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혼자 지내는 아들이
저녁부터 배가 아픈데 점점 심해진다고해
응급실 보냈더니
씨티 촬영결과 맹장염인가봐요..ㅠㅠ
씨티 찍은 병원은 응급수술은 안한다고
내일아침 다른병원 알아봐주겠다고 했다는데..
(외과의도 지금은 없으니 내일아침 전화로 정확한 결과 알려주겠다고 집 가서 기다리라고 해서 지금 집에 왔어요)
맹장염인데 집 가서 기다리라고 응급실서 퇴원시키는 경우도 있는지....
혼자 버틸 아이 생각에 맘이 참 안좋습니다..ㅜㅜ
제 생각은
서울에서 수술하고 혼자 있는거보다
집으로 내려와서 집근처 병원서 수술하고
집에서 좀 쉬다가 올라가는게 좋을듯한데..
집근처 병원서 바로 수술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종합병원이라 수련의들 빠지고
파업이다 뭐다 어수선할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 아들 집근처 병원으로 와서 수술 가능하겠죠??
공연히 내려왔다가 수련의 파업때문에 수술할 병원 찾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맹장염일때 비행기 탑승 가능할까요??
왠지 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염증으로 부은 맹장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