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전에 큰맘먹고 마음에 드는 모자를 샀거든요.. (40만원)
챙이 넓은 hat인데 이게 소재도 약간 마같은게 섞인 아이보리색이어서 때탈까봐 고이 모시면서 쓰고 있어요.ㅋㅋ 모양이랑 소재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단점이 여름에 바람이 불때마다 자꾸 벗겨져요.그렇게 가볍지는 않지만 챙이 넓으니 훌러덩 넘어가 아이보리색이 땅이 뒹글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ㅋㅋ 그래서 안넘어가게 손톱으로(손때탈까봐) 모자를 누르고 있는게 귀찮으니 자꾸 저렴이 모자를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모자를 가열차게 쓰려면 끈을 달아서 바람불때 묶어볼까 하는데..
나름 저한테는 비싼모자에게 못할짓인가 싶어서요. 모자를 만든 디자이너가 어련히 끈을 안달았을까 하는 생각도 쓸데 없이 들고요.ㅋㅋ
끈을 묶고 다니면 또 너무 귀여운척 하는건가 싶기도 하는 극I 성향이라.. (40대입니다.)
지금도 여러개의 끈을 나열해 놓고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서 한번 여쭤봅니다. (등산용끈 말구요.)
아끼다 구닥다리되요
열심히 쓰고 다니세요.
천도 삭아요.
그러네요. 맞아요. 소재가 충분히 삭을수 있는거네요. 열심히 쓰긴 해야겠는데 비싼건 역시 어두운색으로 사야될거 같아요.ㅋㅋ
아 원글님
문장이 가열차게 귀여우심
걍 끈달아서 쓰세요
신발끈말고
옛날 서양 여자같이? 옷이랑 어울리면 예쁘겠네요.
아주 얇은거 있어요
전 그거 사서 모자에 달아서 쓰는데 바람불때 날려가지 않아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아무리 비싸고 좋으면 뭐해요 야외에서 불안해서 못쓰면 무용지물인것을...
요즘은 모자에 끈 달려서 나오더라구요 이쁜 끈 사서 달아쓰셔도 되구요
저는 겨울에 장갑에도 끈달아요.
돼지코 달린 끈조절기 있으면 더 편해요
스토퍼(돼지코) 달린 마스크 끈 있으면
모자에 작은 옷핏으로 찝거나 실로 고리 만들어서 끼워서 사용하면
착탈식으로 좋아요~
그래서 모자마다 스트랩 달아 놓았어요.
가느다란 모자 스트랩 해외배송으로 10개 사서
모자 양 옆으로 실로 잔은 고리 엮어서 거기다 끼워요
바람불어도 안심.
모자에 다는 클립같은게 있어요
상의 옷깃에 한쪽 찝고 모자 끝에 찝고.
옷이랑 연결해 놓는거죠.
하얀고무줄이 조금 두꺼운 팬티고무줄일까요?제가 머리가 좀 작은편이라 좀 꽉 잡아줘야되서요..
모자끈 좋은 팁 많네요.
저도 응용하고 싶네요
모자를 깊게 꽉 눌러쓰면 바람에 잘 안날라 가요
큰 있는 모자 샀는데 끈 묵는것도 귀잖아요
제모자에 얇고 흰 고무줄 달려있어요
동생이 달아서 준건데 너무 좋아요
남들 눈 신경 안 쓰는 편이라서 ...
집안 등산모자중 한개가 제법 깔끔하게 등산틱하지 않은 스트랩을 가지고 있어 그 스트랩만 빼서 옷핀으로 연결했어요. 연결한 스트랩으로 모자를 쓰고 배란다문을 열어봤더니( 지금 마침 바람 엄청 붑니다) 모자가 고대로 있어요 ㅎㅎ 챙도 확 뒤집어지지 않고.. ㅎㅎ 신나서 웃으며 서있으니 아들이 엄마 좀 많이 이상해보여..
원글님, 원글부터 댓글까지 빠짐없이 골고루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많은데 간만에 소리내서 웃었어요,
감사해요~ 모자 쓰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노노. 모자핀을 사시오~
https://www.etsy.com/listing/931491951/tibetan-silver-hat-pins-a-selection-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