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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의 개인사를 다 말하는 사람

.. 조회수 : 5,734
작성일 : 2024-06-23 14:47:46

일로 만난 사람인데 딱 세번 본 사이에요

그런데 몇일전 이 사람이 저에게 물어보지도 않은 본인 과거사부터 복잡한 가정사까지 다 이야기를 해서 제가 좀 당황했어요

제가 이제껏 겪었던 바로는 이런 유형들이 결국은 문제를 일으켰어요 

 

오랫만에 이야기 통하는 친구 생긴 기분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새로운 인맥 만드는게 쉽지 않네요

82님들 제 쎄함이 기분탓일까요?

 

 

IP : 223.39.xxx.1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6.23 2:53 PM (220.121.xxx.190)

    저도 개인정인 가정사나 사생활 너무 오픈하는 사람은 좀 피해요.
    그런 사람은 남의 사생활도 다 알려고 들고 관심없는 남의 사생활
    관심도 없고, 든는것도 에너지 소모가 너무커요

  • 2.
    '24.6.23 2:54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요즘 그런 사람 하나 있어서 황당해하는
    중이예요.

  • 3. ..
    '24.6.23 2:55 PM (223.39.xxx.195)

    00님
    제 마음을 써주셨어요
    관심도 없고 듣는것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말씀 너무 공감됩니다
    그리고 그런 말들을 들을때 표정관리부터..

  • 4. 문제맞아요
    '24.6.23 2:55 PM (123.199.xxx.114)

    친한 사람 안친한 사람 구분이 없고
    사람간의 거리감이라는게 뭔지 모르더라구요
    애착경험이 없었던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지금은 엄청 거리감 두지만
    아무것도 모를때 제가 그랬습니다.
    부모가 없었어요.

  • 5. ...
    '24.6.23 2:57 PM (118.176.xxx.8)

    어찌보면 진심인 사람인데..
    외로운 사람인거 같아요

  • 6. 잘될꺼ㄷ
    '24.6.23 2:57 PM (58.230.xxx.243)

    그런타입도 두부류에요

    1.미성숙해서 그런경우
    2. 도인의 경지에 이르러서 그런경우

  • 7. ..
    '24.6.23 2:57 PM (223.39.xxx.234)

    더 당황스러운것은 눈물까지..
    담백하게 만나서 서로 안부 주고받으며 긍정적인 기운 주고 받고 싶었는데..
    처음에 느낌이 좋아서 언니 동생해야겠다 싶었던 제 마음
    ㅎㅎ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저런
    '24.6.23 3:00 PM (118.235.xxx.6)

    저런 경우 중에 젛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거리를 두ㅡㄴㄴ 걸 추천 드려요

  • 9. ...
    '24.6.23 3:07 PM (112.154.xxx.66)

    저런 사람들 위험해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불쌍하다 포장하며 이득을 취하려 하더라구요

  • 10. 경계대상
    '24.6.23 3:11 PM (59.6.xxx.110)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 개인사, 약점 다 말해가며
    경계심 없게 만든 뒤 내 개인사, 깊이 물어볼 차례죠
    본인은 다 말했는데...내가 얘기안하면 이상해지는 그지같은 상황

    살면서 몇번 경험한 이후....피합니다

  • 11. .....
    '24.6.23 3:12 PM (116.36.xxx.74)

    음 제가 힘들 때 좀 그러고 다녔던 것 같아요. 민폐였죠. ㅠㅠ 지금은 안 그래요.

  • 12. ..
    '24.6.23 3:15 PM (219.241.xxx.51)

    저도 힘들 때 그랬던 적 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속을 터놓아야지 깊은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향도 있었구요..

    느낌이 나쁘지 않으면 좀 지켜보면서 판별해보세요

  • 13. ..
    '24.6.23 3:17 PM (211.243.xxx.94)

    멘탈이 약할 때 좀 그러던데..
    저도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 부담스럽긴 했어요.
    근데 괜히 짠하드라구요.

  • 14. 너무
    '24.6.23 3:24 PM (121.133.xxx.125)

    힘들면 그럴 수도 있는거 같은데
    본인이 부담스러우면 거리를 두면 되는거죠.

  • 15. 어우
    '24.6.23 3:24 PM (61.76.xxx.186)

    원글님 댓글님들 모두모두 공감.
    그런 사람 부담스럽고 결국 끝이 안 좋아요

  • 16. ..
    '24.6.23 3:27 PM (14.40.xxx.165)

    여기야 워낙 세련된 곳이고 여성 커뮤여서
    더 그렇긴 한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소통방식이 그랬어요.
    변호사가 법률상담 하면 살아온 스토리
    다 얘기해서 상담에 너무 시간 걸렸다는

  • 17.
    '24.6.23 3:30 PM (218.238.xxx.141)

    저도 부담스러워서 싫어요

  • 18. 경험상
    '24.6.23 3:33 PM (175.120.xxx.173)

    확률적으로 끝이 안좋아요.

