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는 진짜 왜이렇게 인복이 없을까요

조회수 : 5,729
작성일 : 2024-06-26 16:45:49

진짜 안타까워요

엄마 본인이 인정하셨어요

70년 살고 깨달으셨대요

 

저희 엄마 진짜 착하고 희생적이거든요

제 남편이 장모님은 생불이라고 

 

진짜 시집살이도 악독하고 미친시모 만나 평생 고생 

동서도 배은망덕한 ㅇㅇ

남편도 진짜 세상 나쁜 남편 (자식들 피셜)

아들하나있는거 개차반 

부모복도 당연 없었구요

 

최근에 둘째사위 보려는데 얘가 저희엄마한테

건방진소리를 하는거에요

제가 그걸보고 아 울엄마는 진짜 인복없다 싶었어요

 

그나마 제가. 맏딸로 좀 까칠한데

까칠한 제가 남편은 인성 좋은 남자 잘 필터링했어요 엄마가 그나마 맏사위 잘 얻었다고

 

제가 보면 엄마가 사람이 좀 괜찮다 싶으면 사람 욕심을 바짝 내고 선택과집중을 좀 해야되는데

그걸 못하시는거같아요

 

착한 엄마 만만하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 필터링이 안되는거 같아요   이런사람들이 원래 인복이 없나요

 

IP : 118.235.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사람한테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 2. .....
    '24.6.26 4:5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장모님한테 그러기 쉽지 않은데...
    무슨 건방진 소리를 하던가요?

  • 3.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 4. ..
    '24.6.26 5:02 P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남들도 나처럼 악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반격하는 공격성도 없으면 진상이 알아보고 선 넘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알아주는 맏딸 있어 다행이네요.

  • 5.
    '24.6.26 5:02 PM (118.235.xxx.120)

    ㅇㅇ
    '24.6.26 4:59 PM (5.255.xxx.244)
    저도 그런 편인데 어머니가 유하고 받아주는 성격 아닌가요?
    누가 기분 나쁜 소리해도 넘겨주고 바로 안 받아치고 그러니
    만만해 보이는지 안지 좀 지나면 선 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공격해도 같이 공격 안 할 거 같으니 아래로 보는 건지...

    사람 욕심도 없어서 그냥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사귀고
    그런 것도 문제점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사람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해서 사귀었었야 하는데
    아쉬워서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 뻔한 건데 그걸 몰랐어요



    맞아요 저희엄마도 이래요

  • 6. ...
    '24.6.26 5:03 PM (223.38.xxx.96)

    좋은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싫다는 의사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남에게 아쉬울게 없어야 해요. 돈이든 능력이든 배짱이든. 마음의 힘이든.

  • 7. 울타리
    '24.6.26 5:28 PM (175.209.xxx.48)

    인간관계의 울타리가 없는거예요
    내울타리 침범하면 삐익 소리가 나야하는데
    그낭 참으시니ㅡㅠㅠ

  • 8. 음..
    '24.6.26 5:31 PM (121.141.xxx.68)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점이 보이잖아요.

  • 9. 영통
    '24.6.26 5:37 PM (116.43.xxx.7)

    인복 사주에 나와요.
    나 젊을 적 사주보면 인복 없으니 남 주고 싶으면 그냥 떡ㅇ사서 나 먹으라고..
    베풀고 욕 듣는 사주라는 말
    살고보니 인복 없다 맞아요.
    님 말한 선택과 집중 이것 중요한 거 맞죠..
    사람에게 거리 둬야 해요.
    자신과 자신의 취미와 친구해야 해요

  • 10. ....
    '24.6.26 5:47 P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 잖아요.
    사주는 관심없어 잘 모르지만
    호구를 자처하는 성격이니 진상이 달라붙죠.
    인복 없다는 거는 사람을 걸러내거나 차단하지 않으니까
    경계없이 진상들이 드나들기 때문이에요.

  • 11. 오!!!
    '24.6.26 6:07 PM (39.118.xxx.228)

    24.6.26 4:52 PM (123.199.xxx.114)
    잘해야 하는데
    진상들한테 잘하니 그렇죠.

    저는 마흔후반에 알았어요.
    인복보다 내가 처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
    좋은 사람은 나한테 안오더라구요

    경쟁자들이 많아서
    저는 경쟁하기 보다 나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적당히 상대가 하는거 봐가면서 내일 안봐도 후회가 없을 만큼만 하면 되는게 인간관계
    내가 어려워지거나 상대가 어려워지면 서로 부담스러워짐
    이건 인간관계 1법칙에 해당됨
    내가 잘나면 사람은 끓게 되있음

    엄지척 !!!! 마자요

  • 12. ㅠㅠ
    '24.6.26 8:51 PM (211.117.xxx.128)

    예비 사위가 건방진 소리를 하는거에요?예비 장모한테?
    저희엄마도 성격이 팔자

  • 13. 나무사이
    '24.6.26 11:14 PM (14.38.xxx.229)

    어머니는 자식복과 사위복이 있으십니다.
    그게 더 중요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678 그때 그 목장 식구들이 왜 그랬는지 하나님은 아시겠죠 10 2024/07/01 1,892
1606677 since 가 무슨 의미로 사용된 건지 봐주세요 12 영어질문 2024/07/01 1,981
1606676 흠.. 헷갈려서 물어봅니다. 11 .. 2024/07/01 1,844
1606675 이 세금 계산이 맞는건가요? 5 나는야 2024/07/01 560
1606674 시모가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20 2024/07/01 7,535
1606673 남편이 퇴직금을 받았어요 8 무더위 2024/07/01 4,730
1606672 대통령실 "'명품가방 수수 의혹', 저급하고 비열한 공.. 18 ... 2024/07/01 2,630
1606671 우체국 직원분한테 감동 받았어요 8 감동 2024/07/01 2,932
1606670 주부님들 이 계절에 청소기 언제 돌리세요? 8 찡찡이들 2024/07/01 1,944
1606669 고관절 수술후 간병 문제 조언 7 90세 2024/07/01 1,784
1606668 주말에 손님초대를 했는데요 7 .. 2024/07/01 2,329
1606667 가전 등 창고 장기 보관하고 해외 나가신 분들 9 주재원 2024/07/01 842
1606666 여름 휴가 문의합니다 1 ... 2024/07/01 610
1606665 사람한테 기가 빨린다는게 이런거군요 4 어후 2024/07/01 3,518
1606664 나는 예민한가 3 진료대기중 2024/07/01 1,244
1606663 이석증 의증이라고 하는데요?? 5 자두 2024/07/01 1,258
1606662 천공이 전쟁얘기 했나요 3 ㄱㄴ 2024/07/01 2,035
1606661 세입자가 사용중인 에어컨 as비용 주인이 부담하나요? 11 질문 2024/07/01 2,457
1606660 양치할 때 너무 불쾌한 동료.. 15 아 정말 2024/07/01 4,690
1606659 엄마한테 담달에 나 수술한다고 알렸는데 4 ... 2024/07/01 2,815
1606658 친구네 강아지 4 친구 2024/07/01 1,255
1606657 침대 독립. 1 .... 2024/07/01 714
1606656 7/01(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7/01 438
1606655 이효리여행프로 30 ㅁㅁ 2024/07/01 6,888
1606654 소름인데...이런 경험 있으세요? 8 ㅇㅇ 2024/07/01 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