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몸무게가 무섭게 늘어요

ㅁㅎ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24-06-24 23:20:27

중1이고 키가 156 정도에요 여자아이.

원래 너무 말랐던 아이인데 편식은 원래 있었고

밥을 엄청 안먹었었거든요.

한약 한 번 먹인 이후로 식욕 폭발

(몸 약하다고 녹용을 남편이 넣어왔더라고요)

그뒤로 여세를 몰아서

많이 먹고 빨리 먹고 살찌는 것들만 먹어요

야채 과일 입에 안대고요.

156에 지금 57-8키로 정도 나가는데

불과 한 달 전만해도 55키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무서울 정도에요. 

그것도 다리 길고 배가 나오는 서양인 체형.

성인병 걱정돼요. 

태권도 주5일 나가요.

다른 운동 시키는데 

몸이 무거워지고는 잘 못뛰니까 안하려고 해요.

뭔가 물만 마셔도 살찌는 분위기에요.ㅠㅠㅠ

저는 아이보다 10센티 크고 5키로 덜나가거든요. 

너무 낯설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식단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먹으려고 하고

너무 싸움이 되서요.

밤에 8시 이후에 못먹게 하는 정도 밖에 못해요.

아이들끼리 밖에서 라면먹고 들어와서 밥 안먹고..

여기저기에서 뭐 먹는게 넘 많아요.

태권도장에서 또 치킨파티 떡볶이 파티....

교회가면 또 아이스크림 피자 치킨파티..

학교에서 야구장가서 또 치킨 콜라..

아직 2차성징이 약한 정도..가슴도 조금 부푼 정도이고

생리도 안해요. 

 

이거 어쩌죠. 

저와 완전 체형도 체질도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방법 없을까요

본인이 의지가 별로 없고 먹는거 보면 눈 뒤집히고,

오늘 자기 과자 몇개 집어먹었다고

소리지르고 악쓰고 울고 난리였어요.

 

 

IP : 222.100.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4.6.24 11:23 PM (39.115.xxx.58)

    급성장기 인가보네요. 지금부터 한 5-10센치는
    더 크지 않을까요.

  • 2. ???
    '24.6.24 11:25 PM (172.226.xxx.45)

    사춘기에 그정도야 흔한일인데
    마지막줄, 과자 몇개 집어먹었다고
    소리지르며 악쓰고 우는건 좀 문제 있네요

  • 3. 원래
    '24.6.24 11:32 PM (112.154.xxx.66)

    그맘때 찌는데
    녹용을 괜히 먹였네요..

  • 4. aa
    '24.6.24 11:34 PM (222.100.xxx.51)

    남편한테 아이 맡겨서 한약방 보내는게 아니었어요.
    저도 고딩때 흑염소 먹고 갑자기 확 불어난 적 있어서 녹용 넣었다고 했을때 깜짝 놀랐는데
    이미 만들어 온걸요. 몇십만원 주고..ㅠ
    그게 여태까지 영향을 주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식욕폭발 계기가 되었어요.
    그전까지 너무 마르고 약해서 살찔것은 전혀 걱정 안했었죠.

  • 5.
    '24.6.24 11:38 PM (220.117.xxx.26)

    제가 그 케이스
    마른 채 살다가 살쪄서 지금도 살과 전쟁
    한약 먹고 그러면 사춘기때
    외모 관리도 많이하는데 힘들어 하겠네요
    부모 아이 둘다
    교복도 한번이나 몇번 바꿀 생각 해야하고요

  • 6. 답답
    '24.6.24 11:44 PM (211.211.xxx.168)

    요즘 프라프치노 먹고 탕후루 먹고 다들 살쪄서 난리인데 요즘 세상에 살찌는 한약 지어주는 한의원이 있나봐요

  • 7. 건강
    '24.6.24 11:49 PM (61.100.xxx.112)

    먹고싶은 만큼 먹고
    야채도 먹고
    그 대신 운동해라
    저녁 7시 이후엔 먹지 마라

  • 8. 그거
    '24.6.25 12:04 AM (70.106.xxx.95)

    순식간이에요
    살찌는게 한번 찌니 무섭게 찌더라구요 ..
    어리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에요
    피검사 해보니 고혈압 간수치 상승 당뇨전단계 ..
    지금이라도 조심하세요 그렇게 일이년 더 가면 안좋아요

  • 9. ..
    '24.6.25 12:04 AM (124.5.xxx.99)

    식욕증강제 같은게
    양약과는 다를수 있지만
    먹은후 살이 붙고 그게참
    사춘기때 잘관리해주어야 하는데말을 안듣죠
    커서 알아서 관리해야죠
    엄마가 어린이때는 몰라도 참 어려워요

