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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손녀 사진이 위로가 될까요?

아가들 조회수 : 5,050
작성일 : 2024-06-26 11:01:21

친한 언니가 얼마전 첫 손녀 백일이 있었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언니의 딸 임신 부터 출산 백일이 지난 지금까지 손녀 얘기를 자주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이뻐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언니랑 대화 중에 뜬금없이 언니가 손녀의 뒤집기 영상이라든가

사진을 보여주면 솔직히 쫌 그렇습니다.

남의 아기를 보면 나도 이쁜데 그 집 식구들은 또 얼마나 이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서도

갑자기 보여주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언니와의 대화의 맥이 탁 끊기는것 같기도 하고

나랑 하는 대화의 집중도 안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여하튼 어제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속상해 있는데 저한테 본인 손녀 딸 사진을 보여 주는겁니다.

물론 이쁜 사진이기는 한데 저의 괴로움을 달랠수 있는 사진은 솔직히 아니잖아요?

회사에서 안좋은 일로 있는 마당에 언니의 손녀 사진을 보고 갑자기 웃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여하튼 제 마음이 그랬고 어제의 속상한 일은 지금까지도 풀어지지를 않네요..

 

 

IP : 211.114.xxx.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24.6.26 11:03 AM (118.221.xxx.51)

    그분이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부족한 겁니다
    다른 사람 감정에 대한 공감없이, 무조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맥락없이 갖다대는 거죠

  • 2. 손직히
    '24.6.26 11:03 AM (125.142.xxx.31)

    그 언니분이 좀 미성숙하신거같아요
    같은 엄마들사이에서도 니새끼 너나 이쁘지 이건 진리거든요

  • 3. ㅇㅇㅇ
    '24.6.26 11:03 AM (221.147.xxx.20)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상대의 감정을 고려하는 걸 해 본적이 없는...
    나이가 들면 전두엽의 활동이 적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사고작용이 원활하게 안되기도 할 거구요
    유튜브에서 보니 나이든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 이야기 안듣고 자기 할 얘기만 한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아요

  • 4. ..
    '24.6.26 11:04 A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손녀 있는 할머니지만요
    다른집 손녀 사진은 저얼~~~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친언니의 손녀 사진도 아기 이쁘다 싶긴해도
    위로는 못돼요.

  • 5. .....
    '24.6.26 11:04 AM (114.200.xxx.129)

    그사람이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친언니가 하고 원글님입장에서 조카 손주라고 해도 . 이해가 안가는데 생판남의 손주가 무슨 눈에들어와요.???

  • 6. ....
    '24.6.26 11:08 AM (1.241.xxx.216)

    다 아는 유명한 동물도 아니고
    남의 집 손녀딸이 그 집에서나 이쁘지 뭐가 대단해서 위로가 될까요??
    주책인거죠 그냥 잘 들어만 줘도 될것을ㅠ
    남은 힘들어 죽겠다는데 자기 손녀 뒤집는걸 왜 보여줘서 사람 속을 더 뒤집는지....ㅠ

  • 7. 지눈에나
    '24.6.26 11:09 AM (123.199.xxx.114)

    이쁘지
    가까이하지 마세요.자기 하고 싶은 말만하는 사람들
    지겹다.

  • 8. . .
    '24.6.26 11:10 AM (175.119.xxx.68)

    푼수 할마시네요

  • 9. 어딜가나
    '24.6.26 11:1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푼수떼기들 천지삐끼리.
    본척만척 냅둬요 혼자 등신질 실컷하게

  • 10. ~~
    '24.6.26 11:12 AM (118.235.xxx.181)

    남의 집 아기 사진은 돈받고 봐준단 말이 있을정도예요
    일면 고역이죠

  • 11. ㅇㅇ
    '24.6.26 11:12 AM (211.234.xxx.18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엄청 자랑하고 싶어들 하드라고요.
    예쁘네 귀엽네 영혼없이 말해주세요
    그래도 눈치없이 그러면 경계선 노망인 거죠.
    그런 사람치고 지적인 사람 못 봤어요.

