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입사한지 일주일 되었고. 옛날 대학원 선배가 그 회사에 다니고 계십니다. 이 대학원 선배가 저한테 (_다른 사람 사건의 )_증언을 종용한 사람입니다. 저는 증언을 거절했는데. 계속 제가 직장 괴롭힘(다른 사람 사건)고발을 하려고 한 사람으로 몰아서.이 사람하고 대화 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선풍기때문에 싸움이 났습니다. 제가 입사했는데 자리에 선풍기가 2대 있었습니다. 어느 다른 분이 더워서 선풍기 1대를 잠깐 빌려달라합니다. 선풍기에 대한 주인 의식도 없고 그 선풍기 빌려달란 분은 선풍기가 없고 제 쪽에선 선풍기가 둘 다 놀고있어서. 그중 새것을 드리고 전 헌 선풍기를 쓰며 전 암거나 써도 된다고 했습니다. 새것 그냥 가지시라구요..그랬더니 갑자기 옛날 대학원 선배가 아침 출근하자마자 정말 비꼬듯 비웃으며 화내고 예의없는 표정과 목소리로
< 새 선풍기 기분 나쁘고 싫다고 님이 줄수있는거 아니에요! 헌선풍기는 공용인데 님이 왜 써요?> 하며 막 따지는겁니다..저는 너무 놀라서(이게 화낼만한 일인가~?)
<저 별로 더위 안타서 잘되는거 드리고. 헌거 썼는데
아무도 안쓰시고 제자리에 있어서 써도 되는지 알았다>
다시 드리면 된다. 선풍기도 없고 더워 보이시길래요 했지만 속으로 왜 당사자도 아닌데 선풍기 갖고 그러나. 그리고 전 새선풍기가 *기분나쁜것도* 아니었고. 배려하느라 다른사람한테 준겁니다. 이 사람이 저보다 7살이나 많은 40초반인데 가뜩이나 신규입사해서 덥고 일할것도 많은데 아침부터 제가 증언 거부한 거 때문에 이렇게 딴지를 거는구나 하고
<그리고 제가 새 선풍기 기분나쁘고 싫어서 드린게 아닌데 왜 말씀을 함부로하시죠? 앞으로 말씀조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했어요. 그랬더니
이 대학원선배가 진짜 예의없이 비웃으며 <아 예예~>하던데 진짜 왜 그러나요? 서로 35살 넘었는데 좀 거리두고살면 안 돼나요? 며칠전까지 여기 사무실에 누구 믿지마라. 누구랑 마음 터놓지마라. 밤에 전화와서 난리더니..저는 출퇴근 왕복 3시간 40분정도 하며 애키우는 아줌마에 몸도 안좋으니 분명히 이 선배한테 얘기했어요. 거리둘 순 없는건가요? 도대체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사람을 욱하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