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공기로 임신하는 줄 알았던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24-06-22 19:34:35

80년생인데요

주말 드라마에서 보면

같이 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욱욱 하면서 입덧하잖아요

그거 보고 한 집에 살면 공기로 임신 감염되는 줄 알았거든요

중1때도 남자가 앉았던 버스 자리 앉으면

임신 될까봐 좀 불안했던 기억이..

중2 때 성교육도 받았지만

정자가 난자랑 만나서 어쩌구저쩌구

생물학적인 이야기만 해서

그 정자가 난자 만나는 중간 과정은 생략된 채 여전히 공기감염으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정확히 임신이 어떻게 되는 줄 안 건

중3때인데

그때 어떤 남자애가 체육시간에

남자가 ㅂㄱ되면 여자 성기에 넣어서  임신된다고 발표했어요

이후 그 친구 교무실에 불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느린 건가요?

아님 저 같은 분 많았을까요?

IP : 118.235.xxx.1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4.6.22 7:37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생리 처음 시작했을 때 중2때 한동안 타면 버스 의자에 특히 남자들이 앉고 일어난 자리에는 안 앉았던 기억이 ㅠㅠ
    임신할까봐 ㅎㅎ

  • 2. 퐁당
    '24.6.22 7:38 PM (1.235.xxx.28)

    저는 생리 처음 시작했을 때 중2때 한동안 버스 타면 버스 의자에 특히 남자들이 앉고 일어난 자리에는 안 앉았던 기억이 ㅠㅠ
    임신할까봐 ㅎㅎ

  • 3. ㅎㅎ
    '24.6.22 7:39 PM (221.162.xxx.140)

    귀여워요...공기로
    그 친구는 진실을 밝힌 죄로 교무실에 불려갔군요

    저는 중2? 때까지
    남자여자가 잔다 -애들이 저 언니 누구랑 잤대~
    하면 그게 그냥 옷 안 입고 같이 누워서 안고 자는 행위를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어요.
    임신이 되는 실제과정에 대해서 제가 어떻게 알았는지 그걸 모르겠네요;;;

  • 4. 임신
    '24.6.22 7:39 PM (58.238.xxx.213)

    전 고1때까지 한이불 덮고자면 임신하는줄 알았어요

  • 5. 전 아니고
    '24.6.22 7:41 PM (211.199.xxx.10) - 삭제된댓글

    우리 딸이 그랬어요.
    밤에 절 때 내가 아래쪽은 팬티만 입고 잘 때가 많았는데
    우리 딸이 초딩때 너에게 와서
    엄마 그렇게 하고 아빠랑 잠 자지 마라
    그러다 임신한다고 아주 간절하게 울 듯이 애원했어요. 난 전혀 남편이랑 그럴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하긴 그때만 해도 남편이랑 한 침대 썼는데 지금은 입냄새허고 코골아서 따로 자요 ㅎ

  • 6. 진짜
    '24.6.22 7:42 PM (211.36.xxx.182)

    성교육 뜯어고쳐야함
    저는 접촉하면 임신 되는 줄 알고
    술래잡기하다가 남자아이가 제 위로 넘어졌는데
    임신된 줄 알고 끙끙 앓고 울었습니다 심각하게…
    초4 였음
    그 뒤로 그 남자아이에게 애꿎게 쌀쌀맞게 대하고 그랬네요

  • 7. .....
    '24.6.22 7:42 PM (118.235.xxx.240)

    공기는 좀 그러네요 ㅎㅎ

  • 8. 전 아니고
    '24.6.22 7:42 PM (211.199.xxx.10)

    우리 딸이 그랬어요.
    밤에 절 때 내가 아래 쪽은 팬티만 입고 잘 때가 많았는데
    우리 딸이 초딩때 나에게 와서
    엄마 그렇게 하고 아빠랑 잠 자지 마라구
    그러다 임신한다고 아주 간절하게 울 듯이 애원했어요. 난 전혀 남편이랑 그럴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하긴 그때만 해도 남편이랑 한 침대 썼는데 지금은 입냄새허고 코골아서 따로 자요 ㅎ

  • 9. 엇 윗분
    '24.6.22 7:45 PM (221.162.xxx.140)

    근데
    남편분이랑 한 침대에
    팬티만 입고 주무시면
    딸이 염려하는 그 일의 확률이 실제로 높은 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럴 생각이 없다손 쳤더라도

  • 10.
    '24.6.22 7:47 PM (106.101.xxx.9)

    저랑 같은 분을 보다니 충격 ㅋㅋㅋㅋ
    저도 아주 똑같이 다른자리앉은 사람때문에 임신할까봐 걱정한적있어요 ㅋㅋㅋ 엉뚱하죠...
    저 엠비티아이 N입니다...

  • 11. ..
    '24.6.22 7:51 PM (124.54.xxx.2)

    어머. 저도 그랬는데. 초등학교때 같은 반에 까칠한 애(한때 sbs아나운서)가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앉은 의자에 바로 앉으면 임신한다고. 그집이 딸이 3명이었는데 자기 언니가 그랬다고.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 버스에서 남자가 앉은 의자에 바로 앉았는데 그 후 헛구역질도 하고 혼자 상상임신 ㅎㅎ. 그때는 정말 공황장애증세였었어요. 집밖에도 못나가고

  • 12. ......
    '24.6.22 7:52 PM (221.165.xxx.251)

    원글 보고 그런 사람이 또 어디있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고는 더 놀라요. 77년생인데 초등4학년쯤부터 여자들만 모아 성교육 하고 그러지않았나요? 아주 구체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임신이 왜 되고 그런것 정도는 가르쳐줬던것 같아요

  • 13. 221.162.님
    '24.6.22 7:59 PM (211.199.xxx.10)

    조금 확률이 높아질 순 있죠.
    그런데 남편도 초식남이고
    나도 그냥 그래서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그래도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된 지금까지
    뜨문뜨문 이어지곤 있네요.

