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워서 긴 바지 입었어요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4-06-22 10:28:55

남쪽 지방 살다가

올 봄에 강릉 바다가 멀리 보이는 

어느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봄 , 여름에도 비가 적고 시원하네요....

 

부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을 보면서 

날씨에 따라 바다 색깔이 변한다는 것을 

이제야 몸소 깨달았어요.

 

얼마 전 열대야로 에어콘을 켜기 시작했지만

어제 밤에는 추워서 마루 베란다 창문을 다 닫고 잤어요.

 

여기는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감기 기운이 있는 작은 애는 기침을 해서 

타이레놀을 자주 먹던데...

 

비 예보가 있는 주말 아침에 늦게 일어나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고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고 추워서

긴 바지와 긴 남방으로 바꿔 입었어요.

 

하루 종일 창문 열어둬도

이젠 송화가루도 없어서

마루 바닥에 먼지도 없고

공기 좋고 시원한 곳이네요.

 

 

IP : 59.30.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2 10:36 AM (59.30.xxx.66)

    근데 주말부부라
    주중에는 서울에 갔다가
    주말에만 강릉에 오게 생겼어요ㅠ

  • 2. ㅇㅇㅇ
    '24.6.22 10:4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 살다 평창 산동네로 이사 왔는데, 너무 좋네요.
    비오고 나면 앞산에 운무가 산중턱에 걸려 있고, 겨울엔 하얀 눈 덮여 있을때 커피 한잔에 음악 들어며 경치를 보고 있으면 한폭의 동양화 보는거 같아요.저도 지금 겨울용 바지에 상의는 내복입고 있어요.추운게 아니라 기분좋게 선선한 느낌요.

  • 3. .....
    '24.6.22 10:59 AM (211.241.xxx.247)

    저 강릉 넘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 바다를 매일 보면 질릴까봐 아껴보고 싶어서 세컨하우스는 포기했어요ㅋ
    평창에서 바닷가 가는데 30키로 안되던데
    평창 세컨하우스 살면서 바다 땡기면 휙 갔다오고 좋을 거 같아요 이제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네요.

  • 4.
    '24.6.22 1:1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서울 산아래 바로 아래 살지만
    오늘 덥고 습해요 ㅠㅠ
    82는 맨날 춥대 ㅠㅠ

  • 5. 저는
    '24.6.22 1:37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경기 남부. 비 오는데도 초미세먼지 나쁨.
    아침엔 후텁지근해 창문 닫고 더웠는데
    지금은 서늘해 긴바지로 바꿔 입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923 연령별 직장인 생활태도 어때야 할까요 3 ㄷㄷㄷㄷ 2024/07/02 1,222
1597922 내일 수학과목 시험인데 밤새는 건 오바죠? 7 .... 2024/07/02 1,498
1597921 허웅 전여친의 현애인 16 2024/07/02 25,493
1597920 유산균과 미네랄 효능 궁금해요 7 궁금 2024/07/02 1,110
1597919 20대들 정기 예금이나 적금 뭐 들고 있나요.  2 .. 2024/07/02 2,339
1597918 저 방금 거의 죽다 살아났어요 21 이런경우 2024/07/02 13,631
1597917 일산은 그냥 배드타운으로 남을려나 보네요. 33 ㅇㅇ 2024/07/02 8,417
1597916 펌)이 언주 의원 인터뷰 4 sdge 2024/07/02 1,985
1597915 내가 가장 초라했을 때 26 엄마가 주신.. 2024/07/02 7,326
1597914 파리 올림픽에 에어컨 들고 가는 나라.jpg /펌 27 이렇다네요 2024/07/02 7,035
1597913 비타민씨가 던진 7 ㅇㅇ 2024/07/02 3,198
1597912 고등 나이스 자녀등록이요 7 wruru 2024/07/02 935
1597911 왜이리 삶의 낙이 없는지 7 .. 2024/07/02 3,405
1597910 꿀꿀한 땐 푸바오 먹방 2 2024/07/02 1,526
1597909 탄핵 여론 묻으려고 8 ㅇㅇ 2024/07/02 2,589
1597908 결혼지옥 보셨나요? 34 .... 2024/07/02 8,431
1597907 속이 뒤집어지네요 3 하아 2024/07/02 2,879
1597906 고1 국어53점 8 명랑 2024/07/02 2,513
1597905 오전에 버터 올리브유에 구운 토마토 양파 버섯 브로콜리 4 2024/07/02 2,273
1597904 제습기 용량 어느정도? 6 제습기 2024/07/02 1,130
1597903 노르웨이직송연어는 다른가요? 1 ... 2024/07/02 1,023
1597902 고1 한국사 공부 12 ... 2024/07/02 1,449
1597901 시청역 사고 운전자, 직후 동료에 전화해 “형, 이거 급발진이야.. 41 ㅇㅇ 2024/07/02 22,787
1597900 40대 중반인데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17 ........ 2024/07/02 2,693
1597899 가계부채 연체율 느는데… 늦춰진 스트레스DSR, 금융불안 자극하.. 3 ... 2024/07/02 1,091