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준비 이야기

ㅇㅇ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24-06-25 19:19:24

노후 준비 이야기가 많은데요

아무리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어도 부모님이 그 돈 쓰실 생각 없으시면 아무 소용없어요

특히 목돈이 현금으로 통장에 있어야 해요.

나 죽으면 니들이 나눠서 갖아라 이 마인드는 노후준비가 완벽하다고 볼 순 없더라고요

고령이면 병원비 은근히 많이 나와요

이런 분들 돈아까워서 평소 병원도 잘 안다녀 큰 병 만드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 병원비 정도는 현금으로 갖고 계시면 좋겠지만..

어짜피 나 죽으면 내것 다 니들것인데..니들이 좀 알아서 내라..라고 말은 직접적으로 안하지만

그냥 나 아프면 모른척 해라 이렇게 살다 죽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사실은 알아서 병원데려가고 돈은 니가 내고..그러란 말이에요.

내가 사온 영양제 어디에 좋은거냐 물어보고 식탁 앞에 티비에 나온 영양제 이름들 메모 된 것 보고서 아..확실히 알았답니다. 

물론 돌아가시면 그래도 유산이 남는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면..한창 우리 가족 돈 들어갈때 부양하는거라 부담감이 너무 커요

이번에 주택연금 신청하러 갔는데..주택연금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냥 대출 받는 이자보다 훨씬 더 내야하고. 중간에 취소하면 위약금도 많이 붙고 그러더군요.

 

어느 정도 나이 들면 현금화 해서 목돈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게 진정한 노후준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 들어봤자..우리 부모님 세대는 80세 만기가 많았던지라...80세 넘으니 없는것과 같더군요.

 

IP : 211.207.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식
    '24.6.25 7:28 PM (106.101.xxx.221)

    그렇긴 하네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돈 있으면 맘이라도 편하죠.
    돈 있으니까 자식한테 큰손리내고 정안독면 돈 쓰면 되고.
    돈없으면 기가 죽잖아요.
    어디서 꺼내 쓸 돈도 없고.
    있는것과 없는것은 또 틀리죠.

  • 2. ㄴㄷ
    '24.6.25 7:31 PM (118.220.xxx.61)

    부동산 팔아서 아님 집담보로 대출받아서
    쓰고 가야죠.

  • 3. ㅇㅇ
    '24.6.25 7:33 PM (211.207.xxx.223)

    그런데 부동산을 안파세요. 집담보 대출도 안받으려고 하고..그냥 버티는거죠.
    이사도 안갑니다..그러니 문제에요

  • 4. 그거
    '24.6.25 7:36 PM (211.58.xxx.161)

    세금내야하는데 그럴바엔 엄마껀 엄마가 쓰셔야 서로좋은건데말이쥬

  • 5. ...
    '24.6.25 7:36 PM (114.204.xxx.203)

    그 경운 물려받을거라도 있죠

  • 6. ㅇㅇ
    '24.6.25 7:37 PM (211.207.xxx.223)

    오히려 우리 시댁이 지방이어서 아파트 가격은 얼마 안되지만 땅판 돈 현금으로 통장에 넣어두고 있어 병원비 거기서 빼쓰는 부담이 전혀 안되더군요. 부자는 우리 친정이 훨 부자인데 연금도 나오는데 기본적인 생활비가 많아서 쪼들려서 제가 오히려 대신내주고 챙겨주는게 많아요

  • 7. ㅇㅇ
    '24.6.25 7:38 PM (210.98.xxx.66)

    요샌 노년이 너무 길어서 노후 보장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오래 살아서 자식들도 지치고 다같이 가난해지는 듯...

  • 8. ..
    '24.6.25 7:44 PM (223.38.xxx.248)

    부동산 가치가 계속 오르면 그것도 하나의 전략인데
    일찌감치 부동산 팔고 현금 분산해두면 푼돈 돼요

    모른 척 하시고..힘드시면 마이너스를 터서 쓰실 수도 있고 알아서 하시겠죠
    연금도 있다하시니...

  • 9.
    '24.6.25 7:46 PM (175.193.xxx.23)

    원글님 형제 없으면 그렇지만
    형제한테 뒤로 주고 입 닦는 경우 많아요
    부모님한테 힘들다 해요
    징징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551 또 터진 손가락 모양 남혐 논란 르노코리아 해당 직원 직무 금지.. 76 ........ 2024/07/01 4,879
1606550 님들 걱정마세요 석유가 곧 나올거니까 8 석유 2024/07/01 1,604
1606549 탄핵소추안 동의수 실시간 확인 사이트 5 ... 2024/07/01 1,165
1606548 다이어트 중인데 아몬드를 너무 먹어요 4 ㅇㅇ 2024/07/01 1,796
1606547 감사합니다! 25 ㅇㅇ 2024/07/01 3,930
1606546 명언 *** 2024/07/01 657
1606545 아버지 방수 운동화 사달라시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9 ... 2024/07/01 1,205
1606544 콩국수 한그릇 먹고 2키로 쪘어요. 30 다이어터 2024/07/01 5,768
1606543 기도 해주세요 72 ... 2024/07/01 4,608
1606542 저녁에 뭐하실겁니까. 6 ... 2024/07/01 1,658
1606541 자동차세 오늘내려고 하니 7 게으름 2024/07/01 2,583
1606540 군대 면회갔던 엄마들 조심하세요. 9 몰카범 2024/07/01 8,395
1606539 서울 48평형 언저리 관리비 얼마나오나요 6 uf 2024/07/01 2,450
1606538 저녁에 찜닭 사다 먹어야 겠네요. 1 ㅎㅎㅎ 2024/07/01 1,628
1606537 지금 실내온도 31도인데 4 왜죠 2024/07/01 1,779
1606536 낮과 밤이 다른 그녀(드라마) 10 ㅇㅇ 2024/07/01 3,455
1606535 데이비드 김, 한인타운 최초 한인 하원의원 되도록 지지 호소 1 light7.. 2024/07/01 958
1606534 아이가 카투사 지원하려고 25 123 2024/07/01 3,867
1606533 떡볶이집이 없어진게 이리 서운한일인지 17 2024/07/01 3,815
1606532 안영미 돌잔치 보면 참 다양하게 사는것 같아요 56 00 2024/07/01 29,703
1606531 전 삼시세끼 산촌편 볼때 은근 스트레스 받았어요 ㅎ 8 0011 2024/07/01 3,479
1606530 드릉드릉이 뭐예요? 40 @@ 2024/07/01 5,238
1606529 야구 키움팬 계세요? 4 ........ 2024/07/01 590
1606528 매월 1일이면 가슴 뭉클한 핸드폰 데이타 선물이 들어옵니다. .. 9 참 자잘하고.. 2024/07/01 1,463
1606527 씀씀이가 중요한 듯 해요 42 ... 2024/07/01 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