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물리 올림피아드 잘 아시는 분들만 댓글 달아주세요.

물리 조회수 : 823
작성일 : 2024-06-24 10:25:05

아들이 중1이고 초 5때부터 중등 물화생지 다 끝내고 물리코어 화학코어 끝내고 물리1 끝냈습니다.

사실 저는 문과출신이라 물리에 물도 몰라요. 아빠가 공학자지만 애 공부에는 1도 관심이 없습니다.

여튼, 아들이 딱히 노력과 복습은 안하고 욕심없는애라 그냥저냥 과학을 좋아하니 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에서 물리파트 시험만보면 항상 최고점,1등을 했습니다. 신기하긴 했어요. 딱히 복습도안하고 공부하는것같진 않은데..하면서요.

얼마전 학원에서 전화가와서 물리올림피아드(현.명칭은 물리대회) 내보냈음 좋겠으니 준비를 한달간 시켜보고싶다.

지금 현재 점수도 거의 최고점이고 욕심이난다.

아들이 다니고있는반이 어짜피 학원에서 최상위반이긴 한데 그중에서도 몇명만 뽑아서 내보내는거다. 하시드라구요.

다만 문제는 제 아들이 정말 욕심이없고 이것을 내가 꼭 해야한다는 생각보다 그냥하는거다 하는 생각이 있어보여 그게 아쉽지만 성적이 좋으니 욕심이나고 했음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더불어 물리올림피아드 끝나면 영재고,과고를 목표로 가르치고싶다. 선생으로써 욕심이 난다. 하셨어요.

아들이 만약 물리올림피아드 나가고 등급까지 받고 하면 현실적으로 과고 진학에 유리할까요? 아님 자기가 과고를 가고싶단 욕심을 가질수있는 계기가 될까요? 현재로썬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IP : 59.15.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4 10:34 AM (118.217.xxx.155)

    뭐든지 도전해보면 좋죠.
    나중에라도 경험이 도움이 될거예요.
    성실한 아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2. ..
    '24.6.24 10:35 AM (118.217.xxx.155)

    본인 욕심이 없어도 나가다 보면 생기기도 해요.
    그리도 과고 진학에 도움 됩니다.
    여러 경험 쌓고 자기도 보는 눈이 생기면서 결정하겠죠.
    너무 걱정마시고 도전해보세요.

  • 3. ㅁㅁ
    '24.6.24 10:48 AM (211.234.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랑 아빠랑 먼저 아이가 어떤 진로를 택할지를 잘 상의하세요. 10대 때 과고 진학이 문제가 아니고 30대 이후 무엇을 할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약간 비슷한 경로로, 당시 아이는 의대는 절대 안 간다고 했는데 30대가 넘어선 지금 조금 후회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네가 나보다 훨씬 공부 잘했는데..." 이런 이야기하는 의사 동창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생각보다 공부 잘하도록 태어난게 큰 재산입니다. 150km 이상 강속구를 아무나 던지지 못하는 것처럼.... 잘 활용하세요. 의대가 최고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장래 희망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 고등학교도 선택하세요.

    물론 고등학교 어떻게 선택하든 진로를 수정할 수는 있는데, 생각보다 진로 선택을 제약하는 수도 있습니다. 학원에서야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 내는게 중요하겠죠. 그것과 아이의 희망이 잘 맞으면 아주 좋고요.

  • 4. ,,,,
    '24.6.24 11:24 AM (118.235.xxx.12)

    공부해서 나쁠거 없죠.
    목표가 어디까진지 모르겠지만
    영과고가 목표라면 해야하는거구요
    물올자체가 목표라면 아이들 힘들어서 포기 많이합니다.고등물올.

    울아이는 고등물올 겨학까지 갔는데
    대학가서 물리 보기도 싫다하고
    또 다른 친구도 겨학 갔지만 물리전공.
    물올국대로 세계대회 나간 친구는 물리 흥미 잃었다고
    의대진학.

    머 이렇습니다

  • 5. 경험자
    '24.6.24 12:56 P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방학마다 학원 끊고 여행다니던 엄마였는데 담임선생님과 학원선생님의 권유로 영재원원서를 뜨아해하며 썼었어요.
    결론은 아이가 싫다고만 안하면 시키세요.
    점점 넓은 세상에서 비슷한 목표를 가진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아이가 생각과 목표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설사 중도에 다른 길을 가더라도 그동안의 노력과 최선을 다했다는 경험이 자양분이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690 남편 가죽자켓에 곰팡이가 약간 생긴듯해요 5 어째 2024/09/24 1,132
1632689 20도 바람이 너무 좋네요 다이어터 2024/09/24 486
1632688 갑자기 간이 먹고싶어요... 17 별게... 2024/09/24 2,602
1632687 두달내내 찬물샤워..가스요금 3천원대 3 하핫 2024/09/24 1,203
1632686 인력 부족하다더니…수사관·변호사를 비서로 8 공수처 2024/09/24 1,787
1632685 아침마당 정해인 황정민 5 산도 2024/09/24 4,041
1632684 김영선도 이준석도 명태균에게 설설기는 이유 8 탄!!! 2024/09/24 2,141
1632683 전기자전거 장점및 브랜드 소개부탁해요 3 운동과재미 2024/09/24 330
1632682 김영선은 예전에 참 예뻤어요 10 ㅇㅇ 2024/09/24 3,082
1632681 아이들 해외교육 경험... 득일까요? 31 123 2024/09/24 3,158
1632680 도토리묵은 살 안찌나요? 4 ㅇㅇ 2024/09/24 1,385
1632679 IRP 안전자산 30%에 담을만한 ETF 5 2024/09/24 1,186
1632678 운동회의 계절 3 ..... 2024/09/24 565
1632677 콧속에서 나는 쉰내 어떡하죠?ㅠ 12 ㄴㄴ 2024/09/24 2,750
1632676 카드혜택들 엄청 줄었네요ㅜㅜ 24 어이가 2024/09/24 3,814
1632675 데면데면했던 동네 오랜 지인이 갑자기 잘ᆢㄷ 8 .. 2024/09/24 2,902
1632674 내 관점에서 국짐=일베, 민주=페미 느낌. 20 내관점에서 2024/09/24 646
1632673 이강일 민주당 의원 "금투세 토론회는 역할극".. 7 .... 2024/09/24 478
1632672 사먹는 반찬 용기의 종이 라벨 깨끗이 떼는 법 알려주세요 7 정말짜증 2024/09/24 1,331
1632671 김영선 세비절반 명태균에게…"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 16 ... 2024/09/24 2,043
1632670 질병결석 한달이상 할 수 있나요? 10 ㅇㅇ 2024/09/24 1,541
1632669 긴팔입고 출근했어요~ 3 가을 2024/09/24 1,012
1632668 김영선 의원, 수조물 마시기 전 이미 5선 거물급 3 수조 2024/09/24 1,236
1632667 세비를 얼마씩 떼준다는건가요? 김영선 5 ... 2024/09/24 787
1632666 5/24(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4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