  • 12. 777
    '24.6.26 11:14 AM (175.199.xxx.58)

    그집 애기 자기눈에나 이쁘지.. 저는 미혼때 유부녀친구들이 아기 사진 보여주는거 싫어서 저는 제 아이 사진 가족 외엔 그렇게 자랑 안합니다

  • 13. 에고
    '24.6.26 11:16 AM (175.120.xxx.173)

    우리 모두 자중 합시다.
    집에서 혼자 백번 돌려 보자고요.


    그 언니라는 분이 잘못한겁니다.
    상황 파악도 못하고.

  • 14. ...
    '24.6.26 11:18 AM (180.69.xxx.82)

    어후 진짜 왜 저래

  • 15. 헐..
    '24.6.26 11:19 AM (218.148.xxx.168)

    너무 황당해요. 애 사진 보여줄때 한번 말씀하세요. 제정신인가?

  • 16. 에구
    '24.6.26 11:21 AM (112.146.xxx.72)

    어휴 진짜 푼수네요.
    모지리 ㅠㅠ

  • 17. ...
    '24.6.26 11:25 AM (118.176.xxx.8)

    뇌의 노화로 자기말만 하는 할머니가 된거죠
    계속 만나실껀지는 님선택

  • 18. ...
    '24.6.26 11:28 AM (118.176.xxx.8)

    노인분들 보면 자기말만해요
    자기가 얼마나 아픈지 어디병원에 다녀왔는지 뭘해먹었는지 자기자식자랑 조금하고 며느리 사위욕하고 다시 또 자기가 얼마나 아픈지.. 돌아가면서요
    그렇게 된거지요
    거기에 껴서 님도 나회사 힘들다 그언니분은 내손주 뒤집었다..
    그러기 싫으시면 다른분 찾으시는게..

  • 19. .....
    '24.6.26 11:31 AM (180.69.xxx.152)

    무식한 사람에게는 암기만이 답입니다.

    그냥 외우라고 하세요. -- 니 새끼는 니 눈에만 이쁘다!!!!

  • 20. ㅣㅣ
    '24.6.26 11:39 AM (73.148.xxx.169)

    더 화가 나죠. 왜 저러나요?

  • 21. ..
    '24.6.26 11:42 AM (115.143.xxx.157)

    그분은 님 하소연 얘기 듣기 싫은거에요
    손주사진으로 님 물리친거요
    그분입장에서는 그날 님이 징징이였던 거에요

  • 22. ...
    '24.6.26 12:10 PM (110.70.xxx.124)

    그만 보내라고 말을 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누가 말을 해줘야 압니다

  • 23. 쓸개코
    '24.6.26 12:12 PM (175.194.xxx.121)

    본인은 손녀자랑을 자주 하면서 남의 얘기는 듣기 싫었던 모양이에요.
    싫어도 그렇지.. 남 속상한데 손녀사진이라니요..

  • 24. ...
    '24.6.26 12:35 PM (14.63.xxx.60)

    전 그래도 아기사진은 이쁜데 강아지 사진 자꾸 보내는건 정말 공감이 안돼요. 별로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아기건 동물이건 자기소유인게 이쁜거죠

  • 25. ...
    '24.6.26 12:37 PM (211.179.xxx.191)

    첫손주 보면 너무 예뻐서 남들도 그런지 아는가봐요.

    그런데 원글님 남들이 나를 위로해줄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말 그대로 남일이더라구요.

  • 26. 하지말아야죠
    '24.6.26 2:02 PM (222.101.xxx.97)

    가끔 한번이면 이해하지만
    솔직히 관심없고 이쁘단 리액션도 지쳐요

  • 27. 저도요
    '24.6.26 6:43 PM (1.214.xxx.30)

    손자도 없는 저에게 자랑
    웃어주는것도 정말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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