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로 지날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4-06-24 17:11:59

제목 그대로 

여러분은 차 운전해서 지나갈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이야기 해보아요

 

저는  " 벌말로  " 라는 길인데요

김포공항 뒤의  옛날 길인데

서울 ㆍ 인천 ㆍ부천ㆍ고양ㆍ을

스쳐 지나가는   도로에요.

통행량은 많은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고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많아요ㆍ

이 길도 부천 대장신도시 건설되면 

이  정취가  없어질거에요.

멀리 드라이브 안 가도  이 길을

비 온 뒤에 지나가면서 

사계절을 느껴봅니다ㆍ

 

 

 

IP : 118.235.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작
    '24.6.24 5:15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구반포에서 꺾어지면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그 잠깐이
    매번 너무 좋아요ㅎㅎ

  • 2.
    '24.6.24 5:18 PM (220.117.xxx.100)

    용산구 한남동의 두무개길 터널이요
    한강과 중랑천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죠
    마치 이탈리아 해별길의 터널을 지나는듯 기분좋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참 예쁜길이예요
    강변에 지어진 옛 대사관저들도 분위기 좋고
    무엇보다 이 터널을 지날 때 줄지어 나타나는 커다란 아치와 아치 너머로 보이는 한강과 나무들이 예뻐요
    남편은 제가 차가 막혀 졸고 있으면 거기 통과할 때 막 깨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이라는걸 알아서

  • 3. 저는
    '24.6.24 5:19 PM (121.168.xxx.174)

    담양에서 추월산 따라 순창까지
    이어지는 구.도로가 좋아요
    메타세콰이어도 쭉 늘어서 있고
    한적해서 슬슬 다녀도 되거든요.
    광주가 친정인데
    시간 여유 있을땐
    귀경길에 그쪽으로 오곤해요

  • 4. ...
    '24.6.24 5:26 PM (58.145.xxx.130)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별내 신도시 들어서기 전에는 그 인근이 거의다 배밭이어서 봄에 배꽃 필 때 한 일주일은 꽃때문에 낭만적이지만 교통체증때문에 엉망이었는데, 오히려 배밭 없어지고 길이 넓어진 후로 오히려 드라이브 하기 좋아졌어요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지만, 분위기 있어요

    서울 말고 지방에서는 충주, 수안보, 제천, 단양 이 근처 강끼고 가는 도로요
    가을 단풍때 드라이브 하기는 제일 근사했던 듯

  • 5. ㅇㅇ
    '24.6.24 5:30 PM (175.137.xxx.71)

    춘천가는 옛길
    지금 고속도로는 너무 휙 지나가버려요

  • 6. 샬롬
    '24.6.24 5:31 PM (121.138.xxx.45)

    제가 좋아하는 길 소박하게 예쁜데 양재천 메타세콰어길이요. 타워팰리스 뒤로 쭉 나있는 나무 사이로 지나가면 기분이 업되어요. 차가 많아서 없을 때 운전하고 지나가면 더더 이쁜 길?

  • 7.
    '24.6.24 5:41 PM (115.138.xxx.124)

    은평구 도심쪽에서 북한산 쪽 길인데요. 하나고 가기전 짧은? 터널 같은거 막 빠져나가면 펼쳐지는 풍경이요. 북한산과 은평 한옥마을이 쫙 펼쳐지는데 눈과 속이 시원해져요. 짧지만 너무 좋아하는 스폿이에요.

  • 8. 한국에서
    '24.6.24 6:05 PM (151.177.xxx.53)

    가장 아름다운길로 손꼽히는 남해 보물섬 들어가는 바로 그 길! 항상 주말마다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는데도 볼때마다 넋을잃고 쳐다보았지요. 그 어느나라 아름다운 풍광 이라도 뒤지지않는 곳 이에요.

    청주ic에서 청주시내 들어가는 바로 그 가로수길!
    모래시계 드라마에서 최민수가 뽐나게 멋진 오토바이 타고 부방방 가다가 고현정 뒤에 태우던 바로 그 길!

  • 9. ..
    '24.6.24 6:06 PM (218.144.xxx.50) - 삭제된댓글

    두무개길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설마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ㅎㅎ

  • 10. ..
    '24.6.24 6:07 PM (218.144.xxx.50) - 삭제된댓글

    전망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고, 일종의 터널 길이잖아요.

  • 11. ㅋㅋㅌ
    '24.6.24 7:31 PM (1.236.xxx.93)

    서부간선지하도로
    더운여름날 좋아용

  • 12. 터널공포증
    '24.6.24 7:32 PM (183.97.xxx.184)

    최고는 춘천가도 아닐까...!
    산을 끼고 강가를 따라 그냥 수묵화같은.

