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나 차안에서나
말을 하면
그냥 건성으로 아니 아예 다른생각을 하는지
분명 말해준 내용인데도
들은적 없다고 해요
한참 말을하고있는데 다른말을 할때도 있구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기도 수백번이지만
이제는 제가 지치네요
그래서 점점 대화도 안하게 되고
재수없어서 무엇을 해주고싶지도 않고
다른사람들과는 안그러는데
저한테만 그러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진짜 재수없어요
집안에서나 차안에서나
말을 하면
그냥 건성으로 아니 아예 다른생각을 하는지
분명 말해준 내용인데도
들은적 없다고 해요
한참 말을하고있는데 다른말을 할때도 있구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기도 수백번이지만
이제는 제가 지치네요
그래서 점점 대화도 안하게 되고
재수없어서 무엇을 해주고싶지도 않고
다른사람들과는 안그러는데
저한테만 그러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진짜 재수없어요
언어중추가 여자의 반밖에 안되서
어차피 말해도 그러니
항상 중요한말은 두번이상 말해야해요.
제 남편도 그래요.
듣는 척, 핸드폰 보며 추임새는 열심히 넣는데
내용은 하나도 안듣고 있고
대화가 안되니 말하기가 싫어요
사람 안 변하죠.
녹음 어플이나 재확인으로 무안주면 좀 조심할까 싶긴 하네요.
똑같아요. ADHD성향있고 시어머니가 진짜.....
그렇게 귀를 안닫으면 정신병 걸릴지경이라 어렸을때부터 그게 습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밥먹었어? 아직 안먹었어. 배부르면 됬다. 이런식으로 대화해요. 딴생각하고 제 말을 안듣는거에요.
사회생활은 또 멀쩡히 하구요.
솔직히 미친것같고 장애인같고 ㅂㅅ같아요.
꼭 알아야되는 말이면 중간중간 듣고있나? 어디까지 이해했어? 하고 되물어가며 대화해요. 휴.....포기해야죠뭐.
어젠 막내시누 전화와서 통화하는데
목소리 톤이 하이톤으로 소리도 크게 신나서 받더니
제가 다 해준말이였는데
막내시누한테 첨듣는것처럼 말하는데 와..............
전화끊고는 그냥 목소리 바로 다운되서
천지차이로 대하는게 정말 꼴도보기 싫어요
원래 기운이 없나하면 이해하겠지만
몇초사이로
그리 나랑 대화하기가 시른가싶고요 ㅠ.ㅠ
애정이없어서 그래요 관심없는데 말시키니 짜증나죠
맞아요. 애정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하도 건성으로 들어서 내가 머라고 말했지? 하고 한번 확인하는데
짜증나는 목소리로 답하더라구요. 아 그래서 느꼈죠
이젠 나랑 말하는것도 짜증나는구나하고요
와이프가 너무 편한가봐요. 서로 어려운 고비 넘기고 애정을 쌓으면 아끼게 될텐데 말이죠.
그냥 제가 먼저 말걸고 거의 그러는데
이젠 저도 꼭필요한말 아니면 그냥 안할려구요
그럼 조용히 사는거죠머
그냥 안들어도 나 스트레스 푼다는 생각으로 아무 말이나
막 하세요 안들으면 어때요? 벽보고 얘기 하는 것 보다
낫죠 부부는 평행선 일때가 행복이예요
부딪혀 봐야 싸움만 나요
시끄럽다고 하면 좀 깨갱 하다가 다음 얘기 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남편이 자기 얘기 하는 날이 올거예요
문제는 내가 그 때가 오면 남편 얘기에 관심이 없다는 거죠-.-
요즘은 남편이 더 얘기 하는데 사실 멍 때리며 듣네요
듣는 것도 힘들다는 걸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애정이 없어서 그런거 맞아요.저도 요즘 힘드네요
아내 무시하는 감정도 있어요
.. 님 말씀감사해요
그러고보면 제가 말을안하면 집이 너무 조용하고
저는 저대로 기분이 가라앉고해서
관계만 더 나빠지는것 같았어요
점점 말은 하기싫고요
전 저대로 제 선을 지키면서
벽보다 낫다 생각하면서 할께요
듣는것도 힘들구나 생각은 못했거든요 ㅠ.ㅠ
삶이 왜케 힘든걸까요
이어서 원글님 댓글도 잘 달아 주시고 소통의 여왕이시네요^^
그리고 선 좀 넘으면 어때요?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은 굉장히 편한 스타일 같아요
사실 상대가 편해야 말을 걸게 되거든요
저희 남편도..
