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 자식에게 싸움을 일부러 거는 스타일

ㅍㅎ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24-06-22 10:51:09

저희 아버지 이야기구요, 

싸움이라 적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는거죠, 

공무원이셨는데, 천성이 힘든거 싫어하시는 분이라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셨나봐요

그렇지만 엄마도 집에서 논거 아니시고 그 시절 일하셔서 아버지보다 더 많이 

버셨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그럼 그걸 쌓고 와서

집에 와서 푸는거에요, 

몇시간이고 사람을 들들 볶는데 뭐 이유도 없어요

집에 왔는데 나와보면 동물원 동물 구경하냐고

난리 난리 

그래서 그 다음날 안나가면 자식 마누라가 자기 무시한다고 난리난리

그냥 하루 스트레스를 자식이랑 아내한테 푸는거에요

은퇴할때 까지 평생을...

그리고 아까 다른 분 글에도 있던데

"

반드시 제 탓으로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건 너 때문이다) 돌려서 저랑 한 판 하고 

확~~ 풀면서 그 모든 긴장감을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패턴인데.."

 

진짜 딱 저거에요, 

자식들 아내 한테 큰소리로 퍼붓고 난리 피우고 그러고는 완전 잘 주무시거든요, 

편안하게, 그렇게 난리피면서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나봐요 

 

 

IP : 61.99.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2 10:53 A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지금 노년엔 어떠신가요? 여전히 그러신지 아님 나이들어서는 눈치보는지 궁금하네요.

  • 2. 자녀들도
    '24.6.22 10:55 AM (118.235.xxx.28)

    닮자 않나요? 저희 시가랑 비슷한데
    시어머니 착하신데 딸둘 아들둘 자기 아버지 판박
    본인들만 몰라요 . 배우자들 다 힘들어하는데
    아버지 닮았다면 다 화내요

  • 3. 밖에선
    '24.6.22 10:56 AM (175.209.xxx.48)

    힘엾으니 쭈그리고 있다가
    집에 와서 오만 시비걸어 호통치고 우월감채우는거죠
    평생 저러죠 뭐
    경험자여요

  • 4. 원글이
    '24.6.22 10:57 AM (61.99.xxx.96)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저흰 아버지 욱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그런면은 없어요
    (뭐 또 배우자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수 있겠지요)

  • 5. 불쌍한 인간
    '24.6.22 10:58 AM (223.62.xxx.43)

    하찮은 인간들이 그러죠
    취미도 없고 지적능력도 딸리니..

  • 6. ...
    '24.6.22 10:58 A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글은 원글님 힘들었다는데 소금뿌리고 가네요. 본인 시가 얘기 안물안궁.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고요.

  • 7. ㅁㅁ
    '24.6.22 11:00 AM (203.217.xxx.167)

    제가 좀 박식한 남편이랑 사는 데
    밖에 스트레스 집으로 가져와서 풀지 말라고 땋 훈계 하더라구요

    본인은 항상 늘 사랑하는 관계라고.. 그걸 무슨 이유가 있는 없든 해치지 말라고요

  • 8.
    '24.6.22 11:39 AM (112.156.xxx.52) - 삭제된댓글

    집에 왔는데 나와보면 동물원 동물 구경하냐고 난리 난리
    다음날 안나가면 자식 마누라가 자기 무시한다고 난리난리
    —->>>>
    죄송한데 요즘 이런걸 정신병이라고 부르지않나요?

  • 9. ㅇㅇ
    '24.6.22 11:48 AM (210.126.xxx.111)

    밖에서의 스트레스와는 크게 상관없이
    내 말에 꼼짝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에 우월감 자존감을 가지는 거죠
    저번에 누가 쓴 댓글에
    남편이 직장상사인데 부하직원한테 꼽주고 함부로 대하는게
    그런 행위를 통해서 은근 자기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고 말하더래요

  • 10. 순한어머니
    '24.6.22 3:42 PM (104.28.xxx.45)

    어머니가 그걸 다 듣고 있고 순하셨네요
    저는 제가 돈 더 벌고 애도 어린이집 왔다깄다다하고 시간도 쪼달리던 시절 남편이 저런 짓과 말을 해서
    이 집에서 니가 제일 편하다 입을 닫아라!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72 소아과 근무하면서 안타까운 경우 12 .... 2024/07/18 7,814
1604671 변우석 사건은 국회까지 갔어요 58 ㅇㅇ 2024/07/18 6,045
1604670 고지혈증(LDL이 200)인데 약먹기 꺼려져요 33 질문 2024/07/18 4,400
1604669 왼쪽 머리만 통증이 있는데요 3 2024/07/18 974
1604668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 28 ㅁㅁㅁ 2024/07/18 3,133
1604667 딸이 옥수수 살꺼냐고 톡이 왔어요. 18 2024/07/18 6,169
1604666 20살 아들 정장을 사야하는데요.. 19 아들정장.... 2024/07/18 2,277
1604665 필라테스 100회? 11 필라테스 2024/07/18 3,042
1604664 집 냄새 제거 어떻게 하나요? 8 000 2024/07/18 3,607
1604663 장마철 빨래 실내건조 하실때 8 빨래 2024/07/18 2,745
1604662 쇠고기 오래된 맛이요 3 뷰맛집 2024/07/18 1,000
1604661 바람막이 용도 5 쇼핑 2024/07/18 1,326
1604660 저도 카페 하는데요..그림동호회 분들은 진짜 안 왔으면 좋겠어요.. 47 뷰카페 2024/07/18 17,892
1604659 하루종일 비오는데 막걸리 한잔 해야겠어요. 4 ... 2024/07/18 1,278
1604658 집에 보일러 돌렸어요… 4 비 또오네... 2024/07/18 1,638
1604657 힘펠 휴젠뜨 좋은가요? 7 ^^ 2024/07/18 1,493
1604656 저 알바해요! 3 2024/07/18 2,088
1604655 .1인식기세트로해서 밥먹ㅏㅡ싶은데 1 밥집 2024/07/18 748
1604654 미국주식 재밌네요 17 ㅇㅇ 2024/07/18 5,081
1604653 가정용 제모기 사신 분들 2 질문 2024/07/18 1,175
1604652 아이폰을 8년째 쓰다니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32 ........ 2024/07/18 6,097
1604651 닭가슴살 어디꺼 맛이 순하고 고급진 맛이 나나요? 7 먹순 2024/07/18 1,457
1604650 푹 익은 오이소박이 좋아하세요? 18 2024/07/18 2,095
1604649 이엠 탈모 한달 후기입니다 16 ... 2024/07/18 3,410
1604648 이클립스(사탕) 어떤맛이 좋으세요? 9 .. 2024/07/18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