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 자식에게 싸움을 일부러 거는 스타일

ㅍㅎ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24-06-22 10:51:09

저희 아버지 이야기구요, 

싸움이라 적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는거죠, 

공무원이셨는데, 천성이 힘든거 싫어하시는 분이라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셨나봐요

그렇지만 엄마도 집에서 논거 아니시고 그 시절 일하셔서 아버지보다 더 많이 

버셨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그럼 그걸 쌓고 와서

집에 와서 푸는거에요, 

몇시간이고 사람을 들들 볶는데 뭐 이유도 없어요

집에 왔는데 나와보면 동물원 동물 구경하냐고

난리 난리 

그래서 그 다음날 안나가면 자식 마누라가 자기 무시한다고 난리난리

그냥 하루 스트레스를 자식이랑 아내한테 푸는거에요

은퇴할때 까지 평생을...

그리고 아까 다른 분 글에도 있던데

"

반드시 제 탓으로 (본인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건 너 때문이다) 돌려서 저랑 한 판 하고 

확~~ 풀면서 그 모든 긴장감을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게 패턴인데.."

 

진짜 딱 저거에요, 

자식들 아내 한테 큰소리로 퍼붓고 난리 피우고 그러고는 완전 잘 주무시거든요, 

편안하게, 그렇게 난리피면서 직장의 스트레스를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나봐요 

 

 

IP : 61.99.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2 10:53 A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지금 노년엔 어떠신가요? 여전히 그러신지 아님 나이들어서는 눈치보는지 궁금하네요.

  • 2. 자녀들도
    '24.6.22 10:55 AM (118.235.xxx.28)

    닮자 않나요? 저희 시가랑 비슷한데
    시어머니 착하신데 딸둘 아들둘 자기 아버지 판박
    본인들만 몰라요 . 배우자들 다 힘들어하는데
    아버지 닮았다면 다 화내요

  • 3. 밖에선
    '24.6.22 10:56 AM (175.209.xxx.48)

    힘엾으니 쭈그리고 있다가
    집에 와서 오만 시비걸어 호통치고 우월감채우는거죠
    평생 저러죠 뭐
    경험자여요

  • 4. 원글이
    '24.6.22 10:57 AM (61.99.xxx.96)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저흰 아버지 욱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그런면은 없어요
    (뭐 또 배우자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수 있겠지요)

  • 5. 불쌍한 인간
    '24.6.22 10:58 AM (223.62.xxx.43)

    하찮은 인간들이 그러죠
    취미도 없고 지적능력도 딸리니..

  • 6. ...
    '24.6.22 10:58 A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글은 원글님 힘들었다는데 소금뿌리고 가네요. 본인 시가 얘기 안물안궁.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고요.

  • 7. ㅁㅁ
    '24.6.22 11:00 AM (203.217.xxx.167)

    제가 좀 박식한 남편이랑 사는 데
    밖에 스트레스 집으로 가져와서 풀지 말라고 땋 훈계 하더라구요

    본인은 항상 늘 사랑하는 관계라고.. 그걸 무슨 이유가 있는 없든 해치지 말라고요

  • 8.
    '24.6.22 11:39 AM (112.156.xxx.52) - 삭제된댓글

    집에 왔는데 나와보면 동물원 동물 구경하냐고 난리 난리
    다음날 안나가면 자식 마누라가 자기 무시한다고 난리난리
    —->>>>
    죄송한데 요즘 이런걸 정신병이라고 부르지않나요?

  • 9. ㅇㅇ
    '24.6.22 11:48 AM (210.126.xxx.111)

    밖에서의 스트레스와는 크게 상관없이
    내 말에 꼼짝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에 우월감 자존감을 가지는 거죠
    저번에 누가 쓴 댓글에
    남편이 직장상사인데 부하직원한테 꼽주고 함부로 대하는게
    그런 행위를 통해서 은근 자기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고 말하더래요

  • 10. 순한어머니
    '24.6.22 3:42 PM (104.28.xxx.45)

    어머니가 그걸 다 듣고 있고 순하셨네요
    저는 제가 돈 더 벌고 애도 어린이집 왔다깄다다하고 시간도 쪼달리던 시절 남편이 저런 짓과 말을 해서
    이 집에서 니가 제일 편하다 입을 닫아라!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413 저도 남편 자랑할게요 5 2024/06/22 2,638
1596412 이젠 환자 100%부담이래요. 산모 고통 덜어주는 페인버스터 15 ... 2024/06/22 5,441
1596411 케이패스 카드 만들면 회원가입 필수였네요 ㅠ 3 2024/06/22 1,175
1596410 허거.. 숨 참기 세계기록 4 ㅇㅇ 2024/06/22 1,541
1596409 극장 컵홀더요 4 현소 2024/06/22 1,351
1596408 홍진영 잘나가네요 5 ..... 2024/06/22 4,719
1596407 윤석열 ㅠㅠ 18 메이you 2024/06/22 6,079
1596406 변우석 때문에 산 잡지, 그럴 줄 알았어요 12 통통이 2024/06/22 4,974
1596405 제주간다는 대딩자녀 9 2024/06/22 2,804
1596404 백수남편 봐준적 있어요 8 18개월 2024/06/22 3,286
1596403 백인 모델 천지 19 2024/06/22 5,614
1596402 대북전단 추가 살포 막은 파주시장 ???? 14 역시민주당 2024/06/22 2,839
1596401 꽃꽂이 강좌나 수업을 받고 싶은데요 5 .... 2024/06/22 1,110
1596400 나라 스미쓰라는 인플루언서 ㄱㄴ 2024/06/22 1,491
1596399 백수남편 시부모님 모시기 70 .... 2024/06/22 16,701
1596398 면역공방 찜질 2024/06/22 812
1596397 저녁 메뉴. 뭐 할까요 13 ㅡㅡ 2024/06/22 2,513
1596396 얼마전 자게글보고 스탠리 텀블러를 샀는데요 27 스탠리 2024/06/22 7,197
1596395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핸드폰 사기를 당하신거 같아요. 6 쓰레기들 2024/06/22 3,550
1596394 층간소음때문에 거실생활 1 Smksks.. 2024/06/22 1,565
1596393 남편에게 친절하다고 목에 칼로찔린 간호사 29 2024/06/22 21,255
1596392 국내 8월 한달 살기 추천 부탁드려요 7 장마 2024/06/22 2,449
1596391 남편자랑 자식자랑 합니다 14 2024/06/22 4,768
1596390 식빵이 열흘이 넘었는데도 멀쩡해요 8 ㅇㅇ 2024/06/22 3,047
1596389 제습기습도 2 2024/06/22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