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불편한 스토리만 펼쳐져요
물론 안그런 집도 있고
그런게 지면에 실려 알려지기도 하지만 그건
그만큼 희귀해서 그렇고요
80노모에게 아이셋을 무능한 남편덕에
빚을 얻고 노동을 하고 힘들게 키운 울 엄마에게
좋은 남편이지만 가난한 경우와 남편과 사이 안좋고 별로지만 경제적 여유가 넉넉한 경우
뭘 선택하겠냐고 하니까 말이 끝나기도 전에 2번이래요.ㅋㅋㅋ
돈의 위력은 대단해서요
그리고 자식이랑 사이좋게 지내려면
역설이지만 적당한 거리와 경제력이 필요해요
자식은 크면서 자기 부모가 돈도 없어
딱히 배울만한 점도 없다고 생각하면
멀어져요. 자기 인생찾아 떠나요
그리고 본인도 자식을 낳으면
우선순위가 바뀌어서요
부모는 그냥 먼저 가는 사람이되요
여기서 본 글인데 내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은
물론 내자식이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유전자 지분 50프로 밖에 안되요
한마디로 남의 자식이기도 하다는 거죠. ㅠㅠ
자기가 잘 서야 자식도 남편도 의미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육아를 안해보면 영원히 모르는게
얼마나 자식 키우는게 힘이 드는건지
얼마나 나 자신을 갈아넣어야 하는지
체험해 보지 않으면 몰라요
사랑보다 더 무서운게 책임감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