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서 나온 코바코 사장 '김건희 라인' 낙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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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모 전 의원, '김건희 라인' 낙점됐다 얘기해"
김홍일 "모른다…후보 3인 중 임명하면 돼"
코바코 사장 최종후보에 민영삼 '낙하산' 논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Kobaco)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이른바 '김건희 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캠프 국민통합특보' 출신인 민영삼 원장이 코바코 사장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코바코는 지상파·공영방송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사장에게는 미디어·광고 영역에서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민영삼 원장의 주된 경력은 정치 평론이다.
민영삼 원장이 그동안 방송과 유튜브에서 해온 발언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민영삼 원장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씨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마리 앙투아네트'를 거론한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향해 '김건희 여사를 모독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민영삼 원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TV조선에 출연해 당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배우자 김정숙 씨를 비난했다. "여자가 너무 나댄다", "속된 말로 설친다" 등의 혐오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민영삼 원장은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좌파 타파'를 앞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