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전에 친구 손절 고민으로 글 올렸었는데요

고민 조회수 : 5,273
작성일 : 2024-06-25 10:19:45

일전에 친구 손절 고민으로 글 올렸었는데요.

만날 때마다 만나는 위치 문제로 이기적으로 굴었던 친구.

제 생일에는 not for sale 화장품 줬던 친구입니다.

한 달만에 아주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구구절절 그런데 결국 본인 합리화더라고요.

만날 때마다 위치 문제로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는지 제가 물었었는데

저한테만 그랬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러지 않았대요.

너라서 그랬다고 하는데, 내가 너한테 뭐길래 그 모든 이기적인걸 이해해주길 바란건지.

그냥 답하기 싫어서 요즘 말로 읽씹 했습니다.

오래된 관계가 다 좋은거 아니고, 인연은 오고 가고

관계는 상수가 아니라 변수, 유통기한이 있는거라는걸 깨닫습니다.

다시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IP : 203.142.xxx.2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5 10:21 AM (59.15.xxx.53)

    자기집근처에서만 보자고 한거에요??

  • 2. 손절
    '24.6.25 10:2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원글님이 만만하니까 그렇게 한 거예요. 아쉬우니까 또 연락이 왔나 봐요. 손절하세요

  • 3. 고민
    '24.6.25 10:24 AM (203.142.xxx.241)

    저는 서울 살고 그 친구는 경기도 사는데, 서울에서 만날 때는 강남, 광화문 시내에서 만났거든요. 저도 한 시간 걸려서 나가고 그 친구도 한 시간 좀 넘게 걸려서 나오는 곳.
    본인은 저 만날 때마다 저희 동네로 갔었다고 생색을... 서울이 얼마나 큰데 강남, 광화문을 우리 동네라고 하더라고요.
    몇 번 휴일에 제가 차 몰고 걔네 집으로 갔었는데, 언젠가 만나기로 한 주말에 본인은 차 막혀서 강남 나오기 싫다고 저더러 차 몰고(편도 2시간 걸렸어요)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해서 다툰 이후로 안 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 전까지 세 번 연속 그 친구 집으로 갔었어요.

  • 4. 너한테만그랬다니
    '24.6.25 10:24 AM (59.187.xxx.152)

    너한테만 그런거였다니 어지간히 원글님이 쑥맥 호구처럼 보였나보네요
    읽씹하고 딱 손절!

  • 5. ㅇㅂㅇ
    '24.6.25 10:25 AM (182.215.xxx.32)

    허허.....

  • 6. 고민
    '24.6.25 10:25 AM (203.142.xxx.241)

    그런데 다른 친구들 만날 때는 만나는 장소 가지고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지 않는다는거예요. 본인 입으로 그래요.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런 적 없답니다.
    저는 걔가 하나도 아쉽지 않은데 본인은 뭐가 아쉬울까요.

  • 7. 더 끔찍
    '24.6.25 10:26 AM (211.211.xxx.168)

    너한테만 그런거였다니 어지간히 원글님이 쑥맥 호구처럼 보였나보네요
    읽씹하고 딱 손절!xxx22222

    어떻게 저런 대답을!!!!

  • 8. Cc
    '24.6.25 10:27 AM (113.131.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말고 다른 사람한테 안 그랬다는건
    자긴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하는거야 뭐야요.
    비매품을 선물하는것도
    나같아도 기분 엿같았겠음

  • 9. 왜죠
    '24.6.25 10:27 AM (125.190.xxx.212)

    저한테만 그랬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러지 않았대요.
    너라서 그랬다고 하는데,

    ----
    아놔

  • 10. ㅎㅎ
    '24.6.25 10:29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만날 때마다 만나는 위치 문제로 이기적으로 굴었던 친구.
    제 생일에는 not for sale 화장품 줬던 친구입니다.

    ------------
    그냥 원글님이 만만한거죠. 읽씹잘했구요. 걍 연락 끊으세요.

  • 11. 근데
    '24.6.25 10:30 AM (59.15.xxx.53)

    너한테만 그런거였다...이리말하면 더 열받을노릇인데
    일부러 열받으라고 그런말한거에요??
    완전 나쁜뇬아닌가요?????

