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 잘못인가요?

황당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24-06-22 16:11:26

며칠전 롯데리아에서 친구랑 햄버거를 먹고 나오는 길이었어요. 유리문을 밀고 나와 30미터쯤 걸었을 때쯤 '이거 봐요!' 란 성난  목소리의 여자분이 제 어깨를 치며 저를 잡아세우더군요 . 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 분을 쳐다봤고 그 여자분 왈, 제가 열고 나온 유리문에 본인 아이가 부딪혀서 넘어졌다고 소리 소리 지르며 우리 아이가 다쳤는데 어쩔꺼냐 어쩜 이렇게 행동을 함부로 하느냐 등등 한참을 쏟아붙고 화풀이를 하다 갔습니다. 전 뒤에 아이가 있는지 몰랐고 유리문도 제가 나올 만큼만 적당히 열고 나왔어요. 뒤에 사람이 있는 걸 알면 항상 문 잡아주는 편이고 어디가서 몰상식한 행동으로 주의 받아본적 한번도 없는데 순간 길거리 많은 사람들 보는데서 얼굴 시빨개지게 혼났네요.  아이기 다쳤다고 하니 일단 미안하다 뒤에 아이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기척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아이면 엄마가 잘 보살펴야 됬던거 아닌가.. 저한테 이렇게 뛰어 올 때 애는 또 놔두고 온건지  좀 억울한 느낌도 있고 이제는 항상 주위 질 살피고 출입을 해야 하난건지 생각이 복잡하네요 .. 

 

IP : 223.38.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
    '24.6.22 4:14 PM (223.39.xxx.221)

    뒷사람 사정을 어찌알아요
    자기 아이간수나 똑바로하지.
    차사고 뒤에서박으면 과실은 뒷차에 있잖아요

  • 2. ㅋ 별
    '24.6.22 5:24 PM (121.162.xxx.234)

    님 눈은 뒤에 있는게 아니고
    그 아줌마는 지 앞에 애가 뛰는데 뭐했답니까?
    저출산시대에 애를 소중히 합시다
    좋죠, 우선 지 애 먼저.

  • 3. 당연히
    '24.6.22 5:54 PM (220.117.xxx.100)

    그 애엄마 잘못이죠
    애가 어린데 애를 자기보다 앞세워 문에 들어가게 하는 엄마가 어디있나요?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애 들어가라고 문열어주고 기다려야 하나요?
    원래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목소리만 커요
    그런 엄마 밑에서 뭘 보고 배우며 자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438 어제 너무 잘 잤더니 컨디션 좋네요 2 dd 2024/11/16 780
1639437 카톡 전화자주하려는 사람 6 진상 2024/11/16 1,869
1639436 이친자..이 드라마 뭐 이래요..? 12 흠냐 2024/11/16 5,363
1639435 단양 맛집 소개 부탁드려요 ~^^ 11 부탁해요 ~.. 2024/11/16 1,350
1639434 배가 아래쪽이 아프면 2 2024/11/16 792
1639433 우리집 분위기는 너무 평화로워요 8 ㅡㆍㅡ 2024/11/16 3,512
1639432 오늘 친정 갈지 말지 결정해주세요.(푸념 글 패쓰) 29 ........ 2024/11/16 3,377
1639431 이재명이 되어 24 엘리트카르텔.. 2024/11/16 1,349
1639430 이재명이 너무 어리석은게 51 ... 2024/11/16 5,291
1639429 이재명이 너무 싫어서 윤찍었다는 사람들 32 짜증 2024/11/16 2,144
1639428 어제 한번 본 이상한 애엄마 계속 연락온다고 한 사람인데요 12 Dd 2024/11/16 3,777
1639427 토요일 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 밥 챙겨 7 2024/11/16 1,256
1639426 대장동건으로 유죄받음 납득가지만 선거하다 헛소리했다고 8 ㅇㅇㅇ 2024/11/16 1,240
1639425 나이 드니까 포용력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매력적 인거 같.. 6 음.. 2024/11/16 2,722
1639424 가족모임에 갈까요 말까요? 자격지심 ㅠㅠ 22 82 2024/11/16 4,751
1639423 속지말자 15 지령 2024/11/16 1,993
1639422 저멀리서 들리는 고무망치소리 1 ... 2024/11/16 860
1639421 한국 대학 가는 애들은 진짜 불쌍해요 143 ㅇㅇ 2024/11/16 20,579
1639420 친구도 연인도 아무리좋아도 저에게 쉬워야겠죠 3 분수 2024/11/16 1,790
1639419 (펌)판사 한성진은 법정에서 왜 마스크를 썼을까? 27 ... 2024/11/16 4,839
1639418 자궁경부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은 전염안되나요? 19 궁금이 2024/11/16 2,232
1639417 소아 뇌동맥류로 중환자실에서 대기중인데 9 우유 2024/11/16 3,024
1639416 천수무랑 다발무 6 김장 2024/11/16 1,590
1639415 엄마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2 2024/11/16 1,324
1639414 짜디짠 깻잎짱아치 어찌 처리해야할까요 6 질문 2024/11/16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