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일산 B병원에서 진료받은 후 1층에서 처방전 뽑고 약국 가려는 그 순간에 정말 평생 겪어보지 못한 굉음과 함께 차체가 병원 안쪽을 뚫고 들어왔더라구요. 운전자는 젊었고 깁스한 다리로 시동걸고 가속페달 밟다가 그랬다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차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로 처박혔는데 부상입은 분들은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어요. 노인들만 사고 내는 건 아닌것 같아요. 만약, 제가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후로 사람 목숨이 죽고 사는 건 운명이라고 믿게됐어요. 비가 많이 오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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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소름) 병원 벽 뚫고 교통사고났던 현장 목격자에요
1. ...
'24.6.23 11:18 PM (221.151.xxx.109)깁스한 다리로 왜 운전을...
여기 가끔 마취깨고 운전하고 오신다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2. 방향만 틀어서
'24.6.23 11:21 PM (125.142.xxx.233)조금만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면, 제증명 서류담당 직원들 거의 다 사망이거나 중상이었을 상황이었거든요. 그후로 거긴 비워두고 자리 다 옮겼어요. 사고는 순간이더라구요.
3. 굉음
'24.6.23 11:21 PM (59.7.xxx.113)그냥 엑셀이었으면 굉음은 안났을거같아요. 기어 조작을 잘못하면 속도가 별로 안높아도 굉음 나더군요.
4. 소리의 정체는
'24.6.23 11:23 PM (125.142.xxx.233)벽이 부서지고 차체가 뚫고 들어오는 그 소리였어요. 지진 나서 건물 붕괴되면 나는 그런 ㅜㅜ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 직접 목격한 후 식당도 창가 자리 절대 안 갑니다.
5. ....
'24.6.23 11:24 PM (72.38.xxx.250)그러니까요
매일 보던 옆집 남자가 안보이더니
하루밤 사이 운명을 달리했다네요
심장마비였나봐요6. ...
'24.6.23 11:25 PM (221.151.xxx.109)7. ᆢ
'24.6.23 11:42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저도 일산백병원근처 살아서 사고현장에 가봤어요
당연히 그분 잘못이 100프로지만 주차장설계도 좀
이상해요
들어가는 입구 나오는 출구가 거꾸로 ?된거같은
지하에서 올라오면서 긴장해야하는 주차장이에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서도 일반인들. 다니는길과
연결되어있어 ᆢ조심조심해야하는 주차장이에요8. 젊었을때
'24.6.23 11:51 PM (183.97.xxx.184)그전날 너무 바빠서 두어시간밖에 못자고 그날도 완전 힘들었고 분주해서 지친 오후...일 끝나고 기력도 없고 밥도 굶은 상태에서
빨간불앞에 정차하는데 엑셀을 살짝 밟아 바로 앞엔 어마어마한 트럭 트레일러가! 살짝 앞 범퍼에 부딪혔는데 내차는 연기나고...
암튼요! 피곤하고 잠 못자서 졸릴때 운전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인지 능력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