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물리 올림피아드 잘 아시는 분들만 댓글 달아주세요.

물리 조회수 : 854
작성일 : 2024-06-24 10:25:05

아들이 중1이고 초 5때부터 중등 물화생지 다 끝내고 물리코어 화학코어 끝내고 물리1 끝냈습니다.

사실 저는 문과출신이라 물리에 물도 몰라요. 아빠가 공학자지만 애 공부에는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여튼, 아들이 딱히 노력과 복습은 안하고 욕심없는애라 그냥저냥 과학을 좋아하니 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에서 물리파트 시험만보면 항상 최고점,1등을 했습니다. 신기하긴 했어요. 딱히 복습도안하고 공부하는것같진 않은데..하면서요.

얼마전 학원에서 전화가와서 물리올림피아드(현.명칭은 물리대회) 내보냈음 좋겠으니 준비를 한달간 시켜보고싶다.

지금 현재 점수도 거의 최고점이고 욕심이난다.

아들이 다니고있는반이 어짜피 학원에서 최상위반이긴 한데 그중에서도 몇명만 뽑아서 내보내는거다. 하시드라구요.

다만 문제는 제 아들이 정말 욕심이없고 이것을 내가 꼭 해야한다는 생각보다 그냥하는거다 하는 생각이 있어보여 그게 아쉽지만 성적이 좋으니 욕심이나고 했음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더불어 물리올림피아드 끝나면 영재고,과고를 목표로 가르치고싶다. 선생으로써 욕심이 난다. 하셨어요.

아들이 만약 물리올림피아드 나가고 등급까지 받고 하면 현실적으로 과고 진학에 유리할까요? 아님 자기가 과고를 가고싶단 욕심을 가질수있는 계기가 될까요? 현재로썬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IP : 59.15.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4 10:34 AM (118.217.xxx.155)

    뭐든지 도전해보면 좋죠.
    나중에라도 경험이 도움이 될거예요.
    성실한 아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2. ..
    '24.6.24 10:35 AM (118.217.xxx.155)

    본인 욕심이 없어도 나가다 보면 생기기도 해요.
    그리도 과고 진학에 도움 됩니다.
    여러 경험 쌓고 자기도 보는 눈이 생기면서 결정하겠죠.
    너무 걱정마시고 도전해보세요.

  • 3. ㅁㅁ
    '24.6.24 10:48 AM (211.234.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랑 아빠랑 먼저 아이가 어떤 진로를 택할지를 잘 상의하세요. 10대 때 과고 진학이 문제가 아니고 30대 이후 무엇을 할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약간 비슷한 경로로, 당시 아이는 의대는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30대가 넘어선 지금 조금 후회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네가 나보다 훨씬 공부 잘했는데..." 이런 이야기하는 의사 동창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생각보다 공부 잘하도록 태어난게 큰 재산입니다. 150km 이상 강속구를 아무나 던지지 못하는 것처럼.... 잘 활용하세요. 의대가 최고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장래 희망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 고등학교도 선택하세요.

    물론 고등학교 어떻게 선택하든 진로를 수정할 수는 있는데, 생각보다 진로 선택을 제약하는 수도 있습니다. 학원에서야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 내는게 중요하겠죠. 그것과 아이의 희망이 잘 맞으면 아주 좋고요.

  • 4. ,,,,
    '24.6.24 11:24 AM (118.235.xxx.12)

    공부해서 나쁠거 없죠.
    목표가 어디까진지 모르겠지만
    영과고가 목표라면 해야하는거구요
    물올자체가 목표라면 아이들 힘들어서 포기 많이합니다.고등물올.

    울아이는 고등물올 겨학까지 갔는데
    대학가서 물리 보기도 싫다하고
    또 다른 친구도 겨학 갔지만 물리전공.
    물올국대로 세계대회 나간 친구는 물리 흥미 잃었다고
    의대진학.

    머 이렇습니다

  • 5. 경험자
    '24.6.24 12:56 P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방학마다 학원 끊고 여행다니던 엄마였는데 담임선생님과 학원선생님의 권유로 영재원원서를 뜨아해하며 썼었어요.
    결론은 아이가 싫다고만 안하면 시키세요.
    점점 넓은 세상에서 비슷한 목표를 가진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아이가 생각과 목표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설사 중도에 다른 길을 가더라도 그동안의 노력과 최선을 다했다는 경험이 자양분이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906 이시간에 대체 뭐하세요? 5 ㅇㅇ 2024/07/20 1,611
1604905 분당헤리티지요양원 어때요?(요양원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바람 2024/07/20 2,611
1604904 트럼프 "北 김정은과 잘 지냈다…나를 그리워할 것&qu.. 2 ㅇㅇㅇ 2024/07/20 1,392
1604903 Mz직원들이 절 투명인간 취급하네요 79 ㅇㅇ 2024/07/20 16,225
1604902 5~6등급 고1아들 9 여름밤 2024/07/20 3,014
1604901 인강 열심히 들었다고 힘든척하는데 사실 유튜브시청ㅠ 3 . . . .. 2024/07/20 2,025
1604900 하루에 세시간 일하고 350벌어요 27 ㅇㅇ 2024/07/20 23,710
1604899 현재 한남대교 북단에서 자살소동이 있네요 ㅠ 10 ........ 2024/07/20 12,053
1604898 전현무도 저랑 사고가 비슷하네요 1 .. 2024/07/20 6,902
1604897 세상에 미씨에 제 82글 누가 훔쳤어요. 13 .. 2024/07/20 8,724
1604896 분당 죽전 쪽 초당옥수수 쪄서 파는 곳 있나요.   10 .. 2024/07/20 1,313
1604895 네이버 줍줍 6 ..... 2024/07/20 2,066
1604894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며 출근하다 고라니 만난 남편 5 ㄴㄴ 2024/07/20 3,412
1604893 놀아주는 여자 1회 봤는데 배우 엄태구 깜놀 13 목소리가 ㅜ.. 2024/07/20 6,664
1604892 가브리엘 명수옹우티 ㅠㅠ 1 joy 2024/07/20 3,783
1604891 헤어진 사람 보고 싶을 때 4 ,, 2024/07/20 2,858
1604890 현직검사가 변호사 소개해도 돼요? ㅋ 4 ... 2024/07/20 2,448
1604889 내가 만난 역대급 부자진상 27 ㅇㅇ 2024/07/19 13,572
1604888 수학을 어려워하는 중3 딸이요.. 3 ........ 2024/07/19 1,720
1604887 전현무 서재 넘 멋져요 28 독서광 2024/07/19 17,681
1604886 이사할때 짐버리기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이사 2024/07/19 2,707
1604885 김건희는 국힘당대표 6 ㅋㄴ 2024/07/19 2,191
1604884 김규현변호사 신상발언-이종호,'빨간당 갔으면 내가 도와줬을텐데'.. 5 ㅇㅇ 2024/07/19 2,404
1604883 박지윤은 코밑에점좀 뺐으면 좋겠어요 26 별루 2024/07/19 9,517
1604882 아빠 49재때의 경험(feat. 파묘) 14 그때 2024/07/19 7,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