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로 지날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24-06-24 17:11:59

제목 그대로 

여러분은 차 운전해서 지나갈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이야기 해보아요

 

저는  " 벌말로  " 라는 길인데요

김포공항 뒤의  옛날 길인데

서울 ㆍ 인천 ㆍ부천ㆍ고양ㆍ을

스쳐 지나가는   도로에요.

통행량은 많은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많아요ㆍ

이 길도 부천 대장신도시 건설되면 

이  정취가  없어질거에요.

멀리 드라이브 안 가도  이 길을

비 온 뒤에 지나가면서 

사계절을 느껴봅니다ㆍ

 

 

 

IP : 118.235.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작
    '24.6.24 5:15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구반포에서 꺾어지면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그 잠깐이
    매번 너무 좋아요ㅎㅎ

  • 2.
    '24.6.24 5:18 PM (220.117.xxx.100)

    용산구 한남동의 두무개길 터널이요
    한강과 중랑천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죠
    마치 이탈리아 해별길의 터널을 지나는듯 기분좋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참 예쁜길이예요
    강변에 지어진 옛 대사관저들도 분위기 좋고
    무엇보다 이 터널을 지날 때 줄지어 나타나는 커다란 아치와 아치 너머로 보이는 한강과 나무들이 예뻐요
    남편은 제가 차가 막혀 졸고 있으면 거기 통과할 때 막 깨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이라는걸 알아서

  • 3. 저는
    '24.6.24 5:19 PM (121.168.xxx.174)

    담양에서 추월산 따라 순창까지
    이어지는 구.도로가 좋아요
    메타세콰이어도 쭉 늘어서 있고
    한적해서 슬슬 다녀도 되거든요.
    광주가 친정인데
    시간 여유 있을땐
    귀경길에 그쪽으로 오곤해요

  • 4. ...
    '24.6.24 5:26 PM (58.145.xxx.130)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별내 신도시 들어서기 전에는 그 인근이 거의다 배밭이어서 봄에 배꽃 필 때 한 일주일은 꽃때문에 낭만적이지만 교통체증때문에 엉망이었는데, 오히려 배밭 없어지고 길이 넓어진 후로 오히려 드라이브 하기 좋아졌어요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지만, 분위기 있어요

    서울 말고 지방에서는 충주, 수안보, 제천, 단양 이 근처 강끼고 가는 도로요
    가을 단풍때 드라이브 하기는 제일 근사했던 듯

  • 5. ㅇㅇ
    '24.6.24 5:30 PM (175.137.xxx.71)

    춘천가는 옛길
    지금 고속도로는 너무 휙 지나가버려요

  • 6. 샬롬
    '24.6.24 5:31 PM (121.138.xxx.45)

    제가 좋아하는 길 소박하게 예쁜데 양재천 메타세콰어길이요. 타워팰리스 뒤로 쭉 나있는 나무 사이로 지나가면 기분이 업되어요. 차가 많아서 없을 때 운전하고 지나가면 더더 이쁜 길?

  • 7.
    '24.6.24 5:41 PM (115.138.xxx.124)

    은평구 도심쪽에서 북한산 쪽 길인데요. 하나고 가기전 짧은? 터널 같은거 막 빠져나가면 펼쳐지는 풍경이요. 북한산과 은평 한옥마을이 쫙 펼쳐지는데 눈과 속이 시원해져요. 짧지만 너무 좋아하는 스폿이에요.

  • 8. 한국에서
    '24.6.24 6:05 PM (151.177.xxx.53)

    가장 아름다운길로 손꼽히는 남해 보물섬 들어가는 바로 그 길! 항상 주말마다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는데도 볼때마다 넋을잃고 쳐다보았지요. 그 어느나라 아름다운 풍광 이라도 뒤지지않는 곳 이에요.

    청주ic에서 청주시내 들어가는 바로 그 가로수길!
    모래시계 드라마에서 최민수가 뽐나게 멋진 오토바이 타고 부방방 가다가 고현정 뒤에 태우던 바로 그 길!

