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 거주할 계획 없어도 서울에 집을 사는게 맞을까요?

이런경우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24-06-26 13:29:22

자유게시판이니 그냥 한 번 써볼께요.

 

순자산 35억쯤 되고, 거주하는 자가 7억쯤 되는 경기도민이예요.

40대 후반 맞벌이 부부인데, 5년 안에 둘 다 은퇴할 계획이예요.

자산에 비해 부동산 비중이 적은편이라 (우리나라 기준)

저는 서울에 입주 10년 미만인 아파트 전세끼고 사고 싶은데

남편은 지금있는 자산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이 시점에서 부동산에 비중을 늘려야하냐는 생각이예요. 

서울집 사고, 현재 거주하는 집은 매매로 내놓을 예정이예요.

(저희가 전세를 살던지, 근처 다른 아파트 전세를 가던지하고 은퇴 후엔 지방이나 외국에서 한달살이, 일년살이도 해보고 싶어요)

 

이정도 자산이면 부동산 굳이 들여다보지 않는게 맞을까요?

인플레 헷지 차원에서라도 부동산 비중을 좀 더 늘리는게 맞는지,  금융소득으로 연 5-6프로정도 수익률 올리면서 지금처럼 유지하는게 맞는건지....

IP : 119.207.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
    '24.6.26 1:30 PM (116.39.xxx.97)

    더 좋은 투자처가 있나요?

  • 2. . .
    '24.6.26 1:32 PM (223.38.xxx.101)

    자녀 있으면 서울 구매. 없으면 현상유지

  • 3. ...
    '24.6.26 1:32 PM (211.46.xxx.53)

    본인이 선택해야죠...경제가 어찌될지 집값이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 4. 사시더라도
    '24.6.26 1:33 PM (59.17.xxx.179)

    지금은 들어가시면 안돼요.
    폭락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오른다고 하더라도 급등은 없어요.
    지난 15년간의 저금리 유동성시대와는 다른 미래가 와요.
    우리나라 저성장은 99% 확정이에요.
    사시더라도 내년 후년쯤은 더 지켜보시고 들어가시길.

  • 5. ..
    '24.6.26 1:33 PM (115.138.xxx.60)

    네 서울 집 하나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 6.
    '24.6.26 1:34 PM (175.120.xxx.173)

    자녀가 서울에 있다면 서울 한채 괜찮죠

  • 7. 현재
    '24.6.26 1:41 PM (121.162.xxx.227)

    서울집을 지금 사는것은 노후 투자로서 좋은 계획이 아니어보입니다.
    나중에 저가매수는 저희도 생각하고 있어요(자산 비슷, 50대부부, 10년후 은퇴, 주택 모두 처분 현재 집 없음)

  • 8.
    '24.6.26 1:51 PM (223.39.xxx.233)

    지금 당장 사야한다 아니다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현금 있음 저라면 서울에 한채 사겠습니다. 주식 코인보단 부동산이 훨안정적이고 말씀하신대로 돈가치가 점점 떨어지짆아요.
    몇군데 아파트 정해놓고 매물수 증감이나 실거래가 모니터링 하면서 결정하겠어요

  • 9. 원글
    '24.6.26 1:53 PM (119.207.xxx.45)

    저도 '지금'이 아닌 것 같긴한데 (정부 정책으로 떠받치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요)
    요즘 분위기를 보니 또 한 단계 가격이 상승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어서요.
    남편은 조정이 올거고 기회가 되면 사는거고, 아니며 그냥 이대로도 괜찮지않냐고 시큰둥해요.

  • 10. ㅇㅇ
    '24.6.26 1:59 PM (59.17.xxx.179)

    시장 자유에 맡기지 않고 정책으로 억지로 떠 받치기 떄문에 문제가 생갈 가능성이 크다는거에요. 재작년부터 계속 수십번 대책이 다 이랬어요. 억지로 올리면 무너질 가능성도 더 커지니까요.

  • 11. ...
    '24.6.26 2:05 PM (106.101.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자산 조금 더 많은 50대인데
    무주택입니다. 작년에 팔았어요.
    당분간은 지켜볼거예요. 집값 오른다는 뉴스 나와도 별로 신경 안쓰이네요.
    잠시 올라봤자 내릴거예요.

  • 12.
    '24.6.26 2:08 PM (223.38.xxx.78)

    순자산 35라니 증여인가요? 재테크인가요? 전 그것보다 좀 아래고 직장이경기도라 경기도전세지만 집은 서울에서 매매관리중이에요. 남편도결혼전에 지방 역세권 사놨는데 집값올라가는 속도가 다릅니다.

  • 13. 원글
    '24.6.26 2:11 PM (119.207.xxx.45)

    106.101님 같은 멘탈이 있어야하는데, 전 유리멘탈인가 봐요.
    이런저런 논리상 집값 상승엔 한계가 있다고는 보이는데, 부동산 시장은 심리적인게 크다보니
    전 마냥 무시가 안되더라구요.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 정리하고 지켜봐야할까봐요.