  • 12. 000
    '24.6.25 10:32 AM (118.221.xxx.51)

    그 친구(?) 당황했겠어요, 만만한 호구가 할말 다하면서 더이상 호구 노릇 하지 않겠다고 하니,,,

  • 13. ....
    '24.6.25 10:3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러지 않았대요.
    -----------------
    진짜 나쁜년이네요..ㅠㅠㅠㅠ저라면 여기에서 정말 뚜껑 제대로 열렸을것 같아요
    나를 어떻게 보고 이딴소리를 하냐고 거기에서 따져야죠..ㅠㅠㅠ
    솔직히 남의 일인데도 제가 다 화나네요..

  • 14. ...
    '24.6.25 10:36 AM (114.200.xxx.129)

    다른 친구들한테는 그러지 않았대요.
    -----------------
    진짜 나쁜년이네요..ㅠㅠㅠㅠ저라면 여기에서 정말 뚜껑 제대로 열렸을것 같아요
    나를 어떻게 보고 이딴소리를 하냐고 거기에서 따져야죠..ㅠㅠㅠ
    솔직히 남의 일인데도 제가 다 화나네요..
    저정도의 관계라면 태어날부터 인연이라고 해도 인연 끊어야죠..
    이젠 좋은 사람들 만나고사세요 ..ㅠㅠㅠ

  • 15. 고민
    '24.6.25 10:41 AM (203.142.xxx.241)

    만나는 장소는 '너니까 말한거였다'라고 했어요.
    본인은 아마도 제가 특별한 친구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너한테 특별하고 싶지 않으니 그냥 아는 지인 정도의 예의라도 차렸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 16. 왜죠
    '24.6.25 10:42 AM (125.190.xxx.212)

    특별한 친구-가 아니라 만만한 친구였던걸로.

  • 17. 속상했겠어요
    '24.6.25 10:45 AM (222.100.xxx.51)

    가까운 친구, 소중한 친구일수록 지켜야할 예의가 있더라고요
    저도 교우관계 뒤돌아보게 됩니다

  • 18. ????
    '24.6.25 10:47 AM (59.15.xxx.53)

    친하지도 않은사이에선 격식차리고 예의갖추면서
    더 잘해야할 친구한텐 막대하는거잖아요??
    진짜 특별하고 아끼는 친구였으면 안그랬을거에요 만만한 친구였는데 그친구가 떨어져나갈려니까 아쉬운거지

  • 19.
    '24.6.25 10:51 AM (223.38.xxx.41)

    그 친구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듯
    보통 너니까 그랬다는- 너니까 남들에게 하는거보다 잘해줬다~ 이거아니에요?
    너니까 남들에게 하는거보다 이기적으로 굴었다~가 이치에 맞는 변명 맞아요?;;;
    너니까 좀 편하게 굴었나보다, 미안해~~를 잘못쓴건가;;;;

  • 20. 에휴
    '24.6.25 11:0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다른친구는 말해봐야 씨알도 안멕히는데
    넌 그래도 사람답고,내맘니맘 다 고려해서 해줄것같고...ㅠ
    그래서 다른이보다 좀더 편했고...그런거요????

    즉 만만하게 본거네요.
    지가 갑,...

    그냥 편하게 보내드리세요.그런거 평생가요.

  • 21. ...
    '24.6.25 11:06 AM (114.200.xxx.129)

    특별하고 아끼는 친구라면 절대로 그행동을 못하죠...ㅠㅠ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해서 이관계가 틀어질수도 있는걸 안다면 하라고 해도 못할 행동이죠..ㅠㅠㅠ 아끼는친구라면 평생 동안 보고 싶은데 예의를 차려도 훨씬 더 차리고 싶은 존재잖아요..

  • 22. 에휴
    '24.6.25 11:0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암튼...인간관계 측도는...시간과 돈 !