  • 9. ..
    '24.6.24 6:06 PM (218.144.xxx.50)

    두무개길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설마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ㅎㅎ

  • 10. ..
    '24.6.24 6:07 PM (218.144.xxx.50)

    전망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고, 일종의 터널 길이잖아요.

  • 11. ㅋㅋㅌ
    '24.6.24 7:31 PM (1.236.xxx.93)

    서부간선지하도로
    더운여름날 좋아용

  • 12. 터널공포증
    '24.6.24 7:32 PM (183.97.xxx.184)

    최고는 춘천가도 아닐까...!
    산을 끼고 강가를 따라 그냥 수묵화같은.

  • 13. ...
    '24.6.24 7:37 PM (58.142.xxx.26)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청와대, 윤동주시인의 언덕, 세검정 거쳐 구기동 이북오도청까지...
    우리집 들어오는 길인데 제일 예뻐요.

  • 14. ...
    '24.6.24 7:57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대전 삼괴동 네비찍고 자동차 전용말고 국도로 상서동 산임욕장
    나오는길 로 해서 금산 넘어가기전 만인산 휴양림 가는길이
    가을에 편백나무 축제거리에요.
    대전은 가로수길 아무데나 가도 다 예뻐요.
    신탄진에서 추동 넘어가는 국도변은 왕복 2차선이고 대청호를
    옆에끼고 있어 산이 우거져서 터널이더라고요.
    봄 벚꽃길이기도 하고요.

  • 15. ..
    '24.6.24 11:22 PM (118.235.xxx.35)

    저는 팔당 옛길 좋아요
    티맵찍으면 고속도로로 안내를 해서
    그쪽가게되면 그냥 아는길로 간 다음 티맵돌려요

  • 16. ㅣㅣ
    '24.6.25 12:56 AM (220.65.xxx.90)

    저도 삼육대가는 태릉길 좋아해요.
    잠수교랑요.

  • 17. ..
    '24.6.25 7:17 AM (58.148.xxx.217)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302 장에 염증 즉 장폐색이라고 여러번 입원퇴원 반복이신데 좋은 방법.. 2 ..... 2024/06/27 1,084
1606301 ferrero cacao amaro 먹는법 3 이 가루 2024/06/27 380
1606300 뉴스공장 공장장 휴가 가니 재미없어요ㅠ 7 지루해요 2024/06/27 1,527
1606299 얼마 전에 ktx 역 주변 주차장이 모두 만차라서 29 불법 주차 2024/06/27 3,759
1606298 전사고 어머님들 그학교 가면 뭐가 좋은가요? 15 2024/06/27 2,303
1606297 선글라스 가로 넓이가 쓴던 것보다 넓으면 불편할까요 1 안경 2024/06/27 399
1606296 부모님께 각각 안부전화 따로 드리시나요? 8 2024/06/27 1,328
1606295 둘 중 어느 삶이 낫나요? 17 Jj 2024/06/27 5,495
1606294 참 예쁜 아이들. 부제: 이래서 축구를 잘 하는구나! 8 ... 2024/06/27 2,002
1606293 발 달린 물건들 어디있을까요 10 ㅇㅇㅇㅇ 2024/06/27 1,709
1606292 문영일의 ‘중대장 구속 반대’는 성우회의 공식입장인가? !!!!! 2024/06/27 934
1606291 길 잃어버리는 꿈 꾸다 깼어요. 2 2024/06/27 776
1606290 산밑 아파트 사는데 발 시려워요. 18 파란하늘 2024/06/27 5,872
1606289 오늘부터 장마 시작되네요 3 ..... 2024/06/27 4,922
1606288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97 특이하네 2024/06/27 26,521
1606287 손바닥에 멍이 들었어요 3 ... 2024/06/27 1,081
1606286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15 해피맘 2024/06/27 6,045
1606285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3 발레레오타드.. 2024/06/27 1,240
1606284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6 ..... 2024/06/27 1,458
1606283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5 .... 2024/06/27 4,976
1606282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34 신기함 2024/06/27 6,921
1606281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8 .. 2024/06/27 2,804
1606280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2024/06/27 583
1606279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2024/06/27 1,172
1606278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9 2024/06/27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