  • 14. ....
    '24.6.22 8:05 PM (58.29.xxx.206)

    저도 비슷한 생각했었는데 공기라기보다는 어른들이 잤다고 임신했다고 그렇게 말해서 나란히 누워서 같은 공간에서 자면 어느날 요정이 나타나서 나비처럼 움직이다가 임신 되는건줄 알았어요 복불복이죠

  • 15. 주니
    '24.6.22 8:09 PM (59.24.xxx.76)

    어쩜 저랑 같은 생각을 !!!
    저는 손잡아도 임신되는 줄 알았고
    6학년때 부터는 혼자 걱정을 막했어요 초경하고 나서는 남자를 피해서 다녀야 된다는 생각을
    하며 혼자 심각했었더랬어요

  • 16. 211.199.
    '24.6.22 8:24 PM (221.162.xxx.140)

    와 두분다 초식이신데
    (그렇게 입으시고 한 침대에서 아무일 없을 정도로)
    그래도 지금까지 이어진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요.

  • 17. ㅋㅋ
    '24.6.22 8:41 PM (183.102.xxx.78)

    저도 비슷했어요.
    결혼하면 바로 아이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사람 몸이 결혼한 걸 어떻게 알고 아이가 생기는 걸까???? 참 순진했던 초등학교 2학년생의 생각이었죠.

  • 18. ㅇㅇ
    '24.6.22 9:16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

    초등 성교육할때, 배란 수정 월경에 대해선 상세히 배웠는데,
    남자 몸의 정자가 여자 몸의 자궁 속으로 어찌 들어오는지는 안 알려주더라고요

  • 19. .....
    '24.6.22 10:00 PM (220.94.xxx.8)

    갑자기 생각나는게 중1인가 중2때 가정과목인가 성교육시간.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임신이 되고어쩌고 하는 내용이 나오니 좀 엉뚱한 같은반 애가 진지한 표정으로 손들고 선생님 근데 정자와 난자는 어떻게해서 만나게 되는거예요?
    샘 당황해서 넌 질문있으면 나중에 따로 교무실로 오라고.ㅋㅋ 몇 십년만에 그생각이 나네요.

  • 20. 몬스터
    '24.6.22 10:13 PM (125.176.xxx.131)

    21살까지 몰랐습니다 ㅠㅠㅠ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요.

  • 21. 대체
    '24.6.23 1:30 AM (211.234.xxx.69)

    그런성교육은 왜하나요 이상한남자한테 걸려서 몸만 뺏기고 상처받고 그런일 없게 교육하고 남자는 여자를 성적대상으로난 봐서 그런짓안하게 그런성교육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나도 좀 받았으면 좋겟네요

  • 22. 튼튼이엄마
    '24.6.23 1:42 AM (122.44.xxx.199)

    저도요... 교실에서도 초등학교때 그자리ㅜ
    앉으면 임신 되는줄알고.ㅡㅡ
    초6 성교육 시간도 생각나네요
    이거 듣거 그.상각을.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581 ‘판문점’, 오물 풍선과 대북 확성기가 오가는 시대에 대화의 가.. 1 한반도평화 2024/06/23 844
1596580 이제 변우석 톱스타 대열에 오른건가요? 40 그럼 2024/06/23 5,494
1596579 윤석열 정부의 '둔촌주공 구하기' 끝은 어디인가? 15 ... 2024/06/23 3,660
1596578 동해탐사 '비공개' 시행도 안 된 법 근거로 거부 3 이럴줄알았다.. 2024/06/23 1,497
1596577 손연재,이태원 대사관 건물 72억 전액 현금 매입 18 ㅇㅇ 2024/06/23 22,034
1596576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제109차 로스.. 3 light7.. 2024/06/23 2,196
1596575 아침으로 에이스 반봉지 토마토 1개이면 혈당 6 ........ 2024/06/23 3,315
1596574 진정한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건 뭘까요? 12 어른 2024/06/23 2,715
1596573 다리 심하게 접질리신분, 언제 정상으로 갈으셨나요? 21 Qq 2024/06/23 2,220
1596572 비 와서 못나가는 주말 재밌는 유튜브 6 2024/06/23 4,204
1596571 인간실격 (2019) 1 영화 2024/06/23 2,467
1596570 접어서 쓸 수 있는 침대를 추천해주세요. 11 2024/06/23 2,172
1596569 아들이 맹장염이래요. . 13 맹장 2024/06/23 4,496
1596568 시어머니 미워해도 되나요? 53 시어머니 2024/06/23 8,101
1596567 겨드랑이 누르면 아픈게 정상? 7 ... 2024/06/23 2,632
1596566 이 시간에 1 ... 2024/06/23 782
1596565 냉감패드도 체온엔 못당하네요 2 냉감 2024/06/23 2,428
1596564 주식 투자 명언들 11 ㅇㅇㅇ 2024/06/23 4,397
1596563 로또당첨되고싶어요 4 ㅠㅠ 2024/06/23 2,246
1596562 제 기준 제일 부러운 여자는 12 ... 2024/06/23 7,867
1596561 오늘 82 왜 이래요ㅎ 4 2024/06/23 3,571
1596560 딸은 나이들어도 사랑스러운가요? 9 .. 2024/06/23 3,851
1596559 (mbc)라인 강탈 손정의가 앞장섰나 "내가 책임지고 .. 10 ㅇㅇ 2024/06/23 2,591
1596558 고딩교정 언제 하는게 나을까요? 3 엄마 2024/06/23 1,116
1596557 맥도날드 AI 주문시스템 망했네요 2 ..... 2024/06/23 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