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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국도 가판대 복숭아 파는 분이... 하...

. 조회수 : 6,016
작성일 : 2024-06-22 23:05:52

제가 미쳤죠 

비가 철철 오는데 차는 왜 세웠을까요...

 

비가 많이 오는데도 가판대 열어놓았길래

차세우고 내려서 복숭아 사려고 봤어요

아래칸부터 진열된 박스가 2만원 3만원 4만원 

윗칸으로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복숭아 크기가 다 고만고만하던데 그래도 4만원 짜리가

굵어보이길래 백도 한상자 신비 한상자 8만원 주고 사려고

생각했어요

복숭아는 꺼내보거나 만져보면 안되기에 눈으로만 살펴보는데 복숭아 궁둥이 있는쪽이 시커멓... 

안되겠다 싶어서 아고 죄송해요 담에 살게요 하고는 

우산펴는데 판매하시는분이 다짜고짜 

왜 안사요? 비오는데 뭐하자는거에요? ...라고 

 

무슨 흥정을 했던 것도 아니고 살것처럼 굴지도 않았고

그저 가격 안내받고 눈으로 고르던중 시커먼거 봤고

담에 산다 말했을 뿐인데 

정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어요

사고 안사고는 내마음인데 왜 안사냐니 

비오는데 뭐하자는거냐니 

참나... 올해들어 가장 황당한 경험 털어놓습니다.

 

 

 

IP : 175.117.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2 11:11 PM (175.117.xxx.28)

    서울 오는 길에 휴게소 특산품 매장에서 굵은 백도 한상자 32000원 두상자 사왔어요 앞으로 국도 가판대에서 안살거에요

  • 2. ..
    '24.6.22 11:15 PM (115.143.xxx.157)

    밑에 썪어서요! 라고 하시징.. ㅜㅜ

  • 3. 가판대
    '24.6.22 11:17 PM (1.227.xxx.151)

    나쁜사람이면 어쩌실려고..그래도 상점에서 사세요

  • 4. ...
    '24.6.22 11:34 PM (222.106.xxx.251)

    그냥 여기 하소연으로 끝내시는거 잘 했어요
    국도는 한적한데 분노찬 거보니 미친사람 일 수도 있는데
    무슨봉변 당하면 어쩌려구요

    82분들도 한적하고 낯선곳에 가면 받아치지말고
    그냥 가세요. 그냥 더 나쁜일 액땜했다치고요

  • 5. Mmm
    '24.6.22 11:37 P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휴게소 로컬푸드 조심해야되요. 딱복 써있는거 사왔는데 무르고 상한게 1/3. 환불 교환도 어렵고 가격도 안 싸고 너무 화나요. 안성휴게소 상행선 작년인가 재작년

  • 6. ㅡㅡㅡ
    '24.6.22 11:44 PM (122.45.xxx.55)

    휴게소 로컬푸드 조심해야되요. 딱복 써있는거 사왔는데 다 무르고 상한게 1/3. 환불 교환도 어렵고 가격도 안 싸고 너무 화나요. 안성휴게소 상행선 작년인가 재작년

  • 7. ㅡㅡㅡ
    '24.6.22 11:50 P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친절한 미인 아줌마 점원.. 아무튼 원글님 넘 무서웠겠어요. 으

  • 8.
    '24.6.23 12:26 AM (116.37.xxx.236)

    전 국도에서 산 무화과가 넘 맛있어서 인스타 팔로우 했어요. 귀농청년이던데 훤칠하니 믿음직…

  • 9. ^^
    '24.6.23 8:19 AM (112.150.xxx.31)

    부여 국도에 포도농장이 있고 그앞에 가판대가 있어요.
    거기서사는포도들은 진짜 달아요.
    덤도 얹어주셔서좋지만 크고달고 싱싱한 포도를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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