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후각이 예민한 편이어서 상한음식 골라내는거 선수입니다 ㅡ.ㅡ
돼지고기, 소고기 수입산 누린내는 귀신같이 알아내고 가끔 국내산도 식은걸 데우면 누린내가..
여기에 최근엔 계란, 닭고기 마다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어요.
계란은 아무리 신선한거 사다 요리해도 비린내로 못 먹은지 좀 되었고 닭고기는
최근에 심하게 느껴요.
심지어 요리했던 에어프라이어 내부에서도 비린내가 느껴져요..
물론 매번 닦고 최근엔 말린 로즈마리를 물에 불려 요리 후에 돌리는데 좀 낫긴 하지만 여전히..
주말엔 매번 사던 곳에서 백숙용 닭을 사서 황기까지 넣고 끓였는데도 닭비린내가 느껴지네요.
KFC 신상 치킨버거에서도 음식이 식으니 닭비린내가 느껴지고요.
식당에서 먹은 파스타에는 치킨스톡을 오래된걸 쓴건지 사람들은 다 맛있다는데 저만 비린내가 나서 못 먹었어요.
이게 남이 보면 까탈 떠는거라 재수가 없는 모양새인데..
나는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는거 그냥 그 자체라서 힘드네요.
혹시 신체에 무슨 변화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