  • 23. ..
    '24.6.25 11:48 AM (115.143.xxx.157)

    답장해주세요
    완전반대로 하고있다고요
    소중하고 가까울수록 더 조심해야 오래가지 않겠냐고


    저는 좋은 내용아니면 장문카톡 너무 싫어요..
    날벼락 같고 화만 더 나요

  • 24. happ
    '24.6.25 12:37 PM (211.246.xxx.99)

    편한거랑 만만한 건 다르죠.
    남은 눈치보고 지킬 선 따지고
    원글에겐 자기 편한대로 무대포

  • 25. 정스
    '24.6.25 1:36 PM (59.5.xxx.170)

    나도 너니까 말하는데 이제 그만 연락하자꾸나 ^_^ 해주세요.

  • 26. ㅇㅇ
    '24.6.25 2:16 PM (223.38.xxx.128)

    여자가 늙으면 친구가 소중해져요.
    제 친구 한명도 하나 하나 쳐내더니 결국 모든 친구 버리는꼴 나대요.
    적당히 눈 감아주고 견디면 시간 지나고 늙게 되면 상대 친구도 좀 성숙해지고 나도 성숙해지고 그래요.
    요즘 손절 손절 하는데. ..그래도 인연을 소중히 여겨보는거에 무게 두어보세요.

  • 27.
    '24.6.25 2:53 PM (106.101.xxx.150)

    똑같이 당해봤는데 잘해주면 함부로 굴어 떨어뜨리고
    함부로 대하는덴 가서 호구짓하고있고 그냥
    경계선 아닌가 싶더라구요
    인생이 불쌍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 28. 시기질투
    '24.6.25 3:18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만만한데 또 부러운 부분이 있어서 시기질투하면 저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692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용 이마트나 홈플에서 7 davff 2024/09/21 1,081
1631691 조카가 친정가족여행사진에 자기얼굴을 머리로 다가리게 찍.. 5 꽃향기 2024/09/21 4,315
1631690 인간관계는 얇고 넓게가 장땡 같아요 21 Dd 2024/09/21 7,713
1631689 너무 키가 크면 21 2024/09/21 4,084
1631688 국립암센터 박상윤교수 잘아시는분 5 명의 2024/09/21 1,961
1631687 갑자기 울컥 4 딸을 다시 .. 2024/09/21 1,859
1631686 체코언론의 김건희 평가 '사기꾼' 20 글로벌사기평.. 2024/09/21 4,878
1631685 중2 딸이 너무 귀여워요.. 8 싱글맘 2024/09/21 2,834
1631684 하와이 4인가족 비용 얼마나 드나요? 18 ㅁㄹㅇ 2024/09/21 7,130
1631683 비행기가 지금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 5 ㅇㅇ 2024/09/21 2,118
1631682 단호박식혜 이거 위험하네요 8 2024/09/21 4,332
1631681 앞자리에서 과외하는 남학생 진짜 잘가르치네요 4 이야 2024/09/21 4,998
1631680 source and made in the usa 와 packa.. 3 차이 2024/09/21 757
1631679 교통사고 조심합시다 4 2024/09/21 3,412
1631678 불후의명곡을 처음보는데요.. 5 네버엔딩스토.. 2024/09/21 2,591
1631677 고추장찌개의 단맛을 줄이려면 뭘 넣을까요? 21 찌개 2024/09/21 2,693
1631676 길고양이가 2개월된 새끼 3마리와 제집 정원에서 사는데 8 냥이 고수님.. 2024/09/21 2,262
1631675 어제 굿파트너 방영했나요? 3 어제 2024/09/21 2,193
1631674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9 ㅇㅇ 2024/09/21 4,853
1631673 수면유도제 효과 11 정신 2024/09/21 2,585
1631672 굿파트너 후속작 재미 있을까요? 2 그알 2024/09/21 2,956
1631671 피프티 Gravity 라이브 대단하네요 18 ㅇㅇㅇ 2024/09/21 2,754
1631670 방금 만든 도라지오이 무침을 다 버렸네요..ㅠ 16 속상해 2024/09/21 6,214
1631669 김치들 미리 넉넉히 주문해둔 저를 칭찬합니다 3 2024/09/21 4,803
1631668 방 골라주세요! 25 고민 2024/09/21 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