  • 10. ㅇㅇ
    '24.6.25 12:09 AM (112.146.xxx.223)

    아이들은 아래부터 커요 발사이즈 커지고 다리가 죽 길어지죠
    인생중 비율 제일 좋은 시기죠
    이후 생리하며 상체도 성장하는거 같아요
    아이와 잘 타협을 보세요
    지킬것과 허용해줄것

  • 11. 휴식
    '24.6.25 12:52 AM (125.176.xxx.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그때 확 크더라고요
    우리딸도 그렇게 먹더니 작았는데 키가 크고
    고등학교때 피크를 찍었어요
    무려 72킬로 살이 여기저기 터지고 목 겨드랑이도 살이쪄서 까메지고 ᆢ
    그러더니 대학 들어가서 20킬로 빼서 날씬해졌어요.
    키 165 에 52킬로 나가요.
    그때는 살찌면서 키로 가더라고요.

  • 12. ~~
    '24.6.25 7:26 AM (211.196.xxx.71)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나중에 살을 빼더라도 나이들수록 쉽게 살 찌는 체질이 돼요.
    그래서 지금 방치하면 안됩니다..

  • 13. ...
    '24.6.25 8:11 AM (106.102.xxx.10)

    아니 녹용을 왜 먹여요. 그것도 딸한테 ...

  • 14. 헐…
    '24.6.25 10:39 AM (175.119.xxx.174)

    애한테 무슨짓 한거에여 ㅠㅠ
    요즘 누가 한약먹여요 것두 녹용..

  • 15. 친가나 외가
    '24.6.25 10:46 AM (211.224.xxx.160)

    쪽에 비슷한 체질에 식습관 가진 사람있으면
    닮아서 그런 거에요.
    닮아 그런거면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더 나빠지지 않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040 김용민 의원 페북/ 김홍일 방통위원장 관련 4 사악한것들 2024/06/27 1,116
1606039 오아시스,쿠팡 보냉포장백 분리배출되나요? 1 분리배출 2024/06/27 918
1606038 힘든인생 4 2024/06/27 2,408
1606037 맞벌이 며느리 원하는 예비 시모인데요 62 맞벌이 2024/06/27 8,327
1606036 지방대생은 좋은 직업 찾으면 과욕인가요 30 ..... 2024/06/27 4,099
1606035 일하기 싫을때 버티는 비법 있으세요? .. 2024/06/27 698
1606034 저는 세상 많이 변했다고 느끼는거 중의 하나가 ㅎㅎ 34 ..... 2024/06/27 22,072
1606033 오랜만에 바지락된장찌개 끓였어요 1 2024/06/27 1,100
1606032 육아정보 얻을 수 있는 육아카페 추천 바랍니다 1 오오 2024/06/27 332
1606031 손웅정 아카데미에서 맞았다는 아이가 맞은 내용/펌. 41 2024/06/27 21,590
1606030 오브제 청소기 스팀물걸레와 일반물걸레 차이있을까요? 3 ... 2024/06/27 793
1606029 식탐 많은 남편 진짜 꼴뵈기 싫네요. 17 ... 2024/06/27 5,757
1606028 앞집 스트레스 7 정말 2024/06/27 2,627
1606027 전기밥솥 쿠쿠 vs 쿠첸 어느것이 더 좋나요? 8 전기밥솥 2024/06/27 1,409
1606026 음 - 증상은 없고 피가 조금씩 나오는거 5 dma 2024/06/27 1,645
1606025 퇴사전 대출;; 6 ㅡㅡㅡ 2024/06/27 2,008
1606024 전치 2주로 협박할 거면 축구 때려치는 게.. 22 작정했나? 2024/06/27 4,367
1606023 길고양이에게 공격당해서 상처가 났는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17 길고양이 2024/06/27 2,478
1606022 ‘흐르는 강물처럼’ 보려구요. 7 2024/06/27 1,577
1606021 견과류 먹는게 몸에 정말 좋은가요.  11 .. 2024/06/27 4,387
1606020 요새 30대 남자애들은 육아 적극적으로 하는 애들 많아요 22 2024/06/27 3,514
1606019 내년 경제 대폭락론, 시장지수 -86% 폭락 경고 9 ㅇㅇ 2024/06/27 3,596
1606018 조의금 시세(?)가 대충 어찌되나요? 22 요즘 2024/06/27 3,858
1606017 맞벌이며느리 원하는 아들맘들한테 무엇보다 궁금한게 32 ... 2024/06/27 3,784
1606016 주유해야하는데 2 ㅇㅋ 2024/06/27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