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안먹는 고등 딸

..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24-06-24 22:08:40

마스크벗기 싫고 또 그 시간에 공부한다고 점심 거의 안먹는 고1딸

음료수.가공식품만 좋아해서 

집에서도 밥거의   안먹고 냉동식품이나 과일. 견과류 이런거나 뻗칩니다 

학원돌면서  음료수도 거의 빼놓지않고 마시는듯 해요

진심 건강걱정되서요

사춘기까지 겹쳐서 말 진짜안듣는데

애를 어쩌죠? 

IP : 211.235.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4 10:16 PM (211.234.xxx.31) - 삭제된댓글

    왕따도 아니고,
    밥 먹기 싫어서 안 먹고 공부하고.
    그냥 먹는대로 먹게 냅두세요.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을 겁니다.
    저러다 대학교 가면 집밥만 찾아 대는 꼴을 볼 수도 있답니다.

  • 2. ..,..
    '24.6.24 10:17 PM (211.234.xxx.31) - 삭제된댓글

    왕따도 아니고,
    밥 먹기 싫어서 안 먹고 공부하고.
    그냥 먹는대로 먹게 냅두세요.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을 겁니다.
    저러다 대학교 가고 더 나이 먹으면
    집밥만 찾아 대는 꼴을 볼 수도 있답니다.

  • 3. 비슷한 딸
    '24.6.24 10:28 PM (116.120.xxx.216)

    급식안먹는다고.. 집에서 이상한 것만 먹어요. 그런 딸이 또 있다니 괜히 반갑네요.

  • 4. 때되면
    '24.6.24 10:38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다 먹어요.
    저도 어릴땐 안먹고 다녔어요 ㅎㅎ
    잘살고있음

  • 5. ㅇㅇ
    '24.6.24 10:44 PM (61.254.xxx.88)

    걱정이 되시긴 하시겠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딩때 막 빵 너무 많다고 한개를 셋이서 나눠먹고
    쿠키같은거 조금 먹으면 밥생각없어서 한끼 스킵하고 그랫엇는데
    건강에 이상도 없고 그냥저냥 잘살았어요.
    나중에 대학교 가니까 삶의 의욕이 살아나면서 많이 먹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공부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식욕억제시키는 거 같아요. 틈틈이 영양제나 보양죽같은걸로 집에서 보충해주세요

  • 6. ..
    '24.6.24 10:45 PM (211.208.xxx.199)

    저러다 고 3되면 체력 딸려서 고생해요.
    빈혈에 생리통.두통 달고살면 어쩌려고요?
    엄마가 겁을 줘야죠.

  • 7. ㅡㅡㅡ
    '24.6.24 11:08 PM (112.214.xxx.166)

    집에서 엄마가 먹는걸로 아무리 잔소리해도 안들려요
    전 김치 야채 심지어는 과일도 거의 안먹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끓이면 고기만 건져서 밥 몇숟갈먹고
    갈비탕 육개장 등등 좋아하고
    먹는것 고기반찬이나 어묵 김 햄 계란 감자채볶음 이런거외엔 절대 손도안댔어요
    어려서부터 늘 먹는게 정해져 있었어요
    집이나 밖에서 고깃집가도 절대 쌈싸먹고 김치 마늘 곁들인적 없고 그런거 극혐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같은반 친구집에 갔는데
    몸도 마른애가 완전 먹보에 보는사람이 꿀꺽할만큼 음식을 맛있게 먹는거예요
    상추쌈에 콩나물반찬 조기 등등 다 넣고 쌈싸먹는데 나도 모르게 똑같이 따라서 내 생애 처음으로 야채를 배터지게 먹어봤고요
    겨울즈음 한번더 그 친구집에 갔는데 김장을 오징어 생선 굴 등등 해산물 넣고 잔뜩해서는 금방 지은밥 양푼에 잔뜩담고 방금한 생 오징어 듬뿍넣은 김치에 잔뜩 곁들여서 먹는거예요
    눈발날리는 마당 평상에 둘러앉아 먹는데 정말 꿀맛이었고
    내가 그나이까지 먹은 김치보다 그날먹은 김치가 더 많았을거라 장담해요
    이후로 여전히 육식이나 가공식품 좋아하면서도 김치에도 각종 야채에도 눈떴고요
    주변에서 받는 영향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네요

    한식파 먹보 친구한명만 잘 만나면 따님 입맛이 완전 바뀔수도 있어요

  • 8. 윗님
    '24.6.30 10:06 AM (1.250.xxx.105)

    댓글을 정말 감칠맛나게 쓰셔서 눈앞에 생생히 장면하나하나가 그려질 정도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485 전화번호 주민번호 카드번호 통장번호 비밀번호등등 몇개나 외우세.. 6 으휴 2024/08/12 2,145
1618484 출근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14 토사곽란 2024/08/12 14,644
1618483 유어아너 보세요 1회 8 드라마 2024/08/12 4,932
1618482 서쪽은 오늘이 올여름 들어 최고 덥네요. 4 .. 2024/08/12 2,403
1618481 벗방 라이브로 번 돈 세금은? 6 탈세 2024/08/12 1,991
1618480 행주산성 카페 좋은데 추천부탁해요. 8 .. 2024/08/12 1,372
1618479 생양배추 먹으면 배아파요 3 .. 2024/08/12 1,858
1618478 당뇨, 올리브오일 8 ... 2024/08/12 2,498
1618477 푸바오와 할부지를 다시 보는데 푸는 정말 사랑스럽네요 10 ㅇㅇ 2024/08/12 2,452
1618476 현정부 지지하는 국민들 22 답답 2024/08/12 2,796
1618475 골프치시는 분들요(비거리) 8 골린이 2024/08/12 1,596
1618474 머지포인트.. 다들 환불 받으셨나요 16 머니 2024/08/12 3,270
1618473 김구, 안중근이 테러리스트?? 14 ㅇㅇㅇ 2024/08/12 1,782
1618472 진짜 서늘한 무서운 영화 소개좀 해 주세요 17 .. 2024/08/12 2,696
1618471 저 자연입술인데 필러했냐고 종종 물어봐요. 2 2024/08/12 1,320
1618470 쿠팡 영화할인 사기당했어요. 6 쿠팡 2024/08/12 3,114
1618469 왜 미국은 야경이 유독 반짝반짝할까요? 4 .. 2024/08/12 2,278
1618468 로마 벤츠투어 10 ... 2024/08/12 1,986
1618467 안방욕실에서 하수도 냄새가 너무 심해요 21 ssssss.. 2024/08/12 4,723
1618466 혹시 이런 사이트 아시나요? 5 궁금한이 2024/08/12 1,510
1618465 해외경험 있는 여자는 걸러야 된다면서 벗방하는 여자는 좋아하는 20 음.. 2024/08/12 6,944
1618464 아오!!!! 책 좀 읽어라!! 9 ooo 2024/08/12 4,076
1618463 오십평생 안사본 식재료는? 31 언제사? 2024/08/12 5,473
1618462 김형석(=독립기념관장)"사퇴의사 없다... 일제시대 우.. 22 ㅇㅇ 2024/08/12 3,464
1618461 외산 차돌박이도 괜찮나요? 8 ㅇㅇㅇ 2024/08/12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