집안일 하고 나면 금새 졸립니다..
몸이 힘들고 무거우니까
만사가 다 귀찮고 힘들어서
사람이 자꾸만 게을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