다 했던 얘기 남한테 들으면 오오 하고요
애 관련해서도 이미 다 알고 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듣고는 정보마냥 얘기하고요
남편 직장 동료들은 머저리 바보 와이프랑
사나보다 생각할거 같아요
아님 와 쟤네 끼리끼리인가봐 하거나요
건성건성 딴 생각 태도 자기는 디폴트이면서
제가 어떤 날 자기 얘기를 그렇게 듣고있으니
엄청 심각하게 쳐다보네요? 참나..
반문했어요 기분이 어떠냐고
난 늘 느끼는 기분이고 분위기라고..
그랬더니 좀 아차하던데 달라지는건 없음요
원래 다정한 여자분이 꼭 저런 무심한 남편을 만나게되나봅니다
저도 제가 말 시키고묻고 대답 확인하고 그러다가 제가 지쳐서
제가 말을 안하면 적막강산 ㅎㅎㅎ
제 남편도 젊을 때부터 그랬어요.
살면서 무시당하는 느낌이 너무 들었고, 거기에 쌍으로 시어머니까지 그래요.
그때 아, 나를 무시하는구나 싶어서 웬만하면 얘길 안해요.
심지어 똑닮은 두 사람이 자기들이 한 이야기를 한 적없다고 딱 잡아뗄 때도 있어서 사람 정말 기분나쁘게 하는데 나이 60이 되니 남편이 자기 말을 하네요.
시모는 수다가 잠자는 시간까지 아까운 지경이 되셨구요.
요즘은 제가 듣기 싫어서 핸드폰 보며 건성으로 들으니 기분 나빠해요.
어쩔땐 나 누구랑 얘기하냐고도 해요.
젊을 때 자기를 좀 돌아보라하면 말을 못해요.
댓글 줄줄 모두 저희집 얘기 ㅎㅎㅎ
사람일에 관심이 없어요
대화욕구도 없고
소통 필요성 자체를 모르는 사람같아요
저도 요즘은 남편이 말해도 안들리는척 하게돼요
맘상해서 글을 써봤는데요
같은 처지인 분들 글읽고보니 왜케 위로가 될까요? ㅎㅎ
남편은 아니지만
저랑 사귀었던 남자
저한테 관심 없으니
제가 한 말 기억 못하고 다른 사람한테 듣고 새로운 정보인 양 오오 222
심지어 선 넘는 말 다 해놓고 따지면 자긴 그런 말 한 적 없다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부지기수
정신병 걸릴 거 같아서 헤어졌어요
자기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잡아 떼는 거 옛날 일도 아니고 5분 전 말도 정색하고 따지면 안 했다고 잡아떼더라구요. 징그러
건성으로 듣는 거 같으면 말을 좀 줄이세요
니가 건성으로 들으니 나 빈정 상해서 이제 말 안할거야..
그러란 말이 아니라
필요한 말만 간결하게 하는 연습 하세요
집이 조용하길 바라는 사람도 있어요
분위기 싸해서 조용한 것과 고요하고 잔잔하게 평화롭게 조용한 건 다르잖아요
제가 그런게 있나봐요
고요하고 잔잔함을 느끼고 싶은데
그냥 불안한게 있어요.조용하면 분위기가 싸한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그런 불안함을 피하고파서 그런거같애요
듣고보면 다 제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ㅠ.ㅠ
제가 그런게 있나봐요
고요하고 잔잔함을 느끼고 싶은데
그냥 불안한게 있어요.조용하면 분위기가 싸한기분이 들거든요
///이건 진짜 싸해서 그렇습니다.
아마 원글님만 잡고 있는 관계?대화? 그런 거라서..
나마저 말 안하면 이 관계는 파탄이다 싶은 게 느껴져서 끈을 잇고 싶으셔서 그래요...
제 생각에 둘 다 말 안하면 절간, 쇼윈도, 룸메이트 수준 될 듯..그래서 불안해서 이것저것 말 붙이시는 거 같구요..
저도 남자를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남자가 관계 좋게 하고 싶으면 있는 말 없는 말 주저리 주저리 꺼내드라구요...
117님 댓글에 갑자기 눈물이 핑....지금 사무실이거든요ㅠ.ㅠ
맞아요. 제입장이 그런입장이에요
절 알고 계시는분이 쓰신거같은............
내가 이상한가 느끼게 만드는 상대인거죠
저도 비슷하게 살아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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