  • 14. ㅅㅅ
    '24.6.26 2:14 PM (218.234.xxx.212)

    35억에서 7억 빼고 28억은 뭘로 굴리세요? 주식, 채권, 예금일텐데 서울 집 사는 것보다 수익이 낫지 않을까요? 유동성도 더 좋고?

  • 15. 원글
    '24.6.26 2:19 PM (119.207.xxx.45)

    남편 논리가 그래요. 다른 금융상품으로 잘 굴리고 있는데, 굳이 부동산에 큰 돈을 묻어놔야하냐는 거죠. 특히 지금처럼 상방, 하방이 다 열려있는 시기에...
    그런데, 둘 다 근로소득이 적지 않다보니 종소세도 많이 내요.
    분산해서 주식, 채권, 예금 굴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지금이야 젊으니 어렵지않지만
    나이가 더 들면 지금보다 포트폴리오를 단순화시켜야하지 않을까 싶은게 제 생각이예요.

  • 16. ..
    '24.6.26 2:30 PM (223.38.xxx.89)

    이정도 능력이면 지방에서도 벌써 강남집 투자 하셨을텐데
    원글님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7. 구름
    '24.6.26 3:17 PM (14.55.xxx.141)

    이 정도 자산이면 전 벌~써 서울집 샀을겁니다
    제 주위 괜찮게 산다.. 하는집은 지방집(사는곳이 지방임)
    전세로 살고 서울집 산 사람들 꽤 있어요
    이젠 비교가 안될정도로 그들이 재산상으론 앞섰어요

  • 18. ...
    '24.6.27 7:37 AM (1.248.xxx.116)

    제가 지방에 거주하면서 서울에 집을 샀어요.
    그래서 지방에서는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요.
    전세 계약기간 끝나가는데 집주인이 연락두절.. ㅠ ㅠ
    내용증명을 4번 보내고나서 변호사랑 상담 후에 소송 하려고 하던 참에
    딱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계약 끝나는 날 전세금 준다고요.

    전세 때문에 고생고생하다가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세금을 더 내는게 낫겠다 싶어서
    지방에도 집을 살 수밖에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476 구운계란 만드려고 슬로우쿠커 살까요?말까요? 17 2024/06/26 1,948
1596475 오페라덕후 추천 초초대박 공연(테너백석종 서울) 8 오페라덕후 2024/06/26 1,678
1596474 친정아빠 전립선 검사 6 큰딸 2024/06/26 1,658
1596473 호캉스 추천해주세요 5 호캉스 2024/06/26 1,824
1596472 신경정신과에 원하는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해도 되나요? 6 네스카페 2024/06/26 1,226
1596471 내신 반영 비율 좀 알고 싶어요 10 ㅇㅇ 2024/06/26 1,418
1596470 거래처 직원 5 ㅈㄷㅅㅅㅅ 2024/06/26 1,159
1596469 시댁이나 친정 형제들에게 어디까지 베풀어보셨나요? 17 궁금 2024/06/26 4,816
1596468 단독주택의 가족 구성원 알수 있는 방법 있나요? 3 .. 2024/06/26 1,257
1596467 네이버 멤버십으로 티빙 보는데 mbc안나와서 1 참나 2024/06/26 1,221
1596466 여행왔는데 남편한테 너무 짜증이나요 28 어휴 2024/06/26 9,624
1596465 커넥션 캐스팅 찰떡이지 않나요? 2 ㄴㄱㄷ 2024/06/26 2,141
1596464 매일 운동하시는 분들 대단해요 14 2024/06/26 4,217
1596463 82에서 집값을 논하다니 그분이 생각나요. 10 ㅇㅇ 2024/06/26 3,086
1596462 카시아 속초 2 55 2024/06/26 1,576
1596461 미국주식 다들 수익권인가요? 8 ... 2024/06/26 3,501
1596460 먹는 거 좋아하는 친구의 맛집..ㅋㅋ 18 2024/06/26 6,761
1596459 부가 유전되는 통로가 교육인데 5 ㅗㅎㅎㅇ 2024/06/26 2,921
1596458 탑텐 옷 사려는데 매장vs인터넷 7 탑텐 2024/06/26 1,769
1596457 아들이 우리 집은 각자도생이라고 합니다. 28 각자도생 2024/06/26 8,678
1596456 샐러리 주스 변비에 직빵이네요 6 즞ㅇ 2024/06/26 1,857
1596455 민주당, “尹대통령 ‘격노’ 배경에 김여사 의심” 7 ... 2024/06/26 2,154
1596454 몰몬교는 이단인가요?? 16 ㄱㄴ 2024/06/26 3,192
1596453 주차비로 민심 잃는 가게 17 허허허 2024/06/26 5,038
1596452 싼맛에 하나 살까하는데 말려주실 분~~ 28 가방 2024/06/26 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