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할머니가 쓴 시 '오직 한사람'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24-06-23 11:54:38

담백한시가 좋은시네요.

옆에있는 남편이랑 잘 지내봅시다.

https://www.instagram.com/p/C8gOZ2kpktV/?igsh=NG91eHNlZ2J5djQ1

IP : 223.39.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짧은 글에
    '24.6.23 12:00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글자로 기교 안부려도
    짧은 글에 모든 인생이 다 담겼네요


    https://youtu.be/sZu1ik0AH6c?si=5J0w8DrixEqwrAes

    이승철의 인연이란 노래가 날도 꾸리니 생각나네요.

  • 2. 남편과
    '24.6.23 12:02 PM (220.78.xxx.226)

    좋은 인연이셨나보네요

  • 3. 마직막 줄
    '24.6.23 12:03 PM (110.10.xxx.120)

    "오직 한 사람 남편이 없어서..."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 그리워하는 할머니 마음이
    담백한 시 속에 절절히 느껴지네요

  • 4.
    '24.6.23 12:03 PM (59.26.xxx.217)

    이 시 며칠전에 읽고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돌렸어요
    남편이 미울때도 있지만
    저 마음 너무 느껴져서 울면서 읽었어요
    어려운 시는 잘 몰라서 시집 읽다 던져두고는 했는데
    저런 시가 더 좋네요

  • 5. 진심이
    '24.6.23 12:08 PM (175.204.xxx.183)

    담백하게 느껴져서 울컥하네요.
    저도 아직 오십 중반이지만 만약에
    남편이 먼저 죽는다면 그럴것같아요.
    제발 제가 하루라도 먼저 죽었으면 좋겠어요.

  • 6. 특별한 날
    '24.6.23 12:08 PM (110.10.xxx.120)

    "손주 결혼식에서 울었다"

    그 특별한 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더 그립고
    같이 있었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너무 크셨겠어요

  • 7. 와 대단하심
    '24.6.23 12:13 PM (110.10.xxx.120)

    할머니께서 80 넘어 한글을 배우시고 쓰신 시라고 하네요
    진심은 역시 통하나 봅니다
    가슴 속 울림을 주시네요

  • 8. 어떤
    '24.6.23 12:14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글에서 읽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랑 사는데
    어누날엔겐 봄날 꽃이 피는 봄날에 가족이 모두 나들이를 갔데요.
    그런데 뒷자석에서 조용히 창밖만 응시하던 할아버지가
    창에다 손을 대고 가만히 흔들면서
    안녕~잘있었어. 라고 조그맣게 말하시는걸 옆에 손주가 듣고 쓴 글이었는데
    그때도 그 얘기가 가슴이 아팠었어요.
    아들이 운전하고 가던 차였는데
    좀 돌아가더라도 멈춰 가족들이 할아버지 모시고 그리움 나누라고 하지 싶던 그런 글이었어요.

  • 9. 어떤
    '24.6.23 12:15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오래전 어떤 글에서 읽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랑 사는데
    어느 봄날 꽃이 피는 봄날에 가족이 모두 나들이를 갔데요.
    그런데 한참 달리다 뒷자석에서 조용히 창밖만 응시하던 할아버지가
    창에다 손을 대고 가만히 흔들면서
    안녕~잘있었어. 라고 조그맣게 말하시는걸 옆에 손주가 듣고 쓴 글이었는데
    그때도 그 얘기가 가슴이 아팠었어요.
    아들이 운전하고 가던 차였는데
    좀 돌아가더라도 멈춰 가족들이 할아버지 모시고 그리움 나누라고 하지 싶던 그런 글이었어요.

  • 10. 어떤
    '24.6.23 12:41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오래전 어떤 글에서 읽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랑 사는데
    어느 봄날 꽃이 피는 봄날에 가족이 모두 나들이를 갔데요.
    그런데 한참 달리다 뒷자석에서 조용히 창밖만 응시하던 할아버지가
    창에다 손을 대고 가만히 흔들면서
    안녕~잘있었어. 라고 먼산 보며 조그맣게 말하시는걸 옆에 손주가
    듣고 쓴 글이었는데
    그때도 그 얘기가 가슴이 아팠었어요.
    아들이 운전하고 가던 차였는데
    좀 돌아가더라도 멈춰 가족들이 할아버지 모시고 그리움 나누라고 하지 싶던 그런 글이었어요.

  • 11. 눈물나네요
    '24.6.23 1:46 PM (223.38.xxx.221)

    오직 한 사람 ~~

  • 12. ...
    '24.6.24 1:29 AM (211.206.xxx.191)

    오직 한 사람.
    남편이랑 오늘도 투닥투닥 했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069 시누이외ㅡ나 5 2024/06/25 2,381
1605068 단식원이 너무 가고싶은데요 6 ㅇㅇ 2024/06/25 1,775
1605067 80대 건강검진 3 보통 2024/06/25 1,773
1605066 청소업체에서 뿌리는 피톤치드 살짝 약품 냄새 나나요~? 3 . 2024/06/25 761
1605065 광주 사람이 예, 애 발음을 못하나요? 29 ㅇㅇ 2024/06/25 2,105
1605064 반포아리팍 110억 매수자는 뮤지컬배우 홍광호였다 33 2024/06/25 20,041
1605063 대중교통에 에어컨 없던 시절. 12 dd 2024/06/25 2,358
1605062 식후 배아프고 바로 화장실가는데 왜그럴까요 2 요즘부쩍 2024/06/25 1,242
1605061 윤정부는 부동산 마저 무능하네요 21 ... 2024/06/25 3,306
1605060 내신문제 이의제기 방법 궁금해요 13 영어 2024/06/25 980
1605059 양도세 신고기간 문의드립니다 10 ... 2024/06/25 814
1605058 노후 준비 이야기 9 ㅇㅇ 2024/06/25 4,360
1605057 11살 마른 여자아이 싱글침대 작을까요? 16 0011 2024/06/25 1,282
1605056 왜 이렇게 짜증이 나죠? 3 정신병자 2024/06/25 1,875
1605055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 감시견과 애완견 사이 검찰공화국의 .. 1 같이봅시다 .. 2024/06/25 365
1605054 비온 다음날 도로의 지렁이 19 어쩌지? 2024/06/25 2,273
1605053 계약 3개월 전인데 부동산에서 집 보여 달래요 8 .. 2024/06/25 2,198
1605052 퇵하고 집왔는데 왜 이모냥인지 정말 4 에효 2024/06/25 2,155
1605051 서울집값 오르는 이유 8 집값 2024/06/25 4,376
1605050 20대 때도 별로 안 행복했던 분 계세요? 9 ㅇㅇ 2024/06/25 2,154
1605049 인사성이 밝은 아이들은 집에서 교육을 그렇게 시키는거죠.?? 26 .... 2024/06/25 3,637
1605048 김ㄱㅎ가 아무도 못건드리는 이유가 뭔가요? 34 ㅁㄴㅇ 2024/06/25 7,405
1605047 산모 고통 덜어주는 약…"이젠 환자 100% 부담&qu.. 17 .. 2024/06/25 2,832
1605046 해병대 예비역 연대, 한동훈의 특검 제안, 진정성 없다 2 가져옵니다 2024/06/25 887
1605045 임성근과 김건희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는건가요? 12 2024/06/25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