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때부터 알아서 20년 넘은 친구요
애키우며 각자 사정 달라지고 거슬리고 하면
절교하기도 하나요
고교때부터 알아서 20년 넘은 친구요
애키우며 각자 사정 달라지고 거슬리고 하면
절교하기도 하나요
생각이나 사는것 차이나고 그걸로 서로 거슬리면, 막 싸우고 싹 절교한다기보다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뜸해지고요.
저는 했어요..
마음가는대로요..
저 30년 친구랑 절교했어요
그 친구는 모르죠
핑계 대면서 안 만나요
가타부타 말하기도 싫어요
아프지만 익숙해졌어요
절교라기보다 자연스레 멀어지지 않아요
잘 될때는 질투로 깍아내리고 없는 말 지어내고 지적질하고 아래로 보길래 안봐요
때론 원수도 돼죠.
시골 한동네에서 나고자란 친구들이 서울로 상경해서
때론 원수도 돼죠.
아니라도.
서로 멀리살고 각지 바쁘니
멀어지더라구요
만나서 할얘기도 별로 없고.
그래도 마음속 베프이긴해요
30년 40년 되도
형편따라 입장따라 바뀌더라구요.
이해관계 떠나서 정으로 만날거 같은데
이해관계가 우선이더라구요.
그 친구가 샘이 많아서....
제가 마음에 여유가 있고 받아줄 수 있을 땐 받아줬는데
제가 힘든 일 생기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져서 멀어졌어요.
저한테만 그러고 다른 친구들한테는 또 안 그러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에게 제 이야기도 하는 눈치였고....
저 나름 힘든 일이 많은데
그 친구한테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만나서 즐겁다기보다는 제가 참고 들어주고 달래주고 위로해주고 받아주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 와중에 저한테는 넌 걱정 없으니까 좋겠다는 투...
넌 걱정 없으니까 이 정도는 받아줘야 한다는 투....
말 한마디 한마디에 뼈가 있게 날카롭게 말해서
만나고 나면 집에 와서 곱씹게되고 내가 뭘 잘 못했나.. 싶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멀어졌어요.
만나온 세월과 그 사람의 인품이 비례하진 않더라고요
대수인가요
자식 낳고 20년 넘게 살다가도 헤어지는데...
어릴 때 친구야 언제 멀어져도 멀어질 인연 아닌가요
그때가 언제가 됐든
전 40년지기와 절연했어요.
베풀기만하고 돈문제생기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돈은 그렇다쳐도 자기부모 아플때 전 한달음에 달려갔는데
우리부모 생사를 오가는데 일언반구 말도 없더라구요.
가차없이 끊었어요
제 상황이 바닥치고 너무 힘드니까
친구 그 누구도 연락하고 싶지 않더군요.
제 자존심 때문이겠죠.
내말은 귀 밖으로 듣고
(아예 기억도 못함)
이기적인 모습에 수년간 실망하다 그냥 관뒀어요
수십년 된 부부도 이혼하는데 절교가 왜 안되겠나요
안될때가 오더라구요.
대화가 잘 안되는구나 서로 가치관이 다르구나 이렇게요.
40년지기도 절교했어요
제가 암수술했는데
내가 기도해줄께 끝
그래도 친구인데 병문안은 못와도 나중에 얼굴보러 와야하는거 아니에요?
시절인연이죠
저는 1년에 두번 통화만 하는 친구 있어요
서로가 바빠서 못보지만 마음속으로 위해주는 친구요
그 친구는 시절인연은 아닌거죠
10대때 사고치고 철없는짓 많이 했으나 웃어넘겼는데
거진 중년되서도 그러고 다니니 한심하고 결국 절연
서로 성장하고 철드는 속도가 달라요
맨날 술먹고 하소연하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손절했어요
지겹더라구요
가족도 절연하는마당에 20년친구가 별건가요
30대부터 형편 차이나니 남 잘되는꼴 못보고 시기질투에
지가 쳐먹은 밥값도 안내려고 빈대 붙으려해서 30년지기
밀어내는데도 계속 연락와요
네 저요.
어릴 때부터 친군데 결혼하고도 만나다가 애낳고는 도저히 시간 아까워서 못만나겠더라구요.
돈도 안써 질투는 심해 그러면서 남 깎아내리는 얘기만 해대서.. 손절했어요.
보통 오랜 친구도 가까이 살긴 어려워서
절교랄 것도 없니 그럭저럭
더 오랜 친구 있는데
보고 싶지도 않고 만나도 피곤만 하고 글타고 서로를 아는 건 단지 수다를 통해서라 공유점도 없고
먼 지인 정도로 기억.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맘속에서 정리하고 관심안둬요
근데 같이 만나는 4명 그룹이 있어서 그렇게는 일년에 두세번 보고 그냥 따로는 연락안해요
하나도 아쉽지가 않아요
불편하면 거리 늘리고
그리우면 거리 좁히고
유연하게 살아야죠.
했음.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