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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키가 저보다 클 줄.... 아니네용

ㅁㅎ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4-06-26 09:33:08

저와 남편 키로 둘다 보통보다 큰 편이에요.

무엇보다, 우리 친정부모님 보다 우리 부부가 10센티씩은 커서요

제 아이들도 최소 나보다 3-4센티는 크겠구나 했는데

왠걸....아니네요.

저 너무 단순 무식한 기대를 했나봐요.

잘 먹고 잘 자고 발도 왕발인데

잘먹고, 많이 자는, 키에 비해 발 큰 성인으로 자랐어요-_-

뭐 그것뿐이겠어요..

우리 부부 둘 다 공부가 괜찮은 편이고,

우리 애는 어릴 때부터 우리 부부보다 뛰어나게 영특하길래

대학도 최소...이 정도는 가겠지 했는데

왠걸...하하....

인생 재미있네요.

그래도 사랑합니다. 우리 애들. 

잘놀고 다니는 애가 귀여워요. 

 

IP : 222.100.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4.6.26 9:48 AM (180.68.xxx.158)

    귀여운 따님일듯…
    ^^
    부모마음이 아무래도 나보다는 좀 더 나을거란 기대는 하게되죠.
    그러거나 말거나
    내새꾸 ~최고쥬?

  • 2. ㅎㅎ
    '24.6.26 9:51 AM (222.100.xxx.51)

    고등학교때 많은 일을 겪으며 그저 건강하게 살아만 있어다오 했고...
    이상하게 내려놓으니 숨쉬고만 있어도 귀엽네요

  • 3. ㅜㅜ
    '24.6.26 9:52 AM (211.58.xxx.161)

    40-50년대생 우리부모님은 전쟁겪고 못먹고커서 타고난 유전자보다 못큰사람들이 태반일거에요
    근데 70-80년대에 태어난 저만해도 지금 제아들이 먹는거랑 별반다르게 먹고 크진않았거든요
    그러니 요즘애들이 더 클 이유는 없는듯요

  • 4. 어머
    '24.6.26 9:53 AM (211.212.xxx.141)

    저희도요 부모가 167,180인데 아이는 대한민국 평균이고요.
    아, 공부도 서울대,고대나왔는데 지금 재수생인데 전라도 어느 대학가능선입니다. 가슴이 답답해요.

  • 5. ㅎㅀㅎ
    '24.6.26 10:13 AM (112.216.xxx.18) - 삭제된댓글

    저희는 공부만 그렇네요.
    애둘은 키는 저희 부부보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더 커요.
    그런데 공부는 저희 부부는 최상위 대학 면허 따는 과 나왔는데 제 아이도 재수중인데 저도 전라도 국립대 가기만을 기대하고 있어요.....전라쪽이 부산경상보다 오히려 경쟁도 덜하고 학점 따기도 괜찮아 보여서...

  • 6. ㅁㅁ
    '24.6.26 10:28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ㅎㅎ큰 부모에게서 작은 아이들 나오고
    작은 부모에게서 큰 아이들 나오고
    그래서 평균이 유지되는거래요

  • 7. ..
    '24.6.26 10:31 AM (106.102.xxx.111)

    울딸도 작아요. 초6인데 145네요
    아빠 182 엄마172 라서 성장 병원 아예 안갔는데ㅜㅜ

  • 8. 보니까
    '24.6.26 10:43 AM (124.5.xxx.0)

    시가 외가 4촌 이내로 키작고 공부못하는 사람 있지 않아요?
    친구네 부부 고졸인데
    아들이 영재고 다녀서 특이하다 그랬더니
    시동생이 서울대 나온 이과쪽 교수더라고요.

  • 9. ....
    '24.6.26 10:50 AM (114.204.xxx.203)

    키도 미리 신경써야 하대요
    부모는 큰데 애들이 다 아주 작은 경우도 봐서요
    신경 써 저보단 큰데 164 좀 아쉬워요
    그렇다고 주사까지 할 키는 아니라 운동 식사 신경썼는데
    늦게 자고 아침 안먹고 도망다니니 포기
    초 저학년에 성장판 검사해서 작게 나오면 뭐든 해주고
    공부도 부모가 좀 신경쓰면 닛고요
    우리때처럼 도시락만 싸주고 끝인 시대가 아니라 ....

  • 10. Oo
    '24.6.26 10:58 AM (182.209.xxx.113)

    저 165. 남편 190

    당연히 우리 아들은 185될줄. 의심도 안했는데
    175입니다(고2). ㅎㅎ
    그나마 172에서 멈추길래 그래 편균찍었으니 욕심버리자 이제 되었다 했더니 75까진 크네요.
    더 이상 안크는 느낌이예요.

  • 11. 초6
    '24.6.26 10:58 AM (211.58.xxx.161)

    아빠182 엄마172면 지금145라도 중학교가면 30센티는 크지않을까요?? 확클거같으데요

  • 12. ....
    '24.6.26 11:02 AM (125.177.xxx.20)

    173, 169라 대학 다닐 때 늘씬하고 예뻐서 모델하라는 얘기도 들었던 친구들인데 남편도 전부 180 넘어 딸들 키가 꽤 클 줄 알았는데 173인 친구는 딸둘(162, 165), 169인 친구는 158이에요. 친구들 공히 너무 클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고 하네요.

  • 13. ㅎㅎ
    '24.6.26 11:05 AM (211.184.xxx.239)

    원글님 어머님께 감사하세요.
    가능성있는 키를 모두 꺼내주셨네요.

  • 14. 성격
    '24.6.26 11:06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은 떠벌떠벌이 수다쟁이 귀에 피가 나요.
    저도 처음보는 사람과도 말 잘 하고 사교적인데,
    울 아들은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이라서 슬퍼요.
    사춘기 지나면 성격이 사교적으고 쾌활하게 바뀌기를 기대해요.
    사회생활하기 편하게요.

  • 15. ㄷㄷ
    '24.6.26 11:27 AM (59.17.xxx.152)

    제 딸 같은 케이스들도 있으니 약간 위로가 되네요.
    저도 남편이나 시가 전부 키가 크고 저도 평균은 넘어서 당연히 딸들도 클 줄 알았는데 하위 20% 선을 못 넘네요.
    키야말로 유전이라 생각하고 걱정 1도 안 했는데 저보다 작은 걸 보고 한숨이 나와요.

  • 16. ....
    '24.6.26 12:38 PM (112.153.xxx.47)

    위로가 되네요.저도 딸둘이 저보다 작아서..ㅜ
    설마 나하고 비슷하고나 쬐금이라도 클거라 생각했는데 아이고...세상에 쉬운게 하나없네요

  • 17. ..
    '24.11.17 7:12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엄마의 자랑이였어요.
    엄마키 154, 저는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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