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준비 이야기

ㅇㅇ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24-06-25 19:19:24

노후 준비 이야기가 많은데요

아무리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부모님이 그 돈 쓰실 생각 없으시면 아무 소용없어요

특히 목돈이 현금으로 통장에 있어야 해요.

나 죽으면 니들이 나눠서 갖아라 이 마인드는 노후준비가 완벽하다고 볼 순 없더라고요

고령이면 병원비 은근히 많이 나와요

이런 분들 돈아까워서 평소 병원도 잘 안다녀 큰 병 만드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 병원비 정도는 현금으로 갖고 계시면 좋겠지만..

어짜피 나 죽으면 내것 다 니들것인데..니들이 좀 알아서 내라..라고 말은 직접적으로 안하지만

그냥 나 아프면 모른척 해라 이렇게 살다 죽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사실은 알아서 병원데려가고 돈은 니가 내고..그러란 말이에요.

내가 사온 영양제 어디에 좋은거냐 물어보고 식탁 앞에 티비에 나온 영양제 이름들 메모 된 것 보고서 아..확실히 알았답니다. 

물론 돌아가시면 그래도 유산이 남는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면..한창 우리 가족 돈 들어갈때 부양하는거라 부담감이 너무 커요

이번에 주택연금 신청하러 갔는데..주택연금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대출 받는 이자보다 훨씬 더 내야하고. 중간에 취소하면 위약금도 많이 붙고 그러더군요.

 

어느 정도 나이 들면 현금화 해서 목돈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게 진정한 노후준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 들어봤자..우리 부모님 세대는 80세 만기가 많았던지라...80세 넘으니 없는것과 같더군요.

 

IP : 211.207.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식
    '24.6.25 7:28 PM (106.101.xxx.221)

    그렇긴 하네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돈 있으면 맘이라도 편하죠.
    돈 있으니까 자식한테 큰손리내고 정안독면 돈 쓰면 되고.
    돈없으면 기가 죽잖아요.
    어디서 꺼내 쓸 돈도 없고.
    있는것과 없는것은 또 틀리죠.

  • 2. ㄴㄷ
    '24.6.25 7:31 PM (118.220.xxx.61)

    부동산 팔아서 아님 집담보로 대출받아서
    쓰고 가야죠.

  • 3. ㅇㅇ
    '24.6.25 7:33 PM (211.207.xxx.223)

    그런데 부동산을 안파세요. 집담보 대출도 안받으려고 하고..그냥 버티는거죠.
    이사도 안갑니다..그러니 문제에요

  • 4. 그거
    '24.6.25 7:36 PM (211.58.xxx.161)

    세금내야하는데 그럴바엔 엄마껀 엄마가 쓰셔야 서로좋은건데말이쥬

  • 5. ...
    '24.6.25 7:36 PM (114.204.xxx.203)

    그 경운 물려받을거라도 있죠

  • 6. ㅇㅇ
    '24.6.25 7:37 PM (211.207.xxx.223)

    오히려 우리 시댁이 지방이어서 아파트 가격은 얼마 안되지만 땅판 돈 현금으로 통장에 넣어두고 있어 병원비 거기서 빼쓰는 부담이 전혀 안되더군요. 부자는 우리 친정이 훨 부자인데 연금도 나오는데 기본적인 생활비가 많아서 쪼들려서 제가 오히려 대신내주고 챙겨주는게 많아요

  • 7. ㅇㅇ
    '24.6.25 7:38 PM (210.98.xxx.66)

    요샌 노년이 너무 길어서 노후 보장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오래 살아서 자식들도 지치고 다같이 가난해지는 듯...

  • 8. ..
    '24.6.25 7:44 PM (223.38.xxx.248)

    부동산 가치가 계속 오르면 그것도 하나의 전략인데
    일찌감치 부동산 팔고 현금 분산해두면 푼돈 돼요

    모른 척 하시고..힘드시면 마이너스를 터서 쓰실 수도 있고 알아서 하시겠죠
    연금도 있다하시니...

  • 9.
    '24.6.25 7:46 PM (175.193.xxx.23)

    원글님 형제 없으면 그렇지만
    형제한테 뒤로 주고 입 닦는 경우 많아요
    부모님한테 힘들다 해요
    징징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719 가장 맛있게 먹은 최고 음식 뭐였나요 ? 13 ... 2024/06/26 5,026
1597718 사직으로 직관 가셨다는 분 7 아멘 2024/06/26 2,259
1597717 바나나 보관백(?) 이거 효과 좋네요 6 망고빙수 좋.. 2024/06/26 6,713
1597716 고등 수학방학 특강 알아보는데요 .. 2024/06/26 1,134
1597715 제가 커피쏜다니까 바닐라 라떼 샷추가 하는사람 137 2024/06/26 28,067
1597714 환율 1410 가면 국민연금 날아갑니다 10 하기야 2024/06/26 8,143
1597713 큰가슴 스트레스 21 2024/06/26 5,493
1597712 전지현 남편이랑 두 아들 (펌) 17 유로 2024/06/26 10,278
1597711 그림 어디에 파는지 알려주세요 3 전소중 2024/06/26 1,546
1597710 서울 돼지갈비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5 분감자 2024/06/26 3,834
1597709 반전의 반전 2 .... 2024/06/26 1,583
1597708 슈가맨에 나왔던 김상민이라는 가수 아세요? 11 , ,. 2024/06/26 2,463
1597707 음식을 오래씹으니까 배변이 좋아져요 3 .. 2024/06/26 1,935
1597706 82님들 노래좀 찾아주세요ㅜ 12 2024/06/26 812
1597705 부산 여행가는데 2 ㄴㄴ 2024/06/26 1,416
1597704 신장식 "조국, 7월 전대 나간다…野 대선후보 놓고 이.. 21 .... 2024/06/26 3,925
1597703 정원 가꾸시는 분들 가시는 카페(네이버) 좀 추천해주세요 2 식집사 2024/06/26 1,092
1597702 아파트에서 런닝머신 써보신분 있나요? 16 ㅇㅇ 2024/06/26 2,476
1597701 중국 여름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9 // 2024/06/26 1,573
1597700 남의 감정이입이 잘 되서 힘드네요. 6 ㄴㄷ 2024/06/26 1,788
1597699 실링팬 설치하신분~ 19 지혜를모아 2024/06/26 3,309
1597698 남편이 자꾸 쓰러져요 55 .. 2024/06/26 26,708
1597697 둘 중 뭐가 더 낫나용? ㅡㅡ 2024/06/26 711
1597696 내가 쥴리였으면 어떻게 영부인할 생각을 했겠냐고 2 근디 2024/06/26 2,503
1597695 그녀가 죽였다 - 이은해 3 ㅇㅇ 2024/06/26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