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여행 다녀왔는데 올 가을에 또 가자네요.
음식이 맛있어서? 낮술 마셔서? 운전 안 해서?
정답은요...
"첨으로 당신이 짜증을 한 번도 안 냈어."
남편이랑 여행 다녀왔는데 올 가을에 또 가자네요.
음식이 맛있어서? 낮술 마셔서? 운전 안 해서?
정답은요...
"첨으로 당신이 짜증을 한 번도 안 냈어."
남편 착하네요
저도 남편이랑 여행 다닐때 툭하면 짜증내고 버럭질해서
같이 다니기 싫어요
짜증내지 마세요 ㅜ
저는 여행 다니면 잔소리할게 별로 없으니
(새로운거 구경하느라, 좋은 장소 산책하느라, 맛난거 먹느라)
남편이랑은 집밖에 있을때가 젤 좋아요ㅋㅋ
여행다니니 짜증 덜 내서 좋다가 아니고
여행다니면서 짜증내는거라면 윗분 말씀처럼 조심을
애 사춘기때 어딜가면 이거싫다 저거싫다, 툴툴거릴때 사리 생기는 줄
오.... 짧지만 깊은 여운
좀 예민해서요
구청에서 도로변 담 수선했는뎨 주~욱 벽돌회색인데 뜬금없이 주황색 벽돌로 보수해 놓은거 보면 짜증나요.
그 길 지날 때 마다 그 공무원 해고시켜야된다...
또 스키장에서 무서워서 슬로프 못 내려오고 겁이 나서 울고 있구요.
패키지 여행갔다가 음식 맛없고 많이 걷게 하니 또 울음보가 터지구요,
외식해도 맛있는 음식점이 거의 없구요.
남편이 자기가 도인이 되어가고 있대요.
그래도 제가 직장 열심히 다니고 밥도 잘 해줍니다.
오.... 짧지만 깊은 여운
남자들은 그런거 같아요
단순해서
잔소리 안하고 짜증 덜 내고(안 내고)
렛잇비 해주면서 같이 동행하는.....
나이들수록 이걸 꺠달습니다
남편분이 솔직하시네요.
원글은 근데 그 상황에서 왜 울어요?
그게 울 일이에요?
공무원에게 짜증을 왜내구요
아 너무 싫겠어요
남편분 보살....
저는 아파도 자동반사처럼 눈물이 펑펑 나옵니다.
감정이 아니예요.
음.... 우울증은 아니시죠?
공무원한테 암 소리 안했는데요?
혼잣말이에요.
혼잣말이어도 옆에 있는 사람(남편분)은
힘들어요. 그런 불평과 불만을 반복적으로 받아내야하니까요
제3자에게 하는 말이라도요.
제가 이런경험이 있어서 남편분 심정 공감이갑니다
저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젠 나아지고있어요
원님도 화이팅
이거 자랑 아니예요. 옆에 사람 희생으로 살고 있는거예요
평소에도 조심하세요
그런말 할 정도면 자주 짜증낸단 건데
화나고 싫은 소리나오면 차라리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며 풀고 들어와요
남편도 50넘어 자주 칭찬하려고 애쓴단 말 한대요
짜증 많이 내면
얼굴이 짠상으로 변해서
그 얼굴만 봐도 참 별로에요.
그냥 자동으로 짜증나는 얼굴이 나오는거
본인만 모르죠?
이제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