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 주선한 친구와 껄끄러워지면

이런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24-06-23 19:05:16

친구가 소개한 남자와 석 달 정도 만나다

 

성격 이상하고 

소개시 알려준 정보와 너무 달라서 헤어졌어요. 

 

헤어진 사실은 주선자 친구에게 바로 얘기 했고

친구도 그 남자(남편 대학 동문인데 두 사람이 안지 두 세달밖에 안 됨) 하는 말만 믿고 소개한거라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소개시 그 남자는 해외에서 사업 크게 성공하고

재산 모두 정리해서 한국 들어왔다고)

 

워낙 오래된 친구고 서로 속사정 잘 알아서

저도 친구말 믿고 만났는데 

허언증 환자에 정신질환(망상, 자기애성인격장애 )이 확실하단 걸 알았어요.

그나마 천만 다행이면서도 허탈하네요.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만나보라고 밀어부쳤는지,

난 또 그대로 믿고 마음 열고 만났는지, 남자보는 안목이 그렇게 없었는지.. 이래저래 자책이 커요.

 

친구랑 만나도 전처럼 허물없는 맘이 사라졌어요.

사람 아무나 만나고 하는 말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는걸

새삼 절감했네요. 

 

 

 

IP : 223.62.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24.6.23 7:13 PM (122.43.xxx.65)

    사람 함부로 소개해주지말라는건데..
    소개받지도 해주지도 말아야해요
    요즘 세상 작정하고 속이려들면 그 누구도 못 당해요
    그 친구도 악의는 없었을테지만 이로인해 관계가 소원해질수있으니 안타깝네요

  • 2. ...
    '24.6.23 7:24 PM (221.151.xxx.109)

    친구도 속속들이 모르고 해준거죠
    저도 친한 친구가 해준건데, 미친놈 만난 적 있어요
    거짓말 잘 하고 문어다리 하던 놈이었음
    잘 헤어지셨어요

  • 3. 이런
    '24.6.23 7:31 PM (223.62.xxx.241)

    맞아요
    작정하고,
    목적을 갖고 접근하면 속아넘어가기 쉽겠더라구요.
    영화 리플리가 현실이라는 @@
    거짓말을 어쩜 그리 아무렇지 않게 하는지

  • 4.
    '24.6.23 8:11 PM (211.234.xxx.182)

    친구랑 껄끄러워지진 않을거 같아요
    결과는 나쁘지만 좋은 의도로 해준건데요
    속인 인간이 잘못인거지

  • 5. 많이발렸나요?
    '24.6.23 8:15 PM (222.100.xxx.51)

    속된 말로 그 남자한테 크게 사기 당하고 그런거 아니라면,
    그런 사람인걸 알고도 소개시켜 준게 아니라면,
    친구는 선의인데 무죄 아닌가요
    오히려 당사자의 책임이 훨씬 큽니다

  • 6. 원글
    '24.6.23 8:29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이상한 정신병자가 아직도 중간에 끼어서
    오랜 친구랑 서먹해진게 어이없을 뿐이에요.

  • 7. 그게
    '24.6.24 2:5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만나야 제대로 알 수 있지않나요?
    속인 내용이라면 모를까?
    제대로 알 수도 없고 이력서떼서 혹은 통장잔고보고 소개시켜준것도 아니니...
    대충 감만 잡고 내가 확인해야죠.

    악의가 있었다면 모를까 내가 조심...
    그리고 남 소개,특히 중매...함부로 하는거 아녀요.

    20대중반 제동생에게,잘 모르고 20대후반 애딸린돌싱 소개시켜줬는데
    그게 세상깜깜했던 30년전 일이라 그게 충격,아직 미혼이예요.
    남 혀에 내 인생이 오락가락되는구나 싶으니
    사람 함부로 못만나겠다고 하다가 시간놓친거죠.
    알려면 최소한의 조건은 알고 그래도 만나보겠냐고 해야...
    자기 혼자 착각에 둘이 어울린다고 막 밀어붙이면 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681 허리 통증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2 .. 2024/07/02 537
1606680 손가락 베인지 2주 됐는데요~ 5 ㅜㅜ 2024/07/02 1,172
1606679 수자원공사 월급 많나요? 9 ㅇㅇ 2024/07/02 2,854
1606678 안아픈 혈당 측정기 추천부탁드려요 5 ㅇㅇ 2024/07/02 1,248
1606677 동생에게 5000 준 증여세건... 11 세무 2024/07/02 5,193
1606676 세탁기고장 경험 있으신분들 6 ove 2024/07/02 901
1606675 길거리 전단지과외 하시나요? 3 궁금이 2024/07/02 889
1606674 난데없는 도심교통사고 희생자들 명복을 빕니다 8 황망 2024/07/02 1,855
1606673 딸아이 대학 제품들 제가 쓴다? 안쓴다? 말해주세요 56 2024/07/02 6,855
1606672 북서향 방이 2개인데 어떨까요..? 10 .. 2024/07/02 1,384
1606671 처방약중에서 어떤약이 불면을 야기할까요? 5 약 좀 봐주.. 2024/07/02 544
1606670 세상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건 뭔가요? 24 ㅇㄱ 2024/07/02 3,633
1606669 시청앞 교통사고 출발점이 조선호텔? 11 이해불가 2024/07/02 17,142
1606668 친정아빠 운전면허 적성검사 받는데.. 3 .. 2024/07/02 2,832
1606667 인천공항 제1,제2 여객터미널 ???알려주세요 5 2024/07/02 1,578
1606666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 23 2024/07/02 4,853
1606665 급발진예방법 2 .. 2024/07/02 3,177
1606664 브레이크 밟는다는 걸 악셀 밟은 게 아닐까요? 11 ㅁㅁ 2024/07/02 6,027
1606663 100% 통밀 식빵 사봤는데 14 ...ㅇ 2024/07/02 6,279
1606662 급발진 아니네요! 4 아.... 2024/07/02 7,633
1606661 티처스 6 ... 2024/07/02 2,122
1606660 족저근막염에 좋은 슬리퍼 추천해 주세요. 7 뎀뿌라 2024/07/02 1,813
1606659 머리는 감고 왔는데... 6 ... 2024/07/02 3,040
1606658 네이버줍줍하세요 7 ..... 2024/07/02 2,423
1606657 미래 생각말고 오늘을 즐겨야 4 .. 2024/07/02 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