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는 진짜 왜이렇게 인복이 없을까요

조회수 : 6,065
작성일 : 2024-06-26 16:45:49

진짜 안타까워요

엄마 본인이 인정하셨어요

70년 살고 깨달으셨대요

 

저희 엄마 진짜 착하고 희생적이거든요

제 남편이 장모님은 생불이라고 

 

진짜 시집살이도 악독하고 미친시모 만나 평생 고생 

동서도 배은망덕한 ㅇㅇ

남편도 진짜 세상 나쁜 남편 (자식들 피셜)

아들하나있는거 개차반 

부모복도 당연 없었구요

 

최근에 둘째사위 보려는데 얘가 저희엄마한테

건방진소리를 하는거에요

제가 그걸보고 아 울엄마는 진짜 인복없다 싶었어요

 

그나마 제가. 맏딸로 좀 까칠한데

까칠한 제가 남편은 인성 좋은 남자 잘 필터링했어요 엄마가 그나마 맏사위 잘 얻었다고

 

제가 보면 엄마가 사람이 좀 괜찮다 싶으면 사람 욕심을 바짝 내고 선택과집중을 좀 해야되는데

그걸 못하시는거같아요

 

착한 엄마 만만하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 필터링이 안되는거 같아요   이런사람들이 원래 인복이 없나요

 

IP : 118.235.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사람한테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 2. .....
    '24.6.26 4:5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장모님한테 그러기 쉽지 않은데...
    무슨 건방진 소리를 하던가요?

  • 3.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 4. ..
    '24.6.26 5:02 P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남들도 나처럼 악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반격하는 공격성도 없으면 진상이 알아보고 선 넘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알아주는 맏딸 있어 다행이네요.

  • 5.
    '24.6.26 5:02 PM (118.235.xxx.120)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맞아요 저희엄마도 이래요

  • 6. ...
    '24.6.26 5:03 PM (223.38.xxx.96)

    좋은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싫다는 의사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남에게 아쉬울게 없어야 해요. 돈이든 능력이든 배짱이든. 마음의 힘이든.

  • 7. 울타리
    '24.6.26 5:28 PM (175.209.xxx.48)

    인간관계의 울타리가 없는거예요
    내울타리 침범하면 삐익 소리가 나야하는데
    그낭 참으시니ㅡㅠㅠ

  • 8. 음..
    '24.6.26 5:31 PM (121.141.xxx.68)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점이 보이잖아요.

  • 9. 영통
    '24.6.26 5:37 PM (116.43.xxx.7)

    인복 사주에 나와요.
    나 젊을 적 사주보면 인복 없으니 남 주고 싶으면 그냥 떡ㅇ사서 나 먹으라고..
    베풀고 욕 듣는 사주라는 말
    살고보니 인복 없다 맞아요.
    님 말한 선택과 집중 이것 중요한 거 맞죠..
    사람에게 거리 둬야 해요.
    자신과 자신의 취미와 친구해야 해요

  • 10. ....
    '24.6.26 5:47 P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 잖아요.
    사주는 관심없어 잘 모르지만
    호구를 자처하는 성격이니 진상이 달라붙죠.
    인복 없다는 거는 사람을 걸러내거나 차단하지 않으니까
    경계없이 진상들이 드나들기 때문이에요.

  • 11. 오!!!
    '24.6.26 6:07 PM (39.118.xxx.228)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엄지척 !!!! 마자요

  • 12. ㅠㅠ
    '24.6.26 8:51 PM (211.117.xxx.128) - 삭제된댓글

    예비 사위가 건방진 소리를 하는거에요?예비 장모한테?
    저희엄마도 성격이 팔자

  • 13. 나무사이
    '24.6.26 11:14 PM (14.38.xxx.229)

    어머니는 자식복과 사위복이 있으십니다.
    그게 더 중요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95 카레에 딱 세 가지... 20 옐로우 2024/10/22 5,447
1631294 혹시 대장내시경 해서 용종 떼어내면 그 자리에 영양제 쓸거냐는데.. 12 건강검진 2024/10/22 3,133
1631293 간식이 마구마구 땡겨요 비때문에 2024/10/22 1,000
1631292 창덕궁 창경궁 중에 10 bb 2024/10/22 1,709
1631291 5세 남아 유치원 참관수업갔는데.. 23 2024/10/22 4,034
1631290 국회의원 고위관료 주식 보유종목 순위 ㅇㅇ 2024/10/22 835
1631289 흡연장 살인 최성우 "구치소서 성폭행 당했다, 양형 참.. 16 진짜 2024/10/22 6,415
1631288 다들 운전할 때 이래요? 11 ... 2024/10/22 3,174
1631287 코트 개시했어요 18 희희 2024/10/22 3,094
1631286 품위, 교양이 거창한 게 아니고 7 카라 2024/10/22 3,181
1631285 중고등 데리고 2월 홍콩여행 3박 4일 아니면 4박 5일? 24 ... 2024/10/22 1,961
1631284 미국 집 좀 봐주세요.(사진있어여) 17 .. 2024/10/22 5,103
1631283 정년이 보시나요? 7 -- 2024/10/22 3,521
1631282 뷔페도 젊을때 가야지 나이드니 버겁네요. 13 ... 2024/10/22 4,725
1631281 알바몬에 내이력서를 공개로 올렸는데... 8 .. 2024/10/22 3,026
1631280 아들이랑 둘이 사는데 식단 22 .... 2024/10/22 5,168
1631279 더현대서울 처음 왔어요 10 ... 2024/10/22 3,992
1631278 군대도 안 다녀온 대통령과 고위관료들 8 진짜 2024/10/22 1,311
1631277 민주당 금투세 빨리 17 .. 2024/10/22 1,662
1631276 베스트 오퍼 감동 깊게 보신 분 14 감동 2024/10/22 1,901
1631275 할머니의 만능 지팡이ㅠㅠ 9 @@ 2024/10/22 3,326
1631274 지하철에 새우산 놓고 내렸어요. 엉엉 16 지하철 2024/10/22 3,944
1631273 신해철 미투는 본인이 미쳤다고 주작 인정 했었는데요. 35 ... 2024/10/22 20,922
1631272 지금이 태평성대도 아니고 12 지금 뭣이 .. 2024/10/22 2,444
1631271 주식 중독인듯 ㅠ 2 ㅇㅇ 2024/10/22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