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편의점에 갔는데 알바 아주머니께서..

ㅠㅠㅠ 조회수 : 5,397
작성일 : 2024-06-27 14:56:09

오전에 바나나 사러 편의점 갔는데 

핸드폰 편의점 어플이 갑자기 잘 안되어서 

계산대에서 약간 시간이 지체되었어요 

근데 지켜보시던 주부 알바님께서 갑자기 본인이 드시던 베이글을 뚝 끊더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저한테 먹으라고 내미는거예요. 

혼자 다 못 먹는다고 하시면서

일단 손에 받고 결제를 했는데  

바나나를 3개나 사서 양손에 바나나를 들려고 하니 

빵 잡을 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입에다 물고 양손에 바나나들고 차를 타서는 

빵은 어쩌지? 버려야 하나? 생각한 순간 

나도 모르게 한 입 오물거리다가 그냥 다 먹어버렸네요 ㅜㅜ

(참고로 블루베리 베이글? 같은건데 맛이 좋더라구요 ㅎ ㅜ

또 참고로 우리집은 바나나 많이 먹는데 gs 실한 델몬트 바나나 한  손에 3500원. 통신사 할인받으면 3200원 왕추천합니다)

 

원치않는 호의를 받을 때 다른 분들은 어떡하시나요? 

주는데 괜찮아요. 하면 민망하실까봐 매번 거절을 못하네요 

일년전쯤 당근에서 아이 연습용 기타를 하나샀는데 

너무 친절하시던 판매자분께서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오셔서는 이것도 쓰시라고 주는 바람에 

일년째 차 트렁크에 있네요 ㅜ

IP : 220.80.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6.27 2:59 PM (122.36.xxx.85)

    일단 남이 먹던거 잘라 주시는거는 사양할래요.
    배드민턴은 아이랑 치세요. 재밌어요.

  • 2.
    '24.6.27 3:16 PM (58.140.xxx.72)

    지금 배부르다고 해요.

  • 3. ㅎㅎㅎㅎ
    '24.6.27 3:20 PM (121.133.xxx.137)

    성격이 둥글둥글하신가봐요^^
    전 과일 살때도 시식하라고 조금 잘라주는것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맛있겠죠 뭐 그냥 주세요~
    백화점 마트 시식코너두요
    원글님같은 성격이 좋은듯요

  • 4. 기여브냉
    '24.6.27 3:28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와중에 맛있었다니 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
    성격 좋으시네요 저는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 주는거 부담스러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686 공기압 다리마사지기 사용해보신분 있나요? 6 ㅇㅇㅇ 2024/08/09 1,604
1617685 에어컨 끄셨나요? 8 000 2024/08/09 3,800
1617684 저주파 발마사지패드 그런거 효과있을까요? 2 2024/08/09 550
1617683 어이없는 친정엄마 그중 하나 8 2024/08/09 3,184
1617682 러버메이드 오프라인 매장 있나요 3 .. 2024/08/09 586
1617681 동작역 근처 깨끗한 숙소 없을까요? 9 2024/08/09 915
1617680 택배되는빵 어디가 맛있어요? 엄마 보내드리려고~ 16 ㅇㅇ 2024/08/09 3,836
1617679 가지 마요네즈에 버무려 먹어보니 괜찮네요. 4 ... 2024/08/09 2,176
1617678 갤럭시z플립 쓰는 분들 카메라 만족하세요? 10 막국수 2024/08/09 1,218
1617677 노종면 의원 말한거 찾아주세요 7 ... 2024/08/09 782
1617676 신기해요 전 2-3백만 벌어도 일 안하면 땅에 떨어진 돈을 안줍.. 19 ㅇㅇ 2024/08/09 8,317
1617675 민희진 거짓 해명에 이용당했다. 충격과 상처, 어도어성희롱 피해.. 13 2024/08/09 3,741
1617674 대출 5년 거치가 좋은걸까요? 8 .. 2024/08/09 1,221
1617673 설탕대용 당지수 제일 낮은 제품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이허브 추천.. 15 .... 2024/08/09 2,503
1617672 덧없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3 00 2024/08/09 2,600
1617671 미용실에서 자궁경부암에 걸렸었다고 말하는걸 들었는데요 74 미용실 2024/08/09 20,523
1617670 감자탕에 반찬 뭐가 어울리나요 8 덥다요 2024/08/09 1,115
1617669 돈 아꼈어요! (치즈돈까스) 15 와!!! 2024/08/09 3,524
1617668 바람이 딸은 20일에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할 거래요 9 ㅇㅇ 2024/08/09 1,342
1617667 백반 좋아했는데 점점 식단이 변하네요 14 ........ 2024/08/09 5,467
1617666 벤츠는 어쩌다 중국차가 되었나요…? 8 잘가라 벤츠.. 2024/08/09 2,653
1617665 지금 친일하는 인간들은 11 친일파척결 2024/08/09 1,080
1617664 대학때 친했던 지금은 소원해진 친구, 아프다는데 전화해봐도 될까.. 1 친구 2024/08/09 1,984
1617663 만원의 행복 시작했습니다 15 유지니맘 2024/08/09 3,498
1617662 쪽발이들 웃겨요 11 대한독립만세.. 2024/08/09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