  • 13. ...
    '24.6.24 7:37 PM (58.142.xxx.26)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청와대, 윤동주시인의 언덕, 세검정 거쳐 구기동 이북오도청까지...
    우리집 들어오는 길인데 제일 예뻐요.

  • 14. ...
    '24.6.24 7:57 PM (39.7.xxx.26) - 삭제된댓글

    대전 삼괴동 네비찍고 자동차 전용말고 국도로 상서동 산임욕장
    나오는길 로 해서 금산 넘어가기전 만인산 휴양림 가는길이
    가을에 편백나무 축제거리에요.
    대전은 가로수길 아무데나 가도 다 예뻐요.
    신탄진에서 추동 넘어가는 국도변은 왕복 2차선이고 대청호를
    옆에끼고 있어 산이 우거져서 터널이더라고요.
    봄 벚꽃길이기도 하고요.

  • 15. ..
    '24.6.24 11:22 PM (118.235.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팔당 옛길 좋아요
    티맵찍으면 고속도로로 안내를 해서
    그쪽가게되면 그냥 아는길로 간 다음 티맵돌려요

  • 16. ㅣㅣ
    '24.6.25 12:56 AM (220.65.xxx.90)

    저도 삼육대가는 태릉길 좋아해요.
    잠수교랑요.

  • 17. ..
    '24.6.25 7:17 AM (58.148.xxx.217)

    화랑대역에서 태릉선수촌, 태강릉 지나서 삼육대 앞 별내 넘어가기 직전 담터 삼거리까지...
    88 올림픽할 때 급히 만든 도로라 통행량에 비해서 넓은 도로라고 들었는데, 양쪽 가로수가 낭만적이예요
    그 옆길로 경춘선 숲길이 있는데, 사람 걷는 길도 경춘선 숲길보다 이 길의 보도가 더 낭만적일 정도...
    드라이브하기도 멋있어요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82 난 참 바보였네요....ㅎㅎ 3 .... 2024/11/10 3,307
1637281 인터뷰하다가 맘에 안들면 예의가 없다는 이재명ㅋㅋ 50 ........ 2024/11/10 5,933
1637280 대문에 염색이야기가 나와서요.. 23 염색 2024/11/10 4,642
1637279 밤에 자다가 쥐가 나요 8 다리에 쥐 2024/11/10 2,770
1637278 개가 응가할라고 포즈 취하면 주인이 못막나요? 15 ... 2024/11/10 3,319
1637277 대방미라는 품종의 쌀? 1 대방미 2024/11/10 549
1637276 대장암증상인거 같아요 7 마늘꽁 2024/11/10 6,741
1637275 트럼프 무서워서 폭동도 안 일어났나? 1 폭동 2024/11/10 1,255
1637274 전북 도지사 미친거죠? 18 .. 2024/11/10 7,354
1637273 국장 손절치고 7 ,,,, 2024/11/10 2,159
1637272 심쿵할 때 마음 저릿한 건 생물학으로 무슨 현상 5 생명과학 2024/11/10 1,649
1637271 외로움이 비만 심혈관 질환 등 높일수 있음 9 ㅇㅇ 2024/11/10 1,824
1637270 싸패는 무서움을 못 느끼나요? 2 ㅇㅇ 2024/11/10 1,865
1637269 건조기추천 2 바람소리 2024/11/10 898
1637268 딴따라 박진영 8 떡고야 2024/11/10 2,934
1637267 토즈신발 시즌오프 하나요? 1 슈즈 2024/11/10 1,102
1637266 스픽스에 좀전에 공개된 녹음...김건희 윤석열 녹음 안해놨으면 3 하늘에 2024/11/10 3,227
1637265 시판 소고기 떡갈비 뭐 사드시나요. 1 .. 2024/11/10 1,142
1637264 서연고 이번남들이 왜 2번을 찍는지 알게해주는 짤 15 ㅇㅇㅇ 2024/11/10 2,644
1637263 아이가 하루에 6끼 먹어요. 8 힘들다 2024/11/10 4,125
1637262 박나래리액션 9 박나래 2024/11/10 4,265
1637261 쉽고 시간 잘가는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20 ... 2024/11/10 3,210
1637260 고1 자퇴한다는 아들 26 궁금이 2024/11/10 5,833
1637259 인기가요 박진영 보세요 7 ... 2024/11/10 4,437
1637258 님들 가족은 주말에 아점 먹고 저녁 먹기 전 간식 안 찾나요? 4 주말엔2끼 2024/11/10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