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는 진짜 왜이렇게 인복이 없을까요

조회수 : 5,953
작성일 : 2024-06-26 16:45:49

진짜 안타까워요

엄마 본인이 인정하셨어요

70년 살고 깨달으셨대요

 

저희 엄마 진짜 착하고 희생적이거든요

제 남편이 장모님은 생불이라고 

 

진짜 시집살이도 악독하고 미친시모 만나 평생 고생 

동서도 배은망덕한 ㅇㅇ

남편도 진짜 세상 나쁜 남편 (자식들 피셜)

아들하나있는거 개차반 

부모복도 당연 없었구요

 

최근에 둘째사위 보려는데 얘가 저희엄마한테

건방진소리를 하는거에요

제가 그걸보고 아 울엄마는 진짜 인복없다 싶었어요

 

그나마 제가. 맏딸로 좀 까칠한데

까칠한 제가 남편은 인성 좋은 남자 잘 필터링했어요 엄마가 그나마 맏사위 잘 얻었다고

 

제가 보면 엄마가 사람이 좀 괜찮다 싶으면 사람 욕심을 바짝 내고 선택과집중을 좀 해야되는데

그걸 못하시는거같아요

 

착한 엄마 만만하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 필터링이 안되는거 같아요   이런사람들이 원래 인복이 없나요

 

IP : 118.235.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사람한테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 2. .....
    '24.6.26 4:5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장모님한테 그러기 쉽지 않은데...
    무슨 건방진 소리를 하던가요?

  • 3.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 4. ..
    '24.6.26 5:02 P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남들도 나처럼 악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반격하는 공격성도 없으면 진상이 알아보고 선 넘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알아주는 맏딸 있어 다행이네요.

  • 5.
    '24.6.26 5:02 PM (118.235.xxx.120)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맞아요 저희엄마도 이래요

  • 6. ...
    '24.6.26 5:03 PM (223.38.xxx.96)

    좋은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싫다는 의사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남에게 아쉬울게 없어야 해요. 돈이든 능력이든 배짱이든. 마음의 힘이든.

  • 7. 울타리
    '24.6.26 5:28 PM (175.209.xxx.48)

    인간관계의 울타리가 없는거예요
    내울타리 침범하면 삐익 소리가 나야하는데
    그낭 참으시니ㅡㅠㅠ

  • 8. 음..
    '24.6.26 5:31 PM (121.141.xxx.68)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점이 보이잖아요.

  • 9. 영통
    '24.6.26 5:37 PM (116.43.xxx.7)

    인복 사주에 나와요.
    나 젊을 적 사주보면 인복 없으니 남 주고 싶으면 그냥 떡ㅇ사서 나 먹으라고..
    베풀고 욕 듣는 사주라는 말
    살고보니 인복 없다 맞아요.
    님 말한 선택과 집중 이것 중요한 거 맞죠..
    사람에게 거리 둬야 해요.
    자신과 자신의 취미와 친구해야 해요

  • 10. ....
    '24.6.26 5:47 P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 잖아요.
    사주는 관심없어 잘 모르지만
    호구를 자처하는 성격이니 진상이 달라붙죠.
    인복 없다는 거는 사람을 걸러내거나 차단하지 않으니까
    경계없이 진상들이 드나들기 때문이에요.

  • 11. 오!!!
    '24.6.26 6:07 PM (39.118.xxx.228)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엄지척 !!!! 마자요

  • 12. ㅠㅠ
    '24.6.26 8:51 PM (211.117.xxx.128)

    예비 사위가 건방진 소리를 하는거에요?예비 장모한테?
    저희엄마도 성격이 팔자

  • 13. 나무사이
    '24.6.26 11:14 PM (14.38.xxx.229)

    어머니는 자식복과 사위복이 있으십니다.
    그게 더 중요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659 불안장애나 자율신경때문에 어지러움 겪으신분 계실까요 ㅜㅜ 6 ㅠㅠ 2024/09/24 933
1632658 침대 서랍장 하나가 망가졌어요 ㅜ 5 힐링이필요해.. 2024/09/24 728
1632657 전기세 많이 나온 원인이 제습기 같은데 제습기가 원래 전기료 많.. 19 2024/09/24 3,392
1632656 명태균-김영선 의문의 돈 거래‥공수처 "수사 검토&qu.. 9 ... 2024/09/24 873
1632655 자동차보험 20대 아이 넣고 계산해보니 27 보험 2024/09/24 3,228
1632654 주식 강의 들으면 투자 도움될까요? 5 질문 2024/09/24 941
1632653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7 찾았다 2024/09/24 2,155
1632652 스탠드에어컨 작은거 용인에서 서울까지 배송하고 설치하는데 얼마 .. 2 .. 2024/09/24 471
1632651 사람 상대하다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1 ........ 2024/09/24 1,283
1632650 암환자인데 저혈당 증상맞는지 봐주세요 9 Dd 2024/09/24 1,172
1632649 스텐밧드인데 인덕션가열도 있는거 찾아요. 2 베베 2024/09/24 422
1632648 국군의 날 시가행진 때 軍중장비 성산로 싱크홀 구간 지난다 6 2024/09/24 1,404
1632647 자기는 돈 관심없다는 아빠 4 하참 2024/09/24 2,078
1632646 단감이 너무 맛없는데요 3 ... 2024/09/24 660
1632645 이원모, 김영선 나온것만해도 어마무시한데.. 8 oo 2024/09/24 1,280
1632644 저 오늘 생일이예요. 8 생일 2024/09/24 639
1632643 (펌) 시누 결혼식 가는게 맞나요? 25 응웅 2024/09/24 4,262
1632642 백내장수술에 렌즈 삽입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10 모모 2024/09/24 1,745
1632641 김밥에 떡 넣었어요. 6 2024/09/24 1,903
1632640 남아 귀두표피염 2 ... 2024/09/24 627
1632639 "정권비판은 언론의 숙명" 이라고 외치던 자들.. 4 ... 2024/09/24 567
1632638 국화꽃 국화화분 살때 뭘 봐야 하나요? 1 가을 2024/09/24 283
1632637 3년된 국산유기농 고춧가루 괜찮을까요? 5 ㅇㅇ 2024/09/24 675
1632636 상추를 먹으려고 ㅎ김밥에 넣었습니다ㅎ 4 2024/09/24 1,165
1632635 이재명.민주당 까는 글과 댓글은 쓰지마세요 24 .... 2024/09/24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