  • 19. 저도
    '24.6.23 3:38 PM (220.72.xxx.2)

    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끝이 안 좋았어요
    말을 막 하고 약속도 잘 안 지키고 상대방 탓 많이 해서 그냥 몇번 안 본 사이라 차단했어요

  • 20.
    '24.6.23 4:11 PM (106.101.xxx.198) - 삭제된댓글

    끝이 안좋아요 222222
    상대는 친하다 느끼지만 저사람은 여기저기 저러고
    다닙니다 저러다 자기 손해본다싶음 정색하고 생판
    남처럼 굽니다 보통 뭔가 아쉬운 사람이 저래요

  • 21.
    '24.6.23 4:11 PM (106.101.xxx.198)

    끝이 안좋아요 222222
    상대는 친하다 느끼지만 저사람은 여기저기 저러고
    다닙니다 저러다 자기 손해본다싶음 정색하고
    하여튼 보통 뭔가 아쉬운 사람이 저래요

  • 22. ..
    '24.6.23 4:15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개인정인 가정사나 사생활 너무 오픈하는 사람은 좀 피해요.
    그런 사람은 남의 사생활도 다 알려고
    222222

    저런 사람들..
    묻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불우한 가정 환경 말하던데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저런 거 들어주기 힘들어요
    그래놓고 나보곤 니 얘긴 왜 안하냐 되묻기도 하고
    동정심 유발해서 그걸로 이용하기도 해요
    전 저런 부류들 거리 둡니다..

  • 23. 아마
    '24.6.23 4:19 PM (59.7.xxx.113)

    그 사람이 엄청 말이 많을거예요. 원글님은 계속 듣게 될거고요. 아마 만날때마다 기분 다운되고 기빨리고 짜증나실듯. 그 사람은 공짜로 상담치료 받는거고요

  • 24. 저도
    '24.6.23 4:23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걍 누가 말하면 굳이 큰 약점 아닌얘긴했거든요
    시댁 얘기같은건 해야풀리기도 하고 애얘기도 자꾸하게되고 그러다 앗뜨!할때있고 또 다른 누구도 그런때인가보다
    안쓰럽게 보기도 했는데 진짜 본인 행동이나 이런거 하나도 안바꾸고 계속 불행 뱉어내는 사람 피하게되더라구요

    성격도 좋고 인싸기질인데 입으론 계속 모든얘길뱉는사람
    그래서 보다보니 주위에 그 사람보다 학력좋고 덜 나대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다 들어주고 다 끌어내서 맺은인연인데 나중에 무섭더라구요

    속털어놓는 고학력 동네언니 백과사전 만드는거같아서
    알아서 매칭해주면서 아우 이 언니네 말도마
    하며 부모 남편 자식 질병 금전문제 다 꿰고있어서

  • 25. ...
    '24.6.23 4:42 PM (125.131.xxx.97)

    겪어보니.
    결국 엮인 사람들 집안 사정 다 파악하고
    자기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이용하더라구요.
    그런 성향아닌 상대는 벙쪄요.

  • 26. 내가
    '24.6.23 5:00 PM (210.90.xxx.111)

    제가 겪은 최악의 케이스였어요.

  • 27. ㅇㅇ
    '24.6.23 6:18 PM (118.235.xxx.253)

    쎄한게 맞더라고요, 끝이 안 좋아요.

    동정심 유발해서 상대방으로하여금 자기뜻대로 행동하게 하거나
    본인 속풀이 해서 기운얻고 상대방 피폐하게 하거나
    상대방 약점 캐내서 유용하게 쓰거나

    셋중 하나였어요

  • 28. 피하세요
    '24.6.23 6:47 PM (180.228.xxx.96)

    뻔뻔한 나르시스트에요..
    동정심 유발하고 자기 스트레스 받은 감정들 만만한 사람들한테 쏟아 븟고 지는 스트레스 풀어요…

  • 29. ㅇㅇ
    '24.6.23 6:59 PM (125.187.xxx.79)

    다짜고짜 초면에
    지 자랑 늘어놓는 병신도 완전시러요
    듣고만있으면 지보다 서열아래라고 보더라구요
    짐승도 아니고 같이 자랑늘어놓고 유치하게 서열싸움하잔건지
    진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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