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식구 중에서 돈을 제일 잘 버는데요, 그러고 보니 부모님과 동생은 돈을 아예 벌지 않네요
동생은 시집갔고요...
또 외갓집 외삼촌이나 외숙모, 그 이종사촌들을 통털어도 돈을 제일 잘 벌어서 제가 가족들에게 많이 베푸는 편이에요
외삼촌 환갑에 50만원, 큰 외삼촌은 형평이 어려우니 100만원 용돈도 드렸고요, 외숙모와 외삼촌 그 아래 이종사촌들에게도 밥을 연1~2회 만나게 되면 사고, 가끔 옷도 선물하는 편이에요
저희 식구들에게는 뭐~~말할 것도 없이 잘해주고요
저의 소득은 평균내보니 실수령액이 월1550만원정도 되는 것 같아요
대신 가족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하고, 선물이나 용돈을 주면 너무 기뻐하세요
부모님도 주변에 딸 자랑 많이하고, 친구분들이 딸 잘둬서 부럽다고 한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희 친가에서는 고모가 제일 돈을 잘 벌었어요
유명 공기업 임원도 했고, 재테크 성공해서 강남에도 집이 몇채고요
고모는 저 어렸을 때부터 조카인 저를 비롯해서 일가 친척들에게 아낌 없이 베풀어 줬는데요, 조카들에게 볼 때마다 용돈 주고, 형제들에게는 큰 돈을 빌려준 후, 받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베풀다보니 고모가 복을 받아서 더욱 부자가 되고 인생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지켜보면 주변에 베풀어야 오히려 돈이 더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가족 중, 돈이 제일 많거나 돈을 제일 잘 벌면 밥도 잘 쏘고, 용돈도 주고 다 